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가 거세지는 가운데 민주당 원외에서도 신경전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18일 친이재명계와 친이낙연계를 각각 표방하는 원외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와 ‘민주주의실천행동’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엇갈린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먼저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낙연 전 대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를 향해 “오직 ‘반이재명’ 주장만 보인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민주당의 영혼이나 다름이 없는 정치인’이라고 평가를 받는 분이 헛된 정치적 욕망으로 자신의 역사와 민주당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선후배, 동지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가 주장하는 신당 창당 이유와 관련해선 “양극화 된 정치 때문이라고 하는데, 집권여당 민주당을 이끌었던 전직 당대표로서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본질은 검찰스토킹”이라며 “이를 두고 이 대표의 거취를 논하는 건 제1야당 대표를 중범죄자 취급하는 자들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규탄했다. 이에 친이낙연계 원외모임인 민주주의실천행동은 “이재명 친위부대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김명수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활동을 규탄하고 저지해나가라”며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한미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지난달 21일 소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고체연료를 사용한 ICBM을 발사했다. 대통령실은 NSC 상임위원들도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 최기식 위원장의 삶과 꿈을 담은 첫 번째 자서전 ‘마파람(부제 : 남풍, 우리 가야 하는 길)’ 출판기념회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교통대학 의왕캠퍼스 본관 1층 철마홀에서 개최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송석준 위원장, 시대전환 당대표인 조정훈 국회의원,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밀양),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이영수 회장,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의왕시장, 의왕·과천시 시·도의원 및 사회단체장, 일반시민 등 2천명 이상이 참석,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최 위원장은 “삶이 너무 힘들어 생을 포기하고 싶은 이들에게 정신적·경제적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중앙정부와 지역정치의 연계 및 조화를 통해 우리 의왕·과천시가 ‘명품도시 의왕, 발전하는 과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내년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자유를 비롯해 미래, 통합, 회복의 네 개의 기치를 내걸고 북한주민의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저출산과 지방소멸, 고령화사회 극복 등 10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
송옥주(민주·경기화성갑)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남양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화성 서부권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서부권역 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재발굴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서해안과 연계된 미래 화성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 100만 화성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제는 안신원 한양대학교 박물관장이 ‘화성 서부권 역사문화의 정체성과 고고역사유적 활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안길정 역사 저술가가 ‘남양도호부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김이배 남양읍 마을해설사, 신종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부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송 의원은 “화성 서부권역은 과거 활발한 대당무역이 펼쳐지는 등 서해안 정치, 경제, 군사의 중심지였던 만큼 찬란한 역사와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그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화성의 지속가능한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은 총선을 앞두고 울산중부경찰서장을 지낸 류삼영(59) 전 총경을 3호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8일 국회 본청에서 제3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35년 간 경찰로 근무하며 ‘수사통’으로 알려진 류 전 총경을 3호 인재로 발표했다. 류 전 총경은 경찰대 법학과(4기), 동아대 경찰법학석사, 동아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부산연제, 부산영도, 울산중부 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 재직 당시 ‘칠성파’ 등 부산지역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고, 부산 신창동 실탄사격장 화재사건과 부산 사상구 여중생 강간 살인 사건을 수사·지휘하기도 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취임 2개월 만에 경찰국 신설 발표하자 당시 울산중부경찰서장이던 류 전 총경은 이에 반대하며 사상 초유의 전국 경찰서장회의 소집을 주도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윤 정부는 류 전 총경에게 대기발령 조치·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고 이후 류 전 총경은 경찰서장회의 참석 총경들에 대한 강등성 보복인사가 진행되자 경찰직을 내려놨다. 류 전 총경은 이날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수사권을 남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견제가 시급하다”고…
조대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민정실장을 지낸 조대현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화성시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현 정권의 독선, 무책임, 무능을 끝장내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화성시민의 압도적 정권심판 민의를 대변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재관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22대 총선 의왕·과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재관 전 비서관은 17일 의왕시 고천리 3.1운동 만세 시위지와 과천시 법무부청사 앞에서 의왕·과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검사의 나라를 목도하고도 검찰개혁을 반대하고 침묵하는 정치, 선거를 앞두고서야 반짝하는 ‘떳다방’식 구태정치를 이제 끝장내야 한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사의 나라를 다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무능하고 무도한 검찰독재정권을 매섭게 심판하고, 외교정책을 복원해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다시 만들어 민생경제를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외면하고 나만 살겠다고 다시 나서는 무책임한 정치를 교체해야 한다”며 “선거 때만 주민과 당원을 찾고 쓴소리에는 귀 닫는 정치를 물리치고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정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윤 전 비서관은 “(국정운영 경험)24년 검증된 실력으로 대한민국과 민생, 활력 넘치는 의왕·과천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라며 포부
“국가 운명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내년 총선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랍니다.” 내년 국회의원총선거에서 12년간 시장으로 재임했던 수원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민의 올바른 선택을 당부했다. 염 부지사는 출마를 위해 오는 22일 사퇴, 23일 에세이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대상지를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염 부지사는 현 정부의 권력 집중과 행정 칸막이를 비판하면서 분권과 지방자치를 강조, 기득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후임 부지사에게는 대한민국 성장에 대한 책임과 대의회 소통, 지사의 판단을 돕는 정무적 역할을 두루 요청했다. ▶다음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의 일문일답. -경기국제공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시점 가장 중요한 것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남부민간공항 건설 계획이 포함돼 있었는데 경기남부에 공제공항의 필요성과 수요가 가능한가를 먼저 보는 것이 우선이다. 대략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미래성장산업이 경기남부에 있으니 수요가 충분하겠다 싶고, 추후 종합적으로 추진여건을 검토해서 하겠다는 것은 있었어도 실제 그만큼의 수요가 있
김준혁(54) 한신대학교 교수는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수원시 정 국회의원 출마를 예고했다. 김 교수는 이날 저서 ‘아름다움이 이룬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직 주민을 위한 진짜 일꾼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도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직접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발로 뛰며 땀 흘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을 외면하는 정치가 아닌 지역주민을 가장 먼저 챙기는 지역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수원 수성고를 거쳐 중앙대를 졸업한 뒤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과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혁신 모임인 ‘더새로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한신대 교수로 재직하며 ‘영통 청명단오제’를 복원했고, 수원 광교신도시 조성 콘셉트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김 교수 저서 ‘아름다움이 이룬다’는 광교신도시와 영통지구 건립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돼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올해 긴급복지 핫라인, 취약계층 냉난방 긴급지원, 장애인 누림통장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 복지정책을 추진해 앞서가는 복지 행정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를 필두로 복지정책을 추진했으며, 내년부터는 ‘경기 360° 돌봄’을 추진해 복지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복지사각지대 해소 분야에서는 긴급복지 핫라인, 전용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 누리집, 경기복G톡 4개 채널로 구성된 위기상담콜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지원했다. 위기상담콜센터를 통한 접수 건수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총 3932건으로, 도는 이 중 3450건에 대해 해당 지역 복지 담당자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등 지원을 완료했다. 특히 공적자원 연계가 어려운 가정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신설된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해 민간자원도 연계해주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희망보듬이’, ‘장애인 누림통장’ 등 정책 사업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을 통한 도민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 분야에서는 유가 상승과 경제난으로 위기에 놓인 노인,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