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이 22일 결정된다. 기호 1번 이윤영 후보(전 수원시수영연맹 회장)와 2번 박광국 후보(수원시체육회장)의 양자대결로 펼쳐진 이번 선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3일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해 자신들의 공약을 알렸다.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 위탁으로 치러지는 이번 투표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투표가 끝난 뒤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당선자를 발표한다. 후보자들은 투표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후보자 소견발표를 통해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한다. 이 후보는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를 열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농업고등학교(현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영선수 출신인 이 전 회장은 과거 경기도교육청 수영 전문지도자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시수영연맹 5~9대 회장을 지냈다. 또 종합체육시설(트레보스포츠) 전문경영,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협의회 감사, 수원특례시 민선8기 새로운수원기획단 문화복지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며 재선에 도전했다. 종합건설, 전기
한국마사회 이하림 선수가 국제유도연맹(IJF) 예루살렘 마스터스 대회 남자 60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하림 선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일본 나가야마 류주와를 절반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하림 선수는 1회전 부전승 후 2회전에서 부터 모두 절반승으로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6인 일본의 대표선수 나가야마 류주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마스터스 대회는 국제 유도 연맹 IJF(International Judo Federation)가 주관하는 대회 중 세계 선수권 대회와 올림픽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이며 세계 탑랭커(36위 이내)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마사회 소속 이하림 선수는 올해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도쿄 그랜드슬램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출전 대회마다 좋은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수원 삼성(이하 수원)에서 활약한 공격수 유주안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수원 매탄중-매탄고를 거친 유주안은 수원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했다. 주 포지션은 2선 공격수로 프로 데뷔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2020시즌 7월 수원FC로 임대 이적해 11경기에 출전, 이후 수원으로 복귀, 시즌을 맞이했다. 유주안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팀의 공격을 강화하는 것이 장점이다. 스피드와 돌파능력으로 성남 공격의 활로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기형 감독은 “유주안은 잠재력 있는 선수다. 빠르고 체력이 좋아 팀의 공격 포지션에 잘 녹아들 것이다. 2023시즌 팀에 많은 힘을 보태 줄 것이라 믿고 투지가 넘치는 선수가 와서 기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유주안은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다. 팀이 힘든 시기지만 잘 적응하고 동계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서 돌아오는 시즌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겠다. 성남FC 팬들께도 꼭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은 한겨울로 접어들며 스키·썰매 등 겨울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 6개월간(2019년 1월∼2022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1천33건을 보면 스키장 사고가 약 75%를 차지했다. 스키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가 42.8%(442건)로 가장 많았다. 스노보드 32.5%(336건), 스케이트 16.4%(169건)가 그 뒤를 이었고, 눈썰매 사고도 5.9%(61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스키와 스케이트 관련 안전사고가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발생했다. 스노보드 사고는 10대에서 40대까지 주로 발생했고, 상대적으로 쉽게 탈 수 있는 눈썰매 사고는 1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많았다. 다치는 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89.6%(926건)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 사고 5.1%(53건),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에 다치는 사고도 2.7%(28건) 발생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안전하게 타려면 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무릎, 손목, 발목 등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 안전모, 스포츠용 장갑, 보호대, 보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했다. 최민정은 21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최민정은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올림픽 직후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4관왕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등 올 한 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민정은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31·수원FC)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소연은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우수상은 한국 펜싱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에페 간판 송세라(29·부산시청)와 여자 골프 이소영(25)이 공동 수상했다. 페어 플레이상은 비유럽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18세 이하
