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열린 ‘IT분야 취·창업 포트폴리오 공모전’ 전시회에서 공모전 수상자로 선정된 37명(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37명에게는 상패와 총 1950만 원(대상 300만 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공모전 대상은 사용자 기반 디자인(UX/UI) 분야로 작품명 ‘WEEMIT: 우리가 만날 때, 소음은 줄어듭니다’를 제출한 최정윤, 황선아 씨가 수상했다. 두 사람은 “우리가 주제로 선택한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현재 취업 준비에도 이번 공모전이 좋은 원동력이 돼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시상자로 참여한 홍춘희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정보기술 분야 구직·종사자들의 역량강화에 보탬이 되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바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일자리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31일까지 ▲사용자 기반 디자인(UX/UI) ▲편집디자인 ▲이모티콘 ▲영상 등 4개 분야에 대한 작품 접수를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심사를 통해 출품작 1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38개 도시정비사업에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68억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13개, 22억 원에 이어 총 51개 사업에 9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은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치·운용되는 기금으로 시군별 기본·정비계획 수립, 안전진단, 빈집 정비, 사용비용, 단독주택 집수리 사업 등에 지원된다. 이번 추가 지원 도시정비사업은 지난 3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도시정비사업에 대해선 사업자금 확보가 어려운 사업 초기 소요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늘어난 수요를 반영, 기본·정비계획수립 용역비·안전진단비를 중점 지원한다. 사업별로 ▲안전진단 28건(26억 7000만 원) ▲정비계획 8건(17억 9000만 원) ▲기본계획 1건(4억 4000만 원) ▲정비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1건(18억 6000만 원) 등이다. 고세욱 도 리모델링지원팀장은 “경기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의 초기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30일 베이비부머(중장년)의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하는 공간인 경기인생캠퍼스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인생캠퍼스는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 옛 청사 2층과 수원시 서둔로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 공작1967 1층 등 2곳에서 운영된다. 인생캠퍼스에서는 요들송, 인생 목표 설계 12단계, 전원주택 짓기, 지혜로운 21세기 조부모 되기, 어른에게도 놀이터가 필요하다 등 19개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행복캠퍼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복지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은숙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경기인생캠퍼스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체로서 경험, 지식, 기술을 스스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들의 역량으로 새로운 베이비부머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많은 방문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한국은행이 해외 파견 직원들에게 과도하게 비싸고 넓은 거주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민주·전북익산시을) 국회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국외 사무소 직원들이 거주하는 임차 공관과 사택 20곳에 매달 1억 원이 넘는 임차료를 지원 중이다. 전체 월평균 임차료는 552만 원, 평균 면적은 141㎡(약 43평)로 집계됐다.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월 임차료가 가장 비싼 사택은 홍콩 주재원 거주지 2곳으로, 임차료가 각각 904만 원과 810만 원에 달했다. 이어 베이징 사무소 공관(725만 원), 워싱턴 주재원 사택(603만 원), 런던 사무소 사택(591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워싱턴 주재원 사택으로 261㎡(약 80평)에 단 2명의 직원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사무소 공관 역시 약 63평에 2명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국외 정보 수집과 조사 연구 수행, 외화 자산 운용 등을 위해 뉴욕·프랑크푸르트·도쿄·런던·베이징 등에 5개 국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워싱턴·홍콩·상하이 등 3곳에는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다. 현지 채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리 예술인 여러분들께서 우리 도민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예술인에게 더 많은 전시·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내 예술인들을 위해 저희가 조금이라도 뒷받침해 주고 싶고 도민 여러분께는 이와 같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인 기회소득뿐 아니라 이같이 공연·연주·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일 ‘예술인 기회소득 첫 수혜자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김 지사가 즉각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수원 경기아트센터, 도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 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 9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7·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10개 시·군 예술인 2000명 중 행사 참여 신청을 한 전시 78명, 공연 71
