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푸른 밤을 매혹적인 탱고의 선율로 수놓는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홍진호 퀸텟의 ‘더 탱고’ 공연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홍진호 퀸텟은 첼리스트 홍진호를 중심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최문석, 기타리스트 소상규, 퍼커션 연주자 렉토 루즈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유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4 서울재즈페스티벌’ 5월 무대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날 새로운 창작곡과 전설적인 아르헨티나의 탱고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 카를로스 가르델 등의 곡을 연주하며 매혹적인 탱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트라이보울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트라이보울 시리즈’로 준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밴드 음악을, 하반기에는 무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엔티켓(enticket.com)과 인터파크(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천e음카드 소지자, 학생, 2024 트라이보울 시리즈 공연 티켓 소지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은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tribowl.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4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성남시가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된 방문 진료사업과 준비 중인 성남형 재택의료 시범 사업 등이 인정받은 결과"라 자평했다. 이번 시장은 대한재택의료학회가 쿠키뉴스와 함께 전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기관 자율 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 확산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3개 부문 총 15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에 평가받은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분당구보건소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재택의료반을 구성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하는 사업이다. 방문진료를 통해 진료와 간호, 재활, 영양, 구강 관리, 필요시 지역 방문진료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재택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재가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당일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 해외 출장 중인 신 시장을
20일 오전 3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에서 지하 상수도관이 터져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에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구간 교차로를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복구 작업에 들어가기 전 밸브를 잠가 누수를 차단하고 순차적으로 단수를 해소하면서 복구하는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파열 원인을 알 수 없고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오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85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제문화국, 오산문화재단, 오산시체육회,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송진영 의원은 한 달간 오산역 광장과 구도심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오산 시 크리스마스 마켓 축제와 3일간 열린 야 맥 축제의 예산 및 효과에 대해 지적했다. 송 의원은 결국 2억 7000만 원을 들인 크리스마스 마켓 축제와 7000여만 원을 들인 야맥 축제에 대해 효율성 문제를 제기했다. 전도현 의원은 이날 행정감사에서 오산시 체육회장 증인출석 행정감사 불출석 사유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일부 의원들도 "체육회장이 1년에 한 번 하는 미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 돌연 병가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 행정감사를 고의적으로 피하기 위한 의도"라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또 오산시 문화재단 예술촌장의 운영 및 선출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 예술촌장의 자격논란을 강하게 지적하고 선출방식에 있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문화재단의 상습적인 낙하산 인사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어서 장애인체육회 간부의 명분 없는 야간수당 문제가 제기되며 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이 개인적으로 일부 체육회 간부들에게 집회 동원문자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여주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지난 19일 여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작한 이동형 전시콘텐츠 ‘기억상자’의 여주박물관 전시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기억상자’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이동형 전시물로, 2023년부터 지역의 독립운동 기념관과 공동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여주시 전시는 오는 7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여주박물관 여마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여주 출신 대한민국임시정부 인물 조성환 선생과 엄항섭 선생에 대한 내용이 함께 전시돼 더욱 의미가 깊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서에는 ‘기억상자’ 전시 개최와 향후 두 기관의 전시·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충우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기억상자’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활동을 널리 알리고, 여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성환·엄항섭 선생을 기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크래프톤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7년 출시한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를 크게 흥행시키며 국내 대형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배그는 PC버전으로 출시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여러 글로벌 국가를 종횡무진하며 지금까지 강력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 덕분에 크래프톤은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매출 1조 9106억 원, 영업이익 7680억 원, EBITDA 903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의 성장 여부가 배그 IP 하나에만 국한돼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배그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섭렵한 강력한 흥행 IP지만,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고려하면 단일 IP 매출에 의존하는 구조는 리스크가 크다는 의미다. 배그 이외의 추가적인…
나는 퇴근하고 일주일에 3번은 꼭 헬스장을 가려고 한다. 그리고 갈 때마다 맨날 보이는 얼굴들이 있다. 이름도 모르는 그들을 본 지 벌써 1년이 넘어간다. 문득 매일 같이 헬스장에 오는 저 사람들이 너무나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저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나처럼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일까? 아니면 근무 시간이 자유로운 프리랜서? 학생? 저 둘은 친구일까 직장동료일까? 그들을 보면서 우리의 일상 속에서 통제할 수 있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같은 장소에 계속 “나타나는” 것 같다. 그게 직장이 되었든 간에, 미팅이 되었든 간에, 헬스장이든 간에 매일매일 시간을 내서, 게으름을 극복하고 자리에 나타난다는 거, 이거 하나로 충분한 거 같다. 매일 나타난다는 건 노력과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걸 포기하고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나 휴식에 대한 유혹을 참아야 하기 때문이다. 꾸준히 나타나는 건 어떤 마법의 해결책도 아니고 지름길도 아니지만, 목표가 뭐가 됐던 그걸 향해 가는 유일한 방법인 듯하다. 우리는 점점 짧고 빠르게 모든 걸 해결하려 하고 승부를 보려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린 즉각적인 결과와 즉각적인 쾌감에 너무 많이 집중하는 거 같다. 바이럴에 집착
닥터헬기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생명을 지켜주는 반드시 필요한 의료서비스다. 응급의료가 취약한 지역의 중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면서 응급처치도 하기 때문 ‘하늘을 나는 응급실’ 또는 ‘에어 앰뷸런스(Air ambulance)’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 환자 발생시 10분 안에 의료팀이 전문 의료장비와 의약품 등을 갖추고 출동한다. 닥터 헬기는 현재 수원시 아주대병원과 제주시 한라병원 등 전국 거점 병원 8곳에 배치돼 있다. 닥터헬기는 아덴만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고, 판문점 귀순 북한군 오청성 씨 목숨을 구해낸 이국종 교수의 염원이었다. 그의 뜻이 받아들여져 지난 2011년부터 운행되기 시작, 지난해까지 무려 1만4000여 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실어 날랐다고 한다. 이달 1일에도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던 중 심정지 상태가 된 60대 여성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으며, 지난달 20일엔 전남 완도군의 한 축사 지붕에서 추락해 의식을 잃은 카자흐스탄 국적 노동자를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 꺼져가던 생명을 되살렸다.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의 중요성은 정치인들도 느끼고 있다. 윤석열 대통
나는 신년사에서 2024년 화두를 용섭대천(用涉大川*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 으로 정하고, 시민의 곁에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년 비전을‘기업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스템 운영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기업활동 여건 개선’으로, 추진 방향을‘현장 행정, 밀착 행정, 체감 행정, 홍보 행정’으로 계획하고, 속도감 있게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1,236개 사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결 방안이 담긴 서한문을 발송했고, 경제 불확실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 시책이 담긴 책자도 발송해 주었다.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의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설명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전문가 집단을 활용했다. 모두 인사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300개 이상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면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