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변인단은 28일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730일이었다”며 지난 2년여간 전반기 대변인단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민주당은 초유의 여야 동수 구도에서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오직 도민의 민생과 행복만을 생각하며 협의하고 소통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변인단은 그 과정에서 수많은 논평과 보도자료, 성명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도민에게 민주당의 입장과 가치, 철학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대변인단은 “당의 입장과 활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삶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목소리가 실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대변인인 동시에 1400만 도민의 대변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지난 활동에 대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대변인단이 발표한 내용들에 대해 정성껏 기사화해 주신 언론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언론에 게재된 기사들은 민주당이 도민께 한 발씩 다가서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제11대 도의회 민주당 전반기 대변인단은 지난 2년 동안 논평 58건, 보도자료 139건, 성명서·기자회견문…
선구자 역할을 강조하던 ‘경기RE100’ 사업이 지원자 부족으로 제동이 걸렸다. 참여자 초기 투자를 요하는 장기계획성 사업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도민 참여율도 저조할뿐더러 홍보 부족으로 인해 협업을 주도해야 하는 시공업체도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관련 추진 사업인 ‘경기햇빛농장 시범모델 구축사업’의 지원자 모집을 재공고했다. 경기햇빛농장 구축사업은 농지 상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면서 하부에는 농작물 경작을 병행해 도내 농민에 농업 외 소득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영농형태양광 정책모델이다. 농민들은 발전시설을 통한 전기 판매 수익을 보장받고 시공업체는 시공비용 지원과 투자비율에 따른 수익 배분을 통해 이익을 얻어가는 구조다. 아울러 발전시설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도와 시군이 보조지원 비율만큼(각 40%) 가져감으로써 ‘경기RE100’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총예산 2억 원을 투입해 1~2개소 규모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나 지원자가 없어 지난 3월 1차 공고 이후 2차례 추가 모집을 공고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같은 이유로 재공고가 올라온 ‘에너
경기도의회 여야가 제375회 정례회(6월 11일~27일) 막판인 27일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완료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후반기 원구성과 ‘혁신안’ 추진 등에 대해 양당이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의회 양당 합의에 따라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으며 13개 상임위원장직은 민주당이 6개, 국민의힘이 7개를 받기로 결정했다. 도의회 민주당이 지난 13일 의장 후보로 선출한 ‘4선’ 김진경(민주·시흥3) 도의원의 의장 당선이 확실시된 것이다. 도의회 의석은 민주당 77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2석, 공석 1석으로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도의회 여야는 이날 제4차 본회의에 앞서 ▲상임위 증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분리 ▲도청·도교육청 비서실·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을 골자로 한 혁신추진특별위원회의 혁신안도 양당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민주당 남종섭(용인3) 전반기 대표의원과 최종현(수원7) 후반기 대표,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신임 양당 대표들은 후반기 원활한 원구성을 위해 타협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혁신특위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27일 영종국제도시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조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경기(시흥)를 포함해 5개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인천·경기(시흥) 지역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세계 최대 생산기지 및 기술 초격차를 위한 글로벌 거점을 목표로 조성되며, 인천은 현재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인 116만 5000L 규모를 2032년 214만 5000L로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인허가 등을 해소하는 조건으로 지정하며, 정왕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지정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배 의원은 “인천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 약 110만 평 부지에는 글로벌 진출 거점 첨단산업단지와 산업·주거·근로자 복지시설이 포함된 정주 친화적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 차원에서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조율, 제3유보지 개발이 조속하
생성형 인공지능을 경기도정 등 공공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하지 않거나 조작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경기도정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적극 도입 방안 및 사례’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상현(민주·부천8)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에 최민(민주·광명2) 도의원과 최정석 경기도 기회전략담당관, 허은영 라이프시맨틱스 R&D센터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원중 AI산업팀장, 이정희 사업화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은 토론에 앞서 주제 발표를 갖고 지난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도와 도내 공공기관 소속 직원을 5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공공기관 직원의 59%는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성형 AI를 업무에 사용한 경험이 있는 직원 중 81%는 AI에 대한 효과로 ‘업무 처리 속도 등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이에 반해 생
