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3년 하계 반도체 전문가 과정’을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총 8주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 반도체 공유대학 주관대학인 경기대 나노반도체학과 학생 중 봄학기 분석기기 구동실습 이론 및 초급과정을 수료한 학생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경기도, 융기원, 경기대, 반도체 전문장비업체가 협력해 개발했으며 최신 기술과 동향을 반영한 반도체·에너지 분야 소재 및 소자 분석기기 운영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내용은 X-선 회절분석기(XRD) 실습 교육과 주사전자현미경(SEM)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X-선 회절분석기 교육은 융기원과 브루커코리아가 공동으로 분석기의 원리와 운영 방법을 교육하며 실제로 장비를 사용해 기기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주사전자현미경 교육은 융기원과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진행하며 학생들은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해 시료의 표면 형태와 구조를 관찰하고 이미지를 분석하는 실습을 수행한다.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측정 장비회사와 소정의 실습 평가를 통해 융기원, 경기대, 해당 실습 교육 참여업체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수료증을…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당 차원 ‘수해 대응 총력 기간’으로 정하고 수해 확산 차단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일주일간을 (당 차원) 수해 대응 총력 기간으로 정하고 수해 확산 차단과 피해 복구에 적극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같은 기간 “정부의 명백한 대응실패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할 예정”이라며 “오송 지하차도 사고는 인재라는 정황이 오고 있어 사실관계 파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6일) 충북 청주, 오송, 괴산의 피해 현장을 다녀왔다.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피해가 막심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내려진 비상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추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를 결코 반복하지 말아야한다”며 “이재민 대피시설을 보니 정말 많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장비와 시설, 인력 지원이 특히 필요하다. 군부대나 가용 자원들을 총동원 해달라”며
경기도는 ‘한반도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증강·가상현성(AR·VR), 미디어아트, 모바일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2023 경기도 평화 체험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 1차 서류심사에서 총 30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에서 총 9팀,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및 아이디어 실현 작품 직접 제작 단계에서 최종 7개 수상팀을 선발한다. 총상금은 대상 1팀 1000만 원, 최우수상 1팀 500만 원, 우수상 2팀 각 300만 원, 장려상 3팀 각 50만 원 등이며 도지사상과 전문가 교육·멘토링도 제공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큰 평화’와 관련된 창의적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융복합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평화 분위기를 확산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실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하는 민관 협업 행정체계인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운전 가능자 중 도로·안전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도민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류를 구비해 전자우편(boliv412@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모니터링 단원들은 차량 주행 또는 보행 중 포트홀 등 도로 파손 발견 시 국토교통부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에 신고한다. 신고 실적에 따라 분기별 최대 5만 원의 포상금과 도지사 표창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군 등 해당 도로관리청은 신고를 받고 신속 보수하게 된다. 한편 모니터링단은 지난 2015년 7월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7만 70건을 신고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개인적으로 정치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승현(민주·안산4) 경기도의원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관계 속에서 물음이 있고 방향이 있고, 과제가 있고 답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평소 겸손, 진실, 책임이라는 이 세 단어를 가슴에 담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존중과 배려의 사고를 버리지 않으려고 한다”며 “늘 처음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평가받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학생운동을 계기로 정당에 입문한 그는 15‧16대 국회에서 보좌진 경험을 토대로 안산시의회에서 3선 시의원을 역임했다. 도의원은 재선으로 현재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다. 정 의원은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과제 발굴과 준비, 균형발전은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지금은 남북이 경색국면이지만 도는 접경지역이 위치하고 있는 곳인 만큼 남북관계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기금 관리 기본 조례 전부개정안’ 대표발의한 그는 기금의 효율적 운용은 물론 평화와 통일을 전재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첩규제로 상대적 희생을 감내하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도 예의주시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의원이 스스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의원이 스스로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고자 할 경우 다른 의원들에게 임시회를 열지 말아 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현행범을 제외하면 국회 회기 중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는다. 개정안은 영장실질심사 대상 국회의원이 스스로 임시회를 열지 말아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 사실상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조 의원은 “현행 헌법하에서 가능한 범위로 국회의원 스스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여야 의원 전원에게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참여를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지난달 19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1호 혁신안’으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와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을 촉구했다. 다만 민주당은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경기도와 미국 피닉스(Phoenix)시가 반도체,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양 지역의 선도 산업과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4일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을 만나 “피닉스시에 TSMC사가 있는데 도에서도 TSMC사를 유치하게 돼 반도체 관련 긴밀한 교류의 기반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방문과 연수 기회가 없는 젊은이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좁히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피닉스시에 있는 대학교와도 협업할 수 있도록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케이트 가에고 시장은 “애리조나주는 한국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한국사무소도 운영하고 있으며 피닉스시에 TSMC가 있고 도에는 삼성이 잇어 협력할 여지가 더 많다”고 답했다. 또 “피닉스시는 모빌리티가 발달해 무인 자율주행차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인데 여기에 필요한 반도체 등 많은 기술이 한국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리조나주립대의 외국인 학생 수는 미국 전역에서 1위이고 한국 학생도 많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공식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최근 경기도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경력단절 예방과 극복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콘서트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최근 찾아가는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일, 가정, 나를 찾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서는 작가 및 강연자로 활동 중인 김상래 작가(아뜰리에 드 까뮤 대표)의 ‘나만 없어, 꿈(DreamEverywhere)’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아이 키우며 함께 성장할 방법 찾기 ▲내가 좋아하는 것 찾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취업으로 연결하며 나아가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등 내용을 다뤘다. 2부에서는 이수미 한국고용직업연구센터 대표 진행으로 김상래 작가, 김혜선 안성고용센터 실업급여팀장, 지역기업 인사담당자 등 전문가, 워킹맘이 여성 경력 단절에 대해 소통했다. 채이배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이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경력 보유 여성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한국마사회와 최근 ‘농업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경기도농산물 특별전’을 열고 경기도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도내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6팀, 청년 농부 및 도내 농가 10팀 등 총 20개팀이 참여해 31개 시·군에서 재배되는 지역 농산물과 농산물 이용 가공식품 등을 판매했다. 도내 지역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 도시락과 친환경 활동 동참을 촉구하는 텀블러 증정 행사도 병행했다. 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기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15일 두 기관은 ▲경기도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판매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지역주민의 경마공우너 방문유도를 위한 입장 인원 증대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기금기부를 통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창수 도 농수산진흥원장은 “도내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뮤협약을 통해 협력적 관게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에 대한 공개 간담회를 제안한 것에 대해 ‘정치적 논쟁 확대’로 규정, 국토부의 제안을 일축했다. 16일 도 한 관계자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국토부가 제안한 공개 간담회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를 정치적 논쟁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며 “국토부의 역할은 국민들이 느끼는 의구심 등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토부는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와) 오해를 푸는 것이 아닌 언론이 제기한 문제와 국민이 가진 오해를 풀어야 한다”면서 “(간담회를 통해 이 문제를) 정치적 논쟁으로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가 지적한 부분은 장관의 말 한마디로 오랫동안 준비하고 추진한 사업을 백지화한 것”이라며 “지금에 와서 원안 노선과 대안 노선을 논의하자는 국토부의 자세는 본질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두 기관의 도로정책 담당자, 전문가 등이 모여 간담회를 열고 오해를 풀자고 하는데 자료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지금 단계에서 공개 간담회를 하자는 것은 언론플레이”라며 “국토부는 논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