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2026년까지 1100억 원을 투입, 경기도 양주 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의 신성장동력이자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는 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의 중심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GH는 4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양주 테크노밸리 혁신거점 조성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면적 약 21만m²에 경기북부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민선8기 역점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산업 발굴 및 앵커기업 유치전략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변화된 환경에서의 역할 ▲비전·개발 컨셉 설정 ▲타당성 검토 및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자문위원은 김현수 단국대 교수(도시계획),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산업경제),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기술혁신)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세용 GH 사장은 “전문가 자문 의견을 종합해 양주 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의 혁신거점이자 청년과 기업의 기회공간으로 조성해 경기북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0‧4 공동선언 이후 나왔던 정부에서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면서 비극으로 되게끔 하는 모양을 만들었다면 윤석열 정부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희극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4일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식에서 ‘역사는 반복된다.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소극)으로’라는 카를 마르크스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의 남북관계는 이념에 의해 대화의 문이 닫히고 경색되고 있다. 대화, 타협, 상생뿐 아니라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면에서 희극적으로 역사가 반복되고 있는 데 대해 부끄럽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지사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공동선언 강연 내용을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역할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강연에서 ‘10·4 공동선언은 좌파 이념주의가 아닌 실용주의의 결과’, ‘10‧4 공동선언이라는 나무가 말라 죽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사분계선이 있는 경기도부터 최선을 다해 10‧4 공동선언의 맥을 이어가겠다. 나무에 물을 주고 뿌리가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노무현재
국민의힘이 오는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대한 보이콧을 엄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 채택하며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 당론 채택 논의가 알려지자 맞불 성격으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시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정도 증인도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정상적인 청문회가 어렵다고 보고있다”고 했다. 이어 4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헌정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장기 공백이 민주당이 말하는 민생이냐”며 “장관 후보자를 향해 청문회 시작도 전에 답정너식 임명 철회를 요구하더니,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실시는 또 단독으로 의결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의결뿐만 아니라 김 후보자 청문회는 일정도, 증인도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하며 의회주의의 기본정신도 무시한 채 다수당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독주를 확실히 바로잡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홍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주말 제외 24시간 원내대표실에서 상주하면서 국정감사를 현장에서 독려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연일 부결을 시사해 온 홍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도 역시 부결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본회의 정회로 처리하지 못한 안건 중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 채상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 건이 중요하다”며 “6일 본회의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본회의가 속개되지 못하며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안건으로 올려 부결을 내겠다는 것이다. 또 채상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선 재석의원 179석의 동의가 필요하다. 민주당에 따르면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을 설득해 179석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앞서 홍 원내대표는 박주민 의원을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유동수 의원을 원내정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4일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내 중소 슈퍼마켓 등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실시했다. 이날 도당 당사에서 개최된 정책간담회에는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송유경 회장 등 경기지역 조합원 10여 명과 임종성 도당위원장, 경기도의회 고은정·최민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자동화 및 통합시스템 지원 ▲도내 물류센터 지원 조례 제정 확대 ▲중소 슈퍼마켓의 ‘배달특급(경기도 공공배달앱)’진출 ▲지역화폐 예산 삭감 대응 방안 ▲유통산업발전법 의무휴일 규제 ▲담배유통구조 불공정 개선 등의 논의가 오갔다. 경기도당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초부자 감세’ 정책으로 약 59조 원의 국세가 덜 들어와 국가재정에 비상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종성 위원장은 “윤 정부는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지역화폐 예산은 전액 삭감하고 추경을 거부하고 있다”며 “첫째도 둘째도 민생이라는 각오로 정기국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유경 회장은 물류센터 관련 예산이 정부에서 지방으로 이양되며 지원 범위가 축소됐다며 온라인 등 유통 채널의 다변화 등에 따라 중소 슈퍼마켓의 판로 개척이 필요성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기후시민의식 함양과 생태환경 감수성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환경 시민교실’을 운영, 참여할 학교 및 기관을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환경 시민교실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청소년, 성인 후기 등 프로그램 3종을 모집한다. 참여희망 단체는 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모집 게시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성인 후기의 경우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이론과 체험을 결합한 교육 형태로 운영한다. 남양호 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생애주기별 환경 시민교실을 통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실질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가 오는 11일까지 도내 학교, 교육행정기관 관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대응역량 강화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도 소재 초·중·고교 관리자(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등 교육행정기관 관리자로 도교육청 접수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6회(회당 300명) 실시하며 디지털성범죄 이해, 피해지원, 관리자 유의사항 등 내용을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21년 도여성가족재단과 도교육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로 3년째 역량강화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센터는 앞서 지난해 도내 교직원과 학교 관리자 2720명을 대상으로 총 28회 디지털성범죄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 대한 이해와 관리자 유의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김혜순 도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학교 관리자로서 디지털세대의 문화, 경험을 이해하고 피해 예방, 피해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학교 현장에서 관리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해운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2기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자는 도내 거주하는 청년(19~34세) 또는 도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로 교육 신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국제물류협회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국제물류협회 연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포워딩(화물운송 주선) 실무 ▲화물운송 실무 등 국제물류 및 항만 이론교육 ▲평택항 현장교육 ▲실무자 멘토링 ▲자기소개서 및 면접특강 등이다. 고병수 도 물류항만과장은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운·항만·물류 관련 우수인재를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실시한 1기 교육에서는 수료생 28명 중 11명(39%)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정책홍보물 발간 전 성인지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받아 성차별 논란을 해소하는 ‘양성평등 홍보물 제작 사전 컨설팅’을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운영, 425건을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의 사전 컨설팅 작업은 사업 담당자가 홍보물 제작 단계에서 1차로 전문가 확인 단계를 거친 후 2차로 개선의견 이행 여부를 확인받는 절차를 거쳐 홍보물을 배포하는 방식이다. 특히 복수의 소셜미디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유돼 확산성이 높은 도 산하 공공기관 홍보물은 성인지 컨설팅 수행 및 반영 여부를 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홍보물·책자·동영상 등 도가 제작하는 다양한 홍보물에 대해 밑그림이나 시나리오 단계부터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도 가족다문화과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홍보 포스터에 의사는 남성, 지원 인력은 여성으로 표현하는 시안을 만들었다. 이에 도는 의사, 요양보호사 등의 균형 있는 성별 표현을 권고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바이오센터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연구원들을 모두 남성으로 표현한 시안을 제출했다. 이에 도는 여성, 남성을 모두 표현해 성별 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언했다. 또 도는 남성
경기도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개인채무조정이나 금융상담을 받는 도민에 대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여부를 확인하고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연계 등 신속한 복지 지원에 나선다. 도와 신용회복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된 어려운 이웃이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 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불교·천주교·기독교, 도약사회, 공인중개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도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등과 민관협력을 통해 위기도민 복지권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 전기 검침 시 발굴·제보 ▲(사회복지 기관·단체) 사회복지업무 수행 중 발굴·제보 등을 추진 중이다. 박근태 도 복지사업과장은 “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