박노원(화성시청)과 김도연(부천 시온고)이 제38회 회장배 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노원은 20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24초975로 같은 팀 소속 이가원(1분25초373)과 김건우(스포츠토토빙상단·1분25초550)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또 여고부 3000m 결승에서는 김도연이 5분27초130을 기록하며 김소현(서울 신정고·5분27초230)과 윤도경(대구 정화여고·5분34초186)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 3000m 결승에서 심준철(용인대)이 4분55초220으로 배서찬(경희사이버대·4분55초349)과 이성우(단국대·4분55초425)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여일반부 3000m 김정민(의정부시청·5분26초960)과 유현민(화성시청·5분55초952), 1000m 남고부 남현율(안양 평촌고·1분26초514), 남대부 정원식(경희대·1분26초700), 여일반 김지유(경기일반·1분33초626), 남고부 3000m 김민우(고양 화정고·4분51초501)는 각각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체고가 제94회 동아수영대회 남녀고등부 계영 800m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2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계영 800m 결승에서 박선우, 홍윤성, 조원준, 성우현이 팀을 이뤄 7분54초85의 기록으로 전북체고(8분00초71)와 인천체고(8분05초4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홍윤성은 앞서 열린 남고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1분04초29로 김성준(인천체고·1분06초27)과 박승규(전북체고·1분06초4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경기체고는 여고부 계영 800m 결승에서도 신연주, 김재이, 홍예슬, 김가빈이 출전해 8분46초51로 인천체고(8분59초42)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여고부 자유형 1500m와 계영 400m에서 우승한 김가빈은 3관왕에 올랐고 신연주, 김재이, 홍예슬은 계영 400m 1위에 이어 나란히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성우현이 53초05로 조재우(충북체고·52초82)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조원준이 4분05초91로 이준용(대전체고·4분04초87)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3시즌 더 나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담금질에 나선다. 부천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남 창녕군에서 1차 훈련에 들어간 부천은 28일까지 10일 동안 선수단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위한 개인 훈련과 단체훈련을 병행한다. 이어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한다. 태국에서는 고강도 체력훈련과 조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2023시즌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다. 부천의 태국 방문은 2020시즌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태국 치앙마이는 따뜻한 날씨와 훈련에 적합한 그라운드 조건 등으로 선수단이 훈련에 집중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후 3차 전지훈련은 2월 6일부터 2월 18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진행되며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점검하면서 리그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올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니 다음 시즌은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많은 땀과 노력을 쏟아 더 나은 2023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장애를 입은 뒤 접한 트라이애슬론이 인생을 더 열심히 사는 계기가 됐습니다.” 20일 김포시 연수문화센터에서 만난 김종관은 “장애를 당한 뒤 방황도 많이 했지만 트라이애슬론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관은 지난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개인전 PTS5(지체)에서 1시간18분20초로 이지익(서울시·1시간53분49초)과 김지용(세종시·1시간57분03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부터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한 김종관은 트라이애슬론이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21년 전국장애인체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수영을 먼저 접한 그는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처음 본 날 트라이애슬론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전했다. 김종관은 “수영을 같이하던 동호인들이 2016년 통영에서 열리는 트라이애슬론대회에 출전한다고 해서 응원하러 갔다”면서 “경기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선수들을 응원해주고,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가족, 지인들이 손을 잡고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750m), 사이클(20㎞, 마라톤(5㎞)을 잇따라…
한국 축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19일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긴 최종 순위에서 한국은 16강 진출 팀 중 가장 낮은 순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최종 순위 중 1~4위는 결승전과 3, 4위 결정전에서 가려지고, 그 외 순위는 같은 단계에 오른 팀들끼리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 가나와 2차전에서 2-3 패,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2-1 승, 브라질과 16강전에서 1-4 패를 기록한 한국은 16강 진출 팀 중 가장 낮은 16위에 자리했다. 역시 16강에 오른 일본은 16강에서 탈락한 팀 중 가장 높은 9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잡고 코스타리카에는 져 2승 1패를 기록했다. 16강전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졌는데, 승부차기 패는 무승부로 기록하기 때문에 일본은 최종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대회 16강 탈락한 팀 중 최고 성적이다. 한국, 일본과 함께 16강에 오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팀 중 하나인 호주는 11위(2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