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노인복지 정책 홍보를 위해 도청 1층 로비에 홍보부스 ‘온(溫)-돌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로 ▲사업홍보존 ▲사진전 ▲이동상담소 등 총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사업홍보존에서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AI 노인말벗서비스’ 등 도 노인복지 사업과 함께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및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주요 업무를 소개한다. 사진전에는 ‘장기요양요원 따뜻한 돌봄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이달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노인인권 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함께 전시된다. 이동상담소에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장기요양보험제도 이용 방법과 관련 제도에 대한 전문 상담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 5곳이 참여한다. 이은숙 도 노인복지과장은 “도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장기요양요원이 어르신 돌봄의 현장에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우리 사회 필수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으로 따뜻한…
강경숙·김재원·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9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 사업을 내세워 그동안 벌인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며 책임 있는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박스쿨로 인해 피해를 당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리박스쿨 관련 의혹의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대변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재원 의원은 “리박스쿨 사태가 세상에 알려진 지 오늘까지 10일이나 지났다”며 “지난 10일 동안 손 대표는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고 나타나지도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해민 의원은 손 대표 관련 의혹으로 ▲‘자손군’ 댓글 부대 양성 및 공작 활동 ▲늘봄학교 강사 파견 통한 초등생 교육 ▲노인 댓글 부대 양성 ▲윤석열 옹호 집회 어린이합창단 동원 ▲교육청 보조금 뉴라이트 서적 구입 등을 열거했다. 이들은 손 대표의 의혹에 대해 즉각적인 공개 사과와 책임 이행,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또 리박스쿨과 연결된 문제들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불법적인 관행 근절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당국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강경숙 의원은 “리박스쿨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우선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속도를 내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비상경제점검TF 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들에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회의에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유병서 기재부 예산실장 등이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건설 투자 및 소비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추경의 기본 방향과 규모, 핵심 사업, 투자 방향 및 고려 사항 등 총괄적인 내용을 발표했고, 부처별로는 추경 핵심 과제와 추진 방안들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속도감 있는 추경편성과 취약계층·소상공인 등의 우선 지원을 당부, 추경의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하고 추진 시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게 검토·협업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를…
여야는 9일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한 데 대해 대조적인 평가를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변경하고 추후지정했다고 밝혔으며, 고법은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외환 또는 내란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대한민국의 헌법이 굳건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세워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앞서 전현희 최고위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기존 형사재판은 중단된다는 것이 헌법정신이고, 압도적 헌법학계의 다수설”이라며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대통령 불소추특권은 국가기관인 대통령의 헌정 수행 기능을 보장하는 안전장치이며 개인에게 주는 특혜가 아니다”라며 “대통령 취임 이전의 재판 중인 사건이나 재임 중 고발 사건에 사사건건 휘말리면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
경기도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분뇨 유출과 악취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폭우로 인한 침수, 재산 피해, 악취, 환경오염 등이 인근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퇴비사 지붕이나 축대 등 노후 시설에서 누수나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해당 구조물의 사전 점검 및 보수가 필수적이다. 특히 퇴비사 입구나 경사지에는 모래포대 등으로 턱을 높여 침수 피해를 막고 배수로 정비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또 돈사 피트 유효공간 확보와 배수로 정비, 야외 퇴비 적치물의 철거, 방수포 덮개 설치 등 유출 방지 조치도 병행돼야 한다. 도는 집중호우로 단시간 내린 많은 비가 내려 가축분뇨가 유출될 경우를 대비해 피트의 유효 공간을 30~50% 확보해 둘 것을 권고했다. 도는 시군 및 농가가 자체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퇴직 공무원 등을 활용한 지원교육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안내드린 사항의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가축·환경·주민 모두를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축산환
경기도는 고물가 시대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한 ‘천원매점’을 올 하반기 가천대학교와 평택대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식품과 생필품을 시중 가격 대비 90% 이상 할인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하는 매점이다. 매점에는 즉석밥, 참치캔, 조미김 등 먹거리와 샴푸, 클렌징폼 등 생활용품이 공급되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품목이 구성된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학교, 평택대학교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전액 운영되며 학생자치기구가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또 이번 사업은 도가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사회혁신플랫폼’의 첫 성과물로서 의미를 갖는다. 사회혁신플랫폼은 도민과 사회적경제 조직, ESG 협력 희망 기업 등이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민참여형 정책 모델로 천원매점은 지난 3월 플랫폼 회의에서 제안된 안건이었다.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는 “천원매점은 캠퍼스 내 지역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학생 주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대의 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에서 ‘경기 청소년 사다리 성장캠프’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경제적 취약계층 청년의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위해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는 복권기금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원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해외 연수를 앞둔 청소년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자기 계발 계획 수립 및 팀별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특히 영어 회화, 해외 문화 이해, 해외 안전 수칙 교육 등 사전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연수 전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시간을 가졌다. 캠프에는 이번 연수에 동행할 멘토 6명도 함께 참여했다. 이 중 일부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자로 청소년들에게 본인의 성취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다리 프로그램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자 도전하는 소중한 정책”이라며 “실패와 좌절, 성공을 경험하며 원하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기는 고3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캐나다와 영국으로 연수 국가도 늘어난 만큼, 참가자 모두가 더 많이…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서 14개 시군, 총 23곳이 선정돼 국비 242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 노후 공공건축물에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냉난방기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공모에는 19개 시군에서 총 64곳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경로당 9곳, 보건소 6곳, 도서관 4곳, 사회복지시설과 마을회관 각각 2곳 등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국토부의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돼 일반 사업의 두 배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준공 후 그린모델링 홍보 거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총사업비 345억 원 중 242억 원을 국비로 충당하며 지난해 확보액(104억 원)의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도의 도서관,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 대형 건축물이 다수 선정된 결과다. 사업은 이달부터 국비가 교부되고 하반기 지방비 확보를 통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전체 사업기간은 2026년 12월 말로 예정돼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5년간 409곳의 공공
경기도는 화성시 송산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마을 어울림센터’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 어울림센터는 송산면 사강리 687-8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247㎡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주도공간인 ‘마을회관’, ‘마을 아지트’과 방문객 이용공간인 ‘마을기록관’, ‘어울림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기능을 갖춘다. 특히 지하 주차장 58면을 확보하고 지상에는 포켓무대와 휴식공간 등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인근 사강시장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착공 예정지인 송산면은 3.1운동 발생지이자 과거 화성 서부권 생활 중심지였으나 인근 지역 대규모 개발로 인한 인구 감소와 정주환경 노후화로 쇠퇴가 가속화돼 왔다. 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역사·문화자산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바다를 느끼는 거리 조성 ▲창업 컨설팅 ▲시장상권 활성화 ▲집수리 지원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파주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금촌동 MH타워 8층 파주고용복지+센터에서 ‘2025년 제3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기업이 참여해 포장 및 조립(전자, 물류, 의약 등), 제조(식품, 생활용품), 물류관리, 반도체(생산검사, 자재운반, 현장청소), 기계조작 등 분야에서 18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파주시 일자리센터는 취업정보 제공, 현장 면접, 채용 대행(이력서 지원) 등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직접 연결을 지원하고, 구직자는 사전 신청 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원하는 업체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이구 일자리경제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업을 돕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과 기업이 상생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4월 열린 ‘2025년 제2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 11개 기업과 94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이중 29명이 취업에 성공함으로써 4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