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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여중부 사브르 챔피언 최하영 “원래 목표는 3위, 금메달 획득 기뻐요”

정채이와 결승전에서 왼손잡이 이점 앞세워 15-12 신승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목표로 정진할 것"

 

“동메달을 목표로 출전했어요. 그런데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어 행복합니다.”

 

5일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생활체육 펜싱대회’ 첫 날 여중부 사브르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한 최하영(동탄펜싱클럽·화성 병점중)의 소감이다.

 

8강에서 송린경(사비오펜싱클럽)을 15-8로 눌러 4강에 오른 최하영은 4강에서 김휘주(강남펜싱클럽)를 15-4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어 최하영은 결승에서 정채이(사비오펜싱클럽)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15-12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는 그는 이날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 결승전을 꼽았다.

 

“팔에 힘이 없어서 상대와 힘싸움에 눌려 힘들었다”라고 말한 최하영은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왼손잡이의 강점을 잘 살려 경기를 한 것도 승리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함께 경기장에 동행한 가족들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21 도쿄 올림픽 펜싱 종목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자신의 룰 모델이라고 밝힌 최하영은 앞으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하영은 “제 장점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라면서 “터치가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정확히 포인트를 쌓을 수 있게 훈련에 정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엘리트반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면 언니, 오빠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될 텐데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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