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정 지역위원회는 김준혁(수원정) 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근현대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수원정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 당원 등과 함께 지난달 31일 수원에 이어 충남 홍성·예산 등을 탐방했다. 지역위원회는 역사 탐방 첫 일정으로 수원시 소재의 ‘수원평화비’를 찾아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본 정부가 소녀상(평화비) 철거를 위해 로비를 벌이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를 방관한다”며 “시민단체의 활동도 지원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위는 충남으로 이동해 홍성군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 선생, 김좌진 장군 생가와 예산군 소재 매봉 윤봉길 의사 생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먼저 홍성에서 문학과 불교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지켜내고자 했던 한용운 선생의 일생과 이국땅에서 투쟁을 펼친 김좌진 장군, 독립군의 희생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예산에서는 일왕 생일 행사에서 거사를 치르고 목숨을 바친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렸다. 김 의원은 “최근 독도 조형물을 철거하는 등 친일, 뉴라이트, 식민사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윤 정부에 맞서기 위해 이번 행사를
1일 정치권에서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중 문 전 대통령 딸의 자택과 손자의 태블릿 PC까지 압수수색하는 것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야권에서는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는 한편 여권에서는 ‘지은 죄만큼 받는 것’이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3년째 바로 직전 대통령, 당신(윤석열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벼락출세 시켜준 분을 저렇게 보복수사 하냐”고 맹폭했다. 이어 “조국 정무수석이 법무장관이 됐을 때도 조 장관 내외분에는 적대적이었지만 문 전 대통령에게는 자기를 총장까지 시켜주신 분이라며 호의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이 왜 정치보복 수사에는 침묵인가. 대통령의 귀를 붙잡고 있는 밀정이나 제2의 이완용, 보복수사를 꼬드기는 간신을 색출해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이 직접 결정한다면 대통령이 용단을 내려야 나라가 살 것”이라고 주문했다. 친문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SNS에 “해도 해도 너무하다. 7년 전 사건을 조사한다며 왜 최근 딸의 전세 계약 부동산 중개업체를 뒤지고, 최근 대통령 내외의 계좌를 뒤지나”라고 지
세종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종민 새로운미래(새미래) 국회의원이 1일 탈당을 선언했다. 새미래는 당내 유일한 현역 의원의 탈당으로 원외 정당으로 밀려나게 됐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지난 총선에서 새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고 총선 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총선 이후 당의 방향성과 관련해 “많이 고심했지만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 길을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6 정치 30년, 친노·친문정치 20년, 최근 민주당 정치 10여 년간 정치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쳤지만 세상을 바꾸고 민생을 살리는 정치는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홀로 광야에 서는 심정으로, 백척간두 진일보의 충정으로 섰다. 누가 권력을 잡아도 지금 정치로는 아무것도 못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새미래와 세종시 유권자를 향해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20∼21대 국회에서 재선했다. 친명(친이재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1일 회담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 쟁점 현안을 두루 논의하기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과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3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대표회담 공식 의제 등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양당 대표회담은 90분 간 이어질 예정이며, 양당 대표가 각 7분씩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하는 ‘일부 공개’ 방식으로 진행한다.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 형식이다.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던 의제와 관련, ‘국가발전, 민생, 정치개혁’이라는 큰 틀 아래 양당이 제시한 의제를 모두 포함하기로 했다. 국가발전 의제에는 저출생 문제와 미래성장동력 등이 포함되며, 민생 의제는 물가와 가계부채, 추석 민생 문제, 국민의힘 제안한 금투세 폐지 등 세제개편 문제 등이 논의된다. 또 정치개혁 의제는 한 대표가 주장한 국회의원 특권·기득권 내려놓기와 민주당이 제안한 채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도 의제로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야당이 제기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30일 1차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의 마지막 일정으로 일정으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찾았다. 이번 일정에는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과 양우식(비례)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의왕1) 정책위원장, 이은주(구리2) 기획수석, 이혜원(양평2) 수석대변인, 오세풍(김포2) 사회수석, 오창준(광주3) 교육수석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이날 도의회 백현종(국힘·구리1)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과 이용호(국힘·비례)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 교문초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지역의 교육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현안을 청취하고 정책안건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3일 동안 교육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바를 토대로 의원들과 열심히 논의해 앞서가는 국민의힘표 교육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며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교사의 가치 있는 교육 실현을 지원하는 믿음직한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30일 이틀 동안 의정부, 파주 등 경기북부를 방문해 현장정책회의를 진행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이번 현장정책회의에서 최근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민주당의 후반기 정책, 활동방향 등을 모색했다. 