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으로 구성된 용인 퓨마스 마라톤 클럽(퓨마클·회장 여윤구)은 매주 토요일 아침 6시부터 2시간 안에 15㎞ 코스를 완주하는 정기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초보와 고수의 역량 차이를 고려해 아침 8시까지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훈련한 뒤 아침식사 및 티타임을 갖고 친목을 다진다. 여윤구 회장은 “친목만큼은 우리 클럽이 '갑'"이라고 말했다. 퓨마클은 토요일 정기훈련 외에도 일요일 번개 훈련과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매일 아침 15~20km를 달렸고, 올 겨울에도 필리핀이나 태국 등 따뜻한 곳에서의 전지훈련을 추진중이다.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월례회의를 통해 회원 간 일정을 협의하고 그 달에 참가할 대회를 결정한다. 올 봄에는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 대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퓨마클은 회장, 부회장, 훈련감독, 기술감독 외에 울트라감독이 별도로 있어 울트라 코스에서의 경험을 두텁게 쌓을 수 있다. 여 회장은 “울트라 코스를 달릴 때 차량이나 자전거를 타고 물을 챙겨주는 등 밤새 달리는 회원과 마음을 함께한다”며 돈독함을 자랑했다. 한계치를 끌어올리는 등 극한의 경험을 통해 더 끈끈한 사이가 되고…
경기도체육회 직원들이 부족한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혔다. 도체육회는 26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헌혈인구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헌혈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도체육회관 정문에 설치된 이동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도체육회 직원들과 도체육회관 내방객 등 총 20여 명이 동참했다. 도체육회는 매년 2회 이상 헌혈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 생명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헌혈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헌혈에 처음 참여한 도체육회 직원은 “나의 작은 실천이 혈액이 필요한 이웃과 가족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과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씨름 명가’ 수원시청 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 명의 장사를 배출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09년 기준으로 수원시청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4번째다 수원시청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문형석은 금강급(90㎏급) 결승에서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2-3으로 석패해 2위에 입상했고 같은 급에 출전한 임태혁은 8강에서 떨어졌다. 또 태백급(80㎏급)에서는 문준석이 3위에 올랐고 한라급(105㎏급) 이효진과 백두급(140㎏급) 김보현은 모두 8강에서 쓴맛을 봤다. 이번 시즌 수원시청 소속으로 첫 대회를 치른 ‘씨름돌’ 허선행은 태백급 8강 1조 경기에서 김덕일(울주군청)에게 1-2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 수원시청은 지난해 많은 장사를 배출했다. ‘민속씨름 경량급 간판’ 문준석은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뒤 3월 열린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8월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와 10월 제10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2가 3·1절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2023시즌 K리그2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는 ‘신생팀’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합류해 총 13개 구단이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2023시즌 개막라운드 6경기는 모두 3·1절에 열리며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3경기씩 지른다. 이기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남FC는 3월 1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임종헌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한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며 안산의 홈 개막전은 3월 4일 충남아산FC와의 맞대결로 정해졌다. 부천FC1995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던 경남FC와 3월1일 오후 1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만난다. 부천의 홈 개막전은 3월 4일 성남과의 대결로 결정됐다. 3월 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하는 FC안양은 3월 5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밖에 김포FC는 3월 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천안과의 리그 첫 대결을 홈 개막전으로 치르게 됐다. 한편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당 1회씩 모두 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3시즌 연간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FC는 “2023시즌 맴버십은 26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연간 멤버십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간 멤버십 회원은 2023시즌 전 경기 무료 입장과 예매 수수료 1000원 면제, 멤버십 카드 제시시 팬샵 MD 10%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자축구 수원FC위민 홈경기 1000원 관람 혜택도 주어진다. 2023시즌 연간 멤버십은 프리미엄석과 레드존(W석), 일반석 등 좌석별로 혜택이 다르다. 프리미엄석 멤버십 구매자는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연간 지정좌석을 배정하며 사전 예매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테이블석과 비테이블석으로 구분한다. 비테이블석의 경우에는 간이테이블이 제공되며 PK티셔츠, 다회용 우비, 멤버십 골드카드 등 멤버십 패키지 박스를 제공한다. 레드존 멤버십 구매자들에게는 다회용 우비와 멤버십 카드가 주어지고 일반석 멤버십 구매자에게는 멤버십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구단은 2월 20일까지 연간 멤버십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우편 배송으로 전달한다. 이후에 구매하면 경기 당일 현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일 태국 치앙마이로…
