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기념으로 재밌게 뛰어보려고 합니다.” 22일 개최된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의 출발선 근처, 영화 ‘주토피아’의 등장인물 ‘닉’과 ‘주디’ 커플이 나타났다. 김유진(37), 유도희(33) 부부는 이날 만난 지 4주년, 결혼 2주년을 기념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함께 구매한 닉과 주디 모자를 쓰고 10㎞ 코스에 참가했다. 김 씨는 닉 모자를, 유 씨는 주디 모자를 각각 나눠 쓴 채 경기를 위해 몸을 풀었다. 이들은 캐릭터처럼 웃으며 “인천에서 마라톤에 참가할 때는 대회로서 뛰었었는데, 오늘은 4주년을 기념해 재밌게 뛰려고 반주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인천에서는 이렇게 꾸미고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수원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쳤으나, 금세 서로를 바라보며 의지를 다진 후 활기차게 출발선으로 향했다. [ 마라톤 특별취재팀 ]
‘2026 경기수원 국제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린 22일 이른 아침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몰린 수많은 참가자들 사이 경찰이 ‘보이스피싱 적극 신고’를 위한 적극 홍보에 나서며 이목을 끌었다. 수원장안경찰서 전태식 경감과 송중근·김상희 경사, 박수지 순경은 이날 장안서 부스 앞에서 ‘피싱 신고는 1394’가 적힌 피켓을 들고 휴대폰에 ‘1394’ 전화번호를 저장한 참가자들에게 포도당캔디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김상희 경사는 “기존 보이스피싱 통합 신고센터 번호가 ‘1394번’으로 변경됐다”며 “일상 속에서 갑작스럽게 보이스피싱을 마주했을 때 ‘아, 경기수원 국제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저장했었지’하며 곧바로 피싱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은 직접 마라톤에 참가하며 보이스피싱 신고 홍보에 나섰다. 하프코스에 도전한 김상겸 경장은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가 다같이 보이스피싱(적극 신고) 홍보를 위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처음 마라톤에 출전하게 됐는데, 힘내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 경장을 비롯해 임중수 경감과 류현수 경감, 장봉준 경위, 신하림·추현철 경사 등이 러너로 달리며 의미를 더했다. 성경모 경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28일 정원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만월성원’(滿月成願)행사을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특히 이번 행사는 ‘달이 차면 소원을 빈다’는 동양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행사로, 국내외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는 지난 2024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보름 행사는 북녘 땅이 손에 잡힐 듯한 최전방 애기봉에서 희망과 화합의 달빛을 밝히는 ‘LED 달 점등식’으로 김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색적인 정월대보름 야간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전통 체험 중심의 1부 ‘달놀이 행사’와 야간 특화 프로그램인 2부‘달맞이 행사’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달놀이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망대 오픈갤러리에서 열리고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신년운세 보기 등 소원지를 달고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기원하는 묵념과 체험 프르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애기봉이 지닌 상징성과 DMZ 접경지역이라는 공간적 의미가 더해지며 단순한 세시풍속 행사를 넘어 평화메시지를 전하는 문화행사로
안양대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아름다운리더홀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장광수 총장과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졸업생,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사 25명, 석사 63명, 학사 774명 등 모두 862명이 학위를 받았다. 장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들의 학위취득과 졸업은 인생의 가장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직장과 새로운 분야에서 큰 성과와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영상을 통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최 시장은 “도전하는 자세와 스스로를 믿는 마음이 있다면 어떤 길에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졸업이라는 성취를 발판 삼아 의미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동두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못골평생학습마을이 신규마을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일-문화가 선순환하는 지역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못골평생학습마을은 향후 3년간 총 33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특성 반영 컨설팅, 지역 주민 강사 양성,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못골평생학습마을은 주민이 배움을 통해 얻은 역량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학습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에 운영 중이던 황매문화예술마을과 보산동 평생학습마을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되면서, 시는 신규·기존 마을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시는 신규 선정된 못골마을과 기존 학습마을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평생학습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시민 누구나 일
