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왔던 ‘평택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을 슬그머니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특히 정장선 평택시장이 민선 7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을 재선에 성공한 이후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돌연 중단한 것으로 밝혀지자 시민들은 ‘표심잡기용’이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17일 시는 ‘K-Move(청년층을 위한 청년취업프로그램)와 연계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으로 해외 취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 및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지난 2022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 해외 취업정착지원금’과 ‘평택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이 중복되면서 사업 성과가 크게 나지 않자 실효성 검토를 실시, 중단 결정까지 내렸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22년 8월 비공개 형식으로 ‘평택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 추진상황 검토 결과서’를 작성, ‘수혜자가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실효성마저 미미하다’는 이유로 사업을 중단했다. 시 청년정책과 한 관계자는 “애초 평택시 일자리창출과에서 진행하던 사업이었
화성시가 지난 16일 정남면 소재 YBM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박종일 화성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가맹단체장 및 선수단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통고를 시작으로 출전보고, 선수단 기 전달, 격려사 및 축사, 선수단 소개,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시에서는 이번 대회에 육상, 배드민턴, 당구, 보치아, 볼링, e-스포츠, 게이트볼, 론볼, 파크골프, 역도, 조정, 수영, 탁구, 테니스 총 14개 종목에 98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대회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 5위를 달성해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대회 준비에 애쓰고 고생하신 모든 선수단 및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열정과 투지에 어울리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화성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우수 선수 육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파주스타디움 등에서 개최되며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등 40
군포시가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중 이용 공중화장실에 비상 안심벨 추가로 설치했다 17일 전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곳은 이용객이 많은 화장실 중 위치가 외곽에 있고 어두워 범죄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7곳을 선정했다. 시는 현재 71개소의 공중화장실에 양방향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안심벨은 긴급 상황 발생시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거나“살려주세요”와 같은 특정 단어를 인식해 강력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점멸되고, 경찰서 112상황실과 음성통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범죄나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최근 핸드폰을 이용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안심스크린으로 설치로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점차적으로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경찰서는 아동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은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가 관계 법령과 규정을 준수해 운행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마다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수련시설 차량 총 33대를 오산시 내삼미동 삼미공영 주차장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오산시, 화성오산교육청,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합동점검반 12명이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필증 구비▲운영자 안전 교육 이수 ▲종합보험 가입 여부 ▲하차 확인 장치 작동 여부 등 관련 법령 위반사항을 중심적으로 살펴봤다. 경찰서는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기준 미준수 차량은 경미한 경우 현지 계도·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박정웅 오산경찰 서장은 “매년 상·하반기 어린이 통학버스 정기 합동점검 및 동승보호자 탑승 준수 및 위반사항에 대한 수시 단속·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린이의 안전확보와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은 지난 15일 화성시 정남면 일원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시 지역농협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수급이 어려운 농업·농촌·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영농지원 발대식을 갖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 이날 (사)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정남면 딸기농가를 찾아 딸기 잎 솎아내기와 인근 계향리 일원에서 영농폐기물 수거활동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창겸 지부장은 “인건비와 영농자재비 상승, 일손부족 등이 반복되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언을 위해 농협은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는 최근 ‘모두가 누리는 지역문화’를 주제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군포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군포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에 따른 정책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역문화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지역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의 ‘문화예술환경 및 지역문화진흥 흐름과 이슈’ 주제발표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최혜자 문화디자인 거리 대표, 박승현 화성ESG메세나 운영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경기도 내 문화정책의 흐름’, ‘ESG메세나 도시의 실천방안’으로 진행했다. 토론자는 이우천 군포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양애자 군포시 문화예술과장, 이범 군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차장이 참석해 군포시 지역문화실태를 진단하고, 지역문화진흥과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차재근 전 원장은 “문화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인류가 가진 가장 뛰어난 자본재다. 도시의 삶을 문화적 삶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방식으로 문화 가치를 재설정할 필요
군포시도서관이 도내 최초로 책을 검색하면 책이 있는 서가번호와 지도가 출력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16일 군포시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용자들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서관 홈페이지 내 기존 검색 시스템을 개선해 자료실별 지도를 추가한 서비스를 시범운영해오다 지난 2월부터 전 도서관으로 확대·운영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31개 시·군 최초 시행으로 ‘책 읽는 군포’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기술 도입과 서비스 보완·확장을 통해 더 많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의 경우 연면적이 1만2509㎥로 축구장 2개 크기다. 매일 약 2600여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1, 초3 자녀를 둔 김유진씨는 “평소에 책 찾는 시간이 제법 걸렸었는데 소장위치 출력에 지도가 나오도록 시스템이 바뀌어서 반갑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하고 실행한 송가람 주무관(중앙도서관 어린이가족실 근무)은 “복잡하고 넓은 도서관에서 서가 번호 없이 책을 찾는다는 건 목차 없는 책을 읽는 것과도 같다. 이용자들이 책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
우선 제게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오산 시민 여러분께 이 승리를 받치겠습니다. 그리고 선거에 함께 해준 차지호 캠프 모든 관계자 분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울러 같은 정치 신예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치에 입문한지 한 달을 갓 넘긴 정치 신예로서 매순간이 위기였고, 매순간이 고비였습니다. 하지만 오산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지혜와 용기, 격려와 응원 덕에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차지호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내고, 촛불혁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위대한 오산 시민의 승리입니다. 현재는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망가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입니다. 정권심판을 넘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오산 시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오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다가오는 10년 그 어떤 도시보다 크게, 세게, 빠르게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오산으로 키우겠습니다. 오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고, 그 미래설계도의 중추에 오산을 두겠습니다. 오산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러분께서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유앤아이센터에서 '디딤돌 취∙창업동아리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디딤돌 동아리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창업 전문성 강화 및 새로운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훈련형 사업 공동체를 육성하는 경기도 특화 맞춤형 사업이다. 개강식에는 디딤돌 동아리로 선발된 40여명이 참석해 동아리 운영 계획과 동아리별 소개 등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협동조합 기초교육에서는 협동조합의 개념과 협동조합으로 운영 가능한 다양한 기업 모델 등을 살펴보고 동아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선발된 동아리는 디티버스(디지털튜터 강사형), 메이크러닝(인공지능, 메타버스 강사형), 아리따운(창직·창업, 진로 강사형), 아워스텝(청소년 팀빌딩 강사형), 더글로리(해외쇼핑몰 창업형), 셀러파이브(해외쇼핑몰 창업형)등 강사형 4개, 창업형 2개로 1년 동안 취업 및 창업 역량강화 지원을 받게 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아워스텝’ 김정원 대표는 “1년 동안 전문성 개발, 역량 강화 등의 교육을 통해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 기대된다"면서 "개인별 역량강화와 전문성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안성시낚시협회(대표 우원식)가 지난 9일 원곡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하여 사용해달라며 쌀 200kg을 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안성시낚시협회는 “낚시는 항상 주변을 살피면서 낚시대에 항상 집중하고, 어떤 때는 기다려주고, 어떤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사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어려운 분들을 살피면서 집중하고, 어려운 분들을 기다려주는 배려심과 그 분들을 위해 앞장서주는 적극성이 필요한 것 같다. 낚시를 하면서 배운 깨달음을 몸소 실천하고자 쌀을 기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진 원곡면장은 “낚시는 흔히 밀당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공동체 의식과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낚시꾼들이 계속 좋은 자리를 찾으려 돌아다니고 공부하듯이, 우리 원곡면행정복지센터도 발로 뛰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손 내밀어 주시고, 도움을 주신 안성시낚시협회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