안산호수마라톤클럽(이하 안산호수·회장 김근성)은 체계적인 훈련과 화목한 분위기로 젊은 마라토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산호수는 2011년 소수의 회원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타 마라톤 클럽과 비교했을 때 평균 연령이 젊다. 평균 연령은 40대 초반으로 20대 회원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라톤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했지만 그들은 소규모 크루를 결성해 활동했고 마라톤 동호회 가입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김근성 안산호수마라톤클럽 회장은 자유롭고 가족같은 분위기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젊은 마라토너들의 갈증을 채워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훈련을 하다보면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친근감 있게 접근한다”라면서 “그러다 한번 동호회 훈련에 같이 참여한 20대 들은 안산호수의 분위기와 훈련에 만족하고 정착했다”고 전했다. 안산호수는 기록 단축에 연연하는 클럽은 아니지만 실력이 뛰어난 클럽으로 유명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매년 ‘서브 스리’ 주자 10여 명을 배출했다. 주 3회 진행하는 합동훈련에는 30여 명이 꾸준히 참석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 셀틱 FC로 이적했다. 등 번호는 19번을 배정 받았다. 수원은 25일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의 공격을 책임졌던 오현규 선수가 유럽리그에 진출한다”며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셀틱도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현규는 권창훈, 정상빈에 이어 수원 유스 출신으로는 세 번째로 유럽 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영국 런던에서 이적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진행한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오현규는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됐던 병역 문제도 2020∼2021시즌 상무에서 군 복무하며 해결한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탬내 최다인 13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예비 맴버로 발탁돼 카타르에서 국가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4~5차례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셀틱은 처음 제시한 100만 유로(약 13억 원)보다 세배 많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이적료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 셀틱 FC로 이적했다. 셀틱은 2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현규의 영입을 공식으로 알렸다. 수원 유스팀 매탄고 출신인 오현규는 지난 시즌 팀내 최다인 13골을 넣었고 K리그2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수원 잔류를 이끌었다.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오현규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예비 맴버로 발탁돼 카타르에서 국가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오현규는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셀틱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4~5차례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셀틱은 처음 제시한 100만 유로(약 13억 원)보다 세배 많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이적료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영국 런던에서 이적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진행했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오현규는 최근 셀틱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 요르기오스 야코마키스의 빈자리를 메꾸게 될 전망이다. 오현규에 대한 현지의 평가는 좋다. 셀틱 소식을 전하는 ‘더 셀틱 스타’는 “오현규는 위치 선정이
경기도체육회는 25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EZN story㈜ 와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유승민 EZN story㈜ 대표를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EZN story㈜의 보유시설 사용 시 숙박·편의시설 감면혜택 ▲기관간 상호협의로 정해진 공동행사 추진 및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훌륭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EZN story㈜와 업무협약을 통해 31개 시군체육회, 도종목단체 등 경기도 체육인 및 우리 선수단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승민 EZN story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좋은 시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체육을 이끌어가는 경기 체육인들에게 최상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경기도 체육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초까지 열리는 홈 3연전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kt는 27일 고양 캐롯 전을 시작으로 29일 창원 LG,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잇따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로 불러들여 홈 3연전을 치른다. 우선 27일에는 연고지 수원의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수원 시민, 수원 소재 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3포인트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이 날 경기 4시간 전부터 예선을 진행하고 경기 하프타임 때 올스타 3점 콘테스트 방식으로 최종 결승전을 펼친다. 의료기기 제작회사인 세라젬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 마스터 V6 와 2022~2023시즌권을, 준우승자에게는 시즌권,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과 함께 모나파크 리조트 이용권이 주어진다. 25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또, 경기 전 시투는 연애 리얼리티 TV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하는 정규민 씨와 박원빈 씨가 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키즈 멤버십 데이’로 어린이 팬들에게 농구 코트 마핑, 장내아나운서, 응원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