주말(29~30일)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27일 오전 선제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사전 대비에 나섰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수도권은 오는 29일 늦은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 강한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29일 밤부터 비상1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비상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부서 20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총 32명이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앞서 지난 25일 도는 산사태,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예찰·점검 등 주말 호우를 대비해 관계부서 및 31개 시군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통보했다. 28일 저녁부터는 하천변,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빗물받이·배수로 이물질 제거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 강풍에 대비해 옥외간판, 공사장 대형크레인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등 안전조치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강우 집중시간이 야간과 새벽 시간으로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노약자 등 재해취약계층 사전 안부 연락, 순찰 강화,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을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반지하 주택 재해취약계층 937명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제안하고 발의한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27일 제375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가 본회의를 통과 전국 최초로 안전한 인공지능의 개발과 공익적 사용을 위한 원칙을 담은 기본조례가 제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조례를 대표발의한 전 의원은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행정 고도화 방안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경기도는 행정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며 “경기도의 모든 정책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브랜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인공지능과 행정을 융합해 행정 고도화를 전담할 ‘경기도인공지능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 행정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는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가 선도적인 인공지능 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인공지능원 설립을 통해 도가 인공지능 행정의 표준을…
경기도는 파주 적성면 가월리에서 연천 백학면 두일리까지 경기 북서부 남북을 연결하는 ‘물류 중심도로’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 6.3㎞ 구간이 27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확포장 개통되는 적성~두일 도로는 길이 6.34㎞, 폭 18.5m의 4차로 도로다. 지난 2018년 7월 개통한 설마~구읍 종점부인 파주시 적성면 가월교차로에서 시작해 임진강 비룡대교, 아름마을, 노곡마을, 백학산업단지, 백학면사무소를 거쳐 두일리까지 연결된다. 장기 미완료 사업이었던 이 도로는 민선8기 들어 지난해 127억 원, 올해 180억 원 등 2년간 307억 원이 집중 투자되면서 이날 개통을 맞았다. 이전까지는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2차로에 군사훈련 차량 이동, 대전차 방어시설(고가낙석) 통과, 대형 물류운송 차량 이동이 많아 위험한 도로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이번 확포장 개통을 통해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수송, 고용 촉진, 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 등 효과를 볼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 2월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에 이은 두 번째 개통 도로다. 파주시, 연천군을 비롯한 경기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
국민의힘 내에서 대표-최고위원 후보 ‘러닝메이트’와 국회의원 보좌진의 대표 후보 캠프 파견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당 선관위는 “당헌·당규상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병수)는 27일 5차 회의를 열어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러닝메이트'와 관련, “입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려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표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것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상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의 캠프 참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당권 주자 중 한동훈·원희룡 후보는 각각 최고위원 후보인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 인요한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고, 한 후보 캠프에는 일부 현역 의원들이 보좌진을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권 주자인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규(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제34조는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후보자들이 러닝메이트 관계에 있
지난해 경기도 내 소상공인 개업 대비 폐업 비율(점포 1개 개업 시 폐업한 점포수)가 코로나19 시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상공인, 어느 업종·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요’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도 소상공인 점포수는 전년 대비 8402개 증가한 49만 3539개로 집계됐으나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은 0.88로 전년 0.74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0.85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11.78), 신발 소매업(3.57), 기타 의복 소매업(3.34), 가방 및 기타 가죽제품 소매업(3.11), 통신기기 소매업(2.30), 기타 비알코올 음료점업(2.26) 순이었다.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거래 급감 영향으로, 소매업은 국내 소비시장 위축 및 온라인 소비 확대에 따라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 경상원은 분석했다. 또 기타 비알코올 음료점업은 동종점포 간, 커피 전문점업과 경쟁심화로 점포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은 광명·성남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