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여론조사(survey.gg.go.kr/app/index.do)를 통해 ‘(가칭)인구2.0 위원회’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한 도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칭)인구2.0 위원회는 결혼, 임신·출산, 육아, 초등돌봄에 대한 도민 목소리를 담아 정책화하는 기구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주재하고 있다. 앞서 도는 도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만들자는 취지에 따라 공식 명칭을 도민 제안으로 받았다. 도는 도민 제안 총 267건을 접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인구톡톡위원회 ▲인구비전 201 ▲인구 플랫폼2.1 등을 도민투표 후보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이외 아차상 2명은 2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위원회는 이달부터는 새롭게 선정된 명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 지속가능성에 필수인 환경·사회·투명(ESG)경영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ESG 비즈니스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ESG경영 분야 창업이나 사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 도내 거주·재학 대학생 등은 다음 달 2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22일부터 31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오는 9월 7일에는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대회가 열린다. 도는 참여자에게 ESG경영 자가 진담검사를 통해 ESG경영 역량을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ESG경영 성공 CEO·토크 콘서트 ▲ESG경영 전략과 실천 방법 ▲비즈니스 모델 작성법 ▲ESG경영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멘토링 ▲ESG경영 투자자를 사로잡는 투자설명회(IR피칭)·피칭덱 작성법 등 ESG경영 분야 특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에서 병행되며 온라인 교육의 경우 환경, 사회, 투명 등 분야별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 수강할 수 있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ESG경영…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는 ‘출생 미등록 아동 사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찾기 위해 아동인권포럼과 긴급좌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장인 김상희(민주·부천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좌담회는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6명의 패널이 분야별 해법 마련을 위한 발제를 맡았다. 주제는 ▲출생미등록 아동 사례의 분석과 제도개선 방향(소라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빈곤가정의 원가정 양육지원 대책의 한계와 개선 방안(김선숙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신‧출산에 대한 보편적 상담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등이다. 또 ▲임신중단할 권리와 여성의 재생산권 보장의 필요성(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셰어 대표) ▲출생통보제 도입 이후 발생할 출생등록될 권리의 공백(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임예슬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사무관도 참여한다.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감사로 촉발된 출생 미등록 아동 조사 결과, 병원에서 출생했으나 출생 등록이 되지 않은 아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며 장관직을 걸겠다고 밝힌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겨냥해 “장관직이 노름판 판돈이냐”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관직을 걸거나 장관이 (사업 등을) 뒤집는 일이 몇몇 있는데 임명된 정무직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저도 정무직을 세 번 하면서 사표를 낸 적이 있었지만 인사권자에게 사의를 표하고 언론에 미리 밝힌 바는 없다”며 “그것이 임명된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태도”라며 원 장관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내용을 실무자들과 팔로우하고는 있으나 팩트로써 갖고 있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혹이 있다면 밝히면 된다. 공직생활을 35년 동안 해왔지만 의혹 제기를 이유로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원 장관 해임을 건의할 생각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민주당에서 할 일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그는 “예산실장부터 기재부 2차관,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이번처럼
“투명하고 공개적인 의사 결정 절차를 통한 떳떳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인생 절반이 넘는 시간 정치의 꿈을 키워왔다는 유형진(국힘‧광주4) 경기도의원. 그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과 편리한 건설‧교통 환경을 위해 도민의 말에 귀 기울이는 현장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으로 도내 도로‧철도‧교통 등 건설교통 인프라 구축과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확충과 서비스 향상에 관한 사무를 담당한다. 그는 도민 삶과 편의증진을 위한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효율적 운영, 경기도형 택시 호출앱 구축, 운수종사자 양성 등에 대한 개선을 집행부에 건의해 왔다. 또 우후죽순 늘어나는 도내 물류창고로 인해 고통 받는 도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여러 건설적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최근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자전거 이용 안전에 대한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데도 현장의 안전 수준은 미비하기 때문이다. 조례안에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통행, 자전거 통행 위험지역 조사를 통한 자전거도로 정비‧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공자전거 이용요금 지원 등이 담겼다.…
경기도는 오는 12일자로 4급 과장급 47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면서도 성과 중심의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한 적재적소 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예산담당관에 김훈 전 체육진흥과장을, 총무과장에 최홍규 전 조사담당관을 전보했다. 또 사회혁신경제과장에는 김하나 과장, 도시정책과장에는 오세현 전 택지개발과장을 임명하는 등 4급 과장급 26명을 재배치했다. 승진자 20명에 대해선 기회전략담당관에 최정석, 조사담당관에 이선범, 광역교통정책과장에 엄기만 과장을 승진 임명했다. 아울러 특화기업지원과장에 이관행, 동물복지과장에 신병호, 산림녹지과장에 이태선, 건설안전기술과장에 김완신 과장을 주요 직위에 전진 배치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11일 오후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경기-서울-인천 업무협약식’이 열리는 수원 도담소의 잔디 위로 파라솔들이 펼쳐졌다. 현장에 일찍 도착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에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잔디밭 위를 거닐며 도담소 곳곳을 안내했다. 두 사람은 협약식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아 오세훈 서울시장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 지사와 유 시장의 대화가 이어지는 사이 파라솔들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건물 입구 쪽으로 몸을 피했고 곧 우산을 쓴 오 시장도 도착했다. 이어 세 사람은 파라솔 아래 마련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잔디가 촉촉이 젖어들어 가는 와중에도 밝은 표정으로 이번 협약에 대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가장 먼저 운을 뗀 유 시장은 이날 김 지사의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환경·교통·경제 문제 등 모든 사안을 오직 도·시민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세 단체가 잘하면 수도권이 잘 되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이라며 “철저한 협력과 공조로 수도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먼 길을 와준 오 시장과 유 시장에게…
경기도가 서울시, 인천시와 폐기물 처리, 광역교통망 구축 등 수도권 공동현안에 힘을 모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수원 도담소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세 번의 만남 후에 공동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 사람은 앞서 지난해 7월 김포 마리나선착장, 9월 인천 월미도, 올해 2월 서울 노들섬에서의 만남을 통해 수도권 공동현안을 함께 해결하자는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 수도권 역차별 규제 개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상호지원 등 3개 시도는 실질적인 추진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도 “‘수도권 주민 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3개 시도가 지속 논의한다면 복잡한 과제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공감했다. 유 시장은 “이번 수도권 3개 시도 만남이 주목을 받는 것은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많다는 뜻”이라며 “‘오직 국민, 오직 나라’라는 대명제에 공감하면서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진로 등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오후 만나기로 했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집중 호우 탓에 회동을 연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회동 일정은 호우 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한 명씩을 두고 만찬을 겸해 회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효되는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일부 등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수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만찬 회동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미국 상원 여야 의원단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시내 한 호텔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 상원의원 6명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의원 한명 한명과 악수로 인사한 뒤 비공개로 환담했다. 미국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접견에는 앵거스 킹, 딕 더빈, 진 섀힌, 톰 틸리스, 댄 설리번, 피트 리케츠 등 미 상원의원 6명이 참석했다. 이 중 민주당 소속 섀힌 의원과 공화당 소속 틸리스 의원은 미 상원 나토 옵서버 그룹 공동의장이다. 한국 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준표 북미국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과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함께했다. 환담에 앞서 전날 저녁 시내 산책 중이던 윤 대통령과 조우해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던 리케츠 의원을 향해 박 장관이 “땡큐, 아메리칸 파이”라고 영어로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도 리케츠 의원에게 “우리 의원님과 만나고 좀 더 걸어가다가 샤를 미셸 유럽연합(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