오산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가 2천 원 인상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외교부의 여권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로, 유효기간 10년 복수여권 기준 58면은 기존 5만 원에서 5만 2천 원으로, 26면은 4만 7000원에서 4만 9000만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이후 제조 및 발급 원가 상승으로 누적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결정됐다. 정부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 범위인 2천 원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권 발급은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2매, 기존 여권(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 수수료 등을 지참해 오산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전국 여권대행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 가능하다. 재발급 신청은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며, 여권 수령 시에는 신청인이 반드시 직접 방문해야 한다. 최근 여권 신청 증가로 제작 기간이 평소보다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시는 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최소 2주 전 여권 신청을 권장했다. 시 관계자는 “여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여권 유효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대한적십자 경기헌혈봉사회 김대식 회장(55)을 포함한 회원들이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 다섯 번째로 참여해 헌혈 홍보에 나섰다. 홍보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뤄졌다. 헌혈 부스 위에는 헌혈 퀴즈 종이가 담긴 상자가 놓여 있었다. 시민들이 이를 뽑아서 퀴즈를 맞추면 미니 선풍기, 휴대용 충전기, LED 스탠드 선풍기 등의 상품이 제공됐다.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헌혈퀴즈 “혈액관리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혈액제제의 종류는?” 시민들은 꽤 어려워했다. 맞추지 못한 시민들도 티슈나 젤리를 받아갈 수 있었다. 부스 옆에는 대형 포토존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며 헌혈 참여를 기념했다.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헌혈 앱 ‘레드커넥트(Red Connect)’ 설치로 안내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QR코드를 통해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헌혈 횟수와 혈액 검사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앱 설치 참여자에게는 별도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김 회장은 “사고 환자나 수술 환자, 암 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많다”며 “인공혈액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헌혈이 유일한 혈액 확보 방법인 만큼 건강한 시민들의
시흥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전통시장 내 식품접객업소 및 외국식료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선제적 위생지도·점검과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총 11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삼미시장 및 정왕시장 내 식품접객업소 98곳,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16곳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위생지도ㆍ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와 위생 취약기가 겹치는 점을 고려해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강화했다. 삼미시장은 시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상인회 등과 함께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정왕시장은 외국식료품 및 위생 관련 민원이 잦았던 점을 반영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보관 온도 준수, 조리기구 세척·소독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생관리 기준을 안내했다. 또한 외국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소비기한 표시와 한글 표시사항,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박선희 과장은 “단속 위주의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위생지도를
"기록이 중요한가요? 재밌게 달리는 게 중요하죠." 22일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이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장인물인 '사자보이즈' 복장을 착용한 화성러닝크루 김성종(44)씨와 조재옥(38)씨가 큰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사자보이즈를 대표하는 갓을 쓰고 저승사자를 연상시키는 검은 의상을 갖춰 입어 주변 참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조 씨는 "이번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목표는 즐겁게 뛰는 것이다. 코스프레를 하지 않으면 기록에 욕심이 날 것 같아, 마음을 내려놓고자 코스프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 씨는 화성러닝크루 크루장으로서 "함께 뛰는 25명의 크루원이 안전하게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 라며 "사람들이 뛸 때 다칠 경우를 대비해 스프레이 파스도 챙겼다. 이번 마라톤 참여는 봉사 목적도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남동구가 지역 고령자들이 건강하면서도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농장을 운영한다. 22일 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버농장은 현재 수산동 16번지 일대에 6125㎡ 규모로 조성돼 있다. 오는 4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00명 안팎으로, 경작 활동이 가능한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대별 1명 신척이 원칙이며 65세 미만 가족을 동원해 경작하는 행위는 제재 대상이다. 잡초를 제거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는 등 관리가 미흡한 사항이 확인돼도 분양군이 해지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신청자는 향후 전산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실버농장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 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