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 펜싱인들의 축제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개막했다.
5일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갑), 김인기 경기도펜싱협회장, 김선근 화성시펜싱협회장,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선수,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 참가 선수·지도자 및 보호자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펜싱협회와 화성시펜싱협회,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화성시와 화성시도시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펜싱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펜싱 종목의 저변 확대와 국민건강증진 도모, 국내 펜싱의 성지 ‘화성시’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내빈 소개와 정명근 화성시장의 대회사로 시작된 개회식은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의 환영사, 김인기 도펜싱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선근 화성시펜싱협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정명근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화성시는 펜싱전용경기장을 갖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펜싱의 메카 도시로서 유·청소년 펜싱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간 연마한 검술을 한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역사와 문화는 물론 아름다운 서해가 있는 화성시에서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김대훈 대표는 환영사에서 “가정의 달 5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펜싱이 단지 볼거리 많은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을 넘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펜싱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으로 뿌리내리길 바란다. 경기신문은 앞으로도 화성시 생활체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657명이 참가해 초등저·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엘리트부별로 나눠 에뻬, 플러레, 사브르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