지도부는 현장정책회의 첫 일정으로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청사를 찾아 경기남북 균형발전과 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북부청사 업무보고를 마친 뒤 “경기북부는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아 발전이 더디고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와 남부의 격차를 해소해 북부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대표단은 두 번째 목적지인 파주에서 분과별로 정책방향과 활동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대표단 소속 도의원들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생정책을 선점해 여야협치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이날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방문해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에 의해 격화된 남북긴장 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용욱(파주3)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은 “접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애 화재 사고 대응 방안 및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과 만나 차담회를 갖고 최근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를 언급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소방재난본부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예방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도의회는 도의 화재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 본부장은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과 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화재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조국혁신당이 22대 첫 국정감사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투트랙 전략’을 구상하며 ‘선거 승리와 국감 스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혁신당은 전남 영광·곡성에서 이틀에(29~30일) 걸쳐 ‘조국혁신당 워크숍’을 실시, 전남 영광·곡성, 부산 금정 등 재보궐 지역과 국정감사 등 정국 대응 관련 비공개 논의에 나섰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의 비공개 논의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혁신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 세 곳의 재보궐 지역에 ‘책임 전담제’를 꾸려 각 지역 표밭갈이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로 ▲전남 영광에 서왕진 정책위의장, 박은정·강경숙·정춘생 의원 ▲전남 곡성에 신장식·김준형·김선민 의원 ▲부산 금정에 황운하 원내대표, 김재원·이해민·차규근 의원 등이다. 특히 조국 대표는 전남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해 부산 금정을 아우르며 10·16 재보궐 선거를 총 지휘하며 국정감사 준비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장식 의원은 이미 전남 곡성에 방 5개 주택을 얻어 내달 7일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나선 보좌진(필수 인력 1명 제외)들도 함께 내려와 선거에 힘을 싣는다. 김 수석대변인은 30일 전남 영광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 지역 모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여야 공방 끝에 파행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노동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고 밝혔다. 특히 “일자리 참여 촉진을 통한 노동시장 활력 제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노동시장 구축 등 노동 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구성원들 간의 대화를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장관의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제32대, 제33대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지역 내 대기업 유치, 경기일자리센터 운영 내실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2007년 경기도 최초의 대중교통 환승할인 도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획 등 민생 안정과 도민 편의 증진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환노위원들은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김문수 후보 임명 강행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정당을 내세우는 우리공화당은 다음달 1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우리공화당은 올해로 창당 7주년을 맞고 있다. 29일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후 1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당대표는 18~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원진 전 대표(65)가 단독으로 출마,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최고위원은 변성근 전 제2사무부총장(60), 김진영 전 최고위원(64), 조시철 전 최고위원(66), 송영진 전 서울시당위원장(65), 최민선 전 당대표 비서실장(여, 46, 기호순) 등 5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중 변성근 최고위원 후보는 여주 출신으로 여주·양평 조직위원장, 제1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양평에 출마한 바 있다.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전국 13개 시도당을 준비사무소로 변모시킬 것을 제안하고, 당선 가능성 있는 지역의 인물과 조직을 적극 지원하고 키우겠다는 각오다. 우리공화당은 30일부터 전당대회 당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며, 전당대회가 열리는 현장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