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등 흉악범죄 예방과 처벌을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범죄 피해자에게는 5000만 원 이상의 치료비까지 전액 지원하는 방안과 자해나 범죄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키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묻지마 흉악범죄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당정은 흉악범에 대한 교정을 강화하기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당정이 논의해 온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정부 입법을 통해 추진한다. 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해 예고 등을 처벌하기 위해 ‘공중협박죄’와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 소지를 금지하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 신설을 위한 법안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통해 이번주 안에 발의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는 흉악범죄자에 대한 구형량을 최소 6개월, 최대 2년 상향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범죄 발생 억제를 위한 정신질환자 보호 및 치안 강화도 추진한다.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제조·가공업소 360개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사용 행위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제조·가공·사용 행위 ▲완제품 원재료 원산지 거짓 여부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했을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식품 보존 기준·규격을 위반했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도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해당 식품을 압류 조치하고 고의적 불법행위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관련 제조업체까지 추적해 위해 식품 유통 판매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홍은기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게 하고자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며 “식품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
경기도는 다음 달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자연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23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 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체험’, ‘숲생태학교’, ‘연희한마당’을 주제로 추석을 포함한 매주 주말과 휴일에 열린다. 행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프로그램별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우천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은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풍속화 등 조선시대의 수묵화를 그려볼 수 있는 ‘모두의 조선화’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고 장원급제도 해보는 ‘남한산성 별시’ ▲다도 예절을 배우며 차와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 체험 등도 진행한다. 다만 다담 체험은 행궁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살 때 별도의 참가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숲생태학교는 ▲숲 해설 전문가와 가을 숲속을 산책하며 나무, 꽃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컬러링북을 활용해 산성 주변 동·식물을 알아보고 솔방울 팔찌 등을 만드는 체험으로 이뤄진다. 연희한마당은 ▲‘전통무예 시연’ ▲무형유산 ‘농악단
경기도는 세심한 보육을 위해 영아 보육 교사를 늘린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만족도가 95.6%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3일부터 23일까지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 부모 45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매우 만족한다’ 310명(67.5%), ‘만족한다’ 129명(28.1%)으로 만족을 표한 경우가 95.6%(439명)였으며, ‘보통’ 20명(4.4%) 외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부모는 없었다. 용인시 수지구 소재 0세아 전용 신봉사임당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A씨는 “세 아이의 엄마(다자녀 부모)로 국공립어린이집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첫째와 둘째에 이어 셋째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 한 명이 아이를 두 명만 전담해서 세심하게 돌봐주고, 시간 연장으로 오후 9시 30분까지 맡길 수도 있고, 부수적인 행사 없이 보육에 초점을 두는 등 장점이 많다”고 호평했다. 부문별 만족도는 ▲교사 전문성 96.1% ▲보육프로그램 91.9% ▲시설 90.9% 등으로 나타났다. 시설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96.7%가 동의했으며, 그…
경기도는 올해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가운데 납세 회피 수단으로 ‘수표 발행 후 보관’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20억 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수표 발행 후 미사용 자를 조사해 지속적으로 가택수색 등에 활용 중이다. 수표를 발행하고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활에 여력이 있고 납세 능력이 있다는 증거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전 조사된 체납자 308명 중 거소지 불명·완납·분납·사망자 등의 사유로 21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90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도는 이들로부터 수표와 현금 등으로 20억 원의 세금을 징수했으며 ▲에르메스, 샤넬 등 고가 명품 가방 32점 ▲골드바, 금거북이 등 고가의 귀금속 수십 점 ▲골프채와 고급 양주 등을 다수 압류했다. A시 체납자 B의 경우 2019년부터 수십 차례의 납부독촉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5억 8000만 원을 체납하고 있었으나, 금융거래 정보 조사를 통해 14억 원에 달하는 수표를 인출해 보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배우자가 소유한 고가 주택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하자 결국 전액 납부했다. C시의 체납자 D는 지방소득세 11건 등
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경기인뮤페2023)’이 사전 티켓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얼리버드 3일권 매진을 기록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해 3일권은 오후 3시, 2일권은 오후 5시에 매진됐다.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추가 라인업 공개와 함께 일반 티켓예매가 열린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뮤페2023은 인디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이다. 올해로 3회째인 경기인뮤페2023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안산 ‘와 스타디움’ 주 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2021년 비대면 온라인 형태의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2022년 대면 축제로 열려 8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라인업에는 이승환밴드, 루시(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설(SURL), 기프트, 몽돌, 숀(SHAUN), 쏜
경기도주식회사는 홈쇼핑 방송이 보유한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홍보 방안을 활용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 출연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NS홈쇼핑과 협업해 음식류 제조 중소기업 ‘앤드로컴퍼니’의 제품을 특별편성해 판매한 바 있다. 도주식회사는 이같은 특별편성을 내년부터 확대하는 한편, 홈쇼핑 회사가 가진 온라인몰 입점부터 모바일 환경의 라이브커머스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승록 도주식회사 권한대행(상임이사)은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은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나, 단발성에 그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방안을 강구해왔으며, 지속적이고 다각적으로 홈쇼핑 방송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주식회사는 올해는 중소기업 34곳의 방송을 지원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14곳의 제품 판매 방송을 지원해 약 10억 31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총 36개 기업의 물품 판매를 도우며 약 30억 8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21일 기준 소속 당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정당 역사상 광역시도당 자체 당원 100만 명을 확보한 최초 사례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당원 100만 명’은 일반당원과 권리당원을 합한 수치로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들어온 입당원서 전산입력을 마무리한 결과다. 경기도당 당원은 지난 대선의 패배와 당 대표 선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꾸준히 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관계자는 “오는 총선을 정권 심판과 야당 힘 실어주기 선거로 보는 도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은 “최대규모의 당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당원의 힘으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섰던 강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경기도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당원 확보를 통해 확인한 민심을 더 크게 받들어 경기도 전체 의석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채널A 사건’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악연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 장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또 설전을 벌였다. 최 의원은 이날 검찰 업무추진비에 관해 질의하던 중 한 장관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맨날 반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깐죽거리지 말라. 그러니까 반말을 듣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한 장관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에게 “이거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다. 사과하지 않으면 답변하지 않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최 의원이 “제발 태도를 무겁게 가지기 바란다”고 하자 한 장관은 “최 의원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이상하다”고 맞받았다. 최 의원이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깐죽거린다”고 말하자 한 장관은 “국회의원이 갑질하자고 앉아있는 자리가 아니다. 갑질을 하면서 자기 막말을 하는 권한이 있다는 거냐”고 반발했다. 여야 의원들도 두 사람의 설전에 말을 보탰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깐죽거린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은 국민들이 지켜보는데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국회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한 장관을 지원 사격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의원 질의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2일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 2탄으로 조선업종 부문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중 만족도 조사 참여자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하며 최근 조선업종 산업 동향, 인력 채용 수요·전망, 직무소개, 관련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직업상담사,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원화해 진행하며 1부에서 상담사 대상 조선업종 바로 알기, 2부에서 도민 등 관심 구직자 대상 조선업종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2부 행사는 먼저 HD현대중공업에서 조선업종 최근 산업 동향, 조선소 협력사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이후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에서 조선업 분야 취업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채이배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조선기업의 해외 수주 증가로 구인 수요가 급증해 기업 인력난 해소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설명회를 통해 조선업종에 대한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구인·구직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도내 일자리센터,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