평택시 청북면 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발생하고 평택·김포시 농장에서 의심축 신고가 잇따른 데 따라 경기도가 백신 접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도는 22일 오전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긴급 방역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날 평택과 김포 의심축 신고 농장에 즉각 가축방역관을 보내 현장 역학조사와 시료를 채취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및 농림축산 검역본부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고양시 소재 고양 젖소 개량사업소 74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km 내 502개 축산농가 소 3만 8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평택·김포시 인근 10km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오는 22일까지 임상검사와 의심축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밖에 럼피스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등 해충구제를 위해 소독차량 등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과 주변도로 소독을 계속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일 도는 충북 한 축산농가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방역대책본부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경기도민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또 함께 기회를 누리는 좋은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10월 어느 멋진 날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에서 도민 8000여 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6회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맞아 도민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보고 도지사와 도민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이 원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김 지사와 도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도민들은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김 지사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다. 행사 프로그램은 ▲‘도민과 함께한 순간’ 영상 시청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OX 퀴즈’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배달 ▲도민 창작음악극, 하늘소리 합창단, 바리톤 우재기(예술인기회소득 수혜자) 씨 등 문화공연 ▲초대가수 다비치, 박정현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경기북부 지역주민과의 줌(ZOOM) 화상 통화, 현장 진행 등을 통한 비대면·대면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저출산·인구감소에 대한 대책 방안 ▲경기 북부 지역…
단식으로 인해 재택 치료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여 일 만에 국회에 복귀하는 가운데 ‘체포동의안 가결표 의원’ 등 비명계를 향한 결단이 주목된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3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달 18일 단식 중 건강이상으로 입원하며 당무가 중단된 지 35일 만이다. 이 대표가 당무를 멈춘 사이 진행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일부 비명계 의원들은 가결표를 던졌고, 친명계 의원들은 이를 해당행위로 보고 징계를 촉구해 왔다. 일각에서는 비명계 징계 여부를 이 대표 복귀 후로 미룬 만큼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과 친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비명계에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나, 복귀 첫 일성으로 ‘통합’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는 (이 대표의) 제일성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징계·결별 예측이 틀려야 민주당도 이 대표도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며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 보선 승리 후 이재명은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베트남…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중국 시장에 안전하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좋은 성과를 얻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1회 중국(린이) 콰징 전자상거래 박람회 및 한중 무역교류회’가 개막한 20일 오전 박람회에 참가한 경기도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중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인 만큼 현지 바이어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어필하기 위해 진열한 제품을 다시 정돈하고 빠진 것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기 바빴다. 개막식을 마치자 거짓말처럼 중국 현지인들이 국내 상품이 진열된 전시관으로 몰려들었고,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경기도 중소기업관’에 진열된 제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섭씨 1200도(℃) 용광로에서 추출해 만든 미네랄 에센스, 보습‧아로마테라피 기능을 담은 비타민C 샤워젤 등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또 세계 최초로 BLDC 항공모터를 이용해 만든 헤어드라이기, 천연 스킨케어‧건강기능식품, 자동 조절 세면대 등을 전시한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람회 참여 업체에는 각각 통역사가 배치됐고, 통역사는 중국 현지 관람객과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사이에서 제품에
중국의 ‘물류 수도’라고 불리는 산둥성 린이시가 ‘화물’ 산업 중심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둥성 동남부에 위치한 린이시는 면적 1만 7192㎢으로 산둥성 내에서 가장 크고, 상주인구도 1100만 명으로 중국에서 10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지역이지만 중국 최고의 명필 왕희지(王羲之),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제갈량(諸葛亮)의 고향이 바로 린이시다. 린이시는 중국의 물류 수도라고 불린다. 39개 대규모 물류단지에는 188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운송 차량은 16만 9000여 대로 이들 차량은 고속도로 3000개 노선을 통해 중국 전역의 현급(縣級) 이상 도시와 모든 항구를 오간다. 운송가격도 중국 평균보다 20~30% 저렴하다. 지난해 택배 업무량은 14억 3000만 건으로 산둥성 내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문도매시장 125곳이 운영 중이며 자동차부품과 인테리어 제품, 가구, 철물, 소품, 건축 자재 등 생활 곳곳에 사용되는 주요 제품 600만 개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린이시는 이처럼 탄탄한 화물 유통을 바탕으로 중국 내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크로스보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