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 신규 보증 공급 목표를 6조 원으로 운용하고 혁신성장 심사 T/F를 가동해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간 성장사다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신보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 9일 대구 본점에서 2024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중점정책부문인 수출기업 지원을 지속하고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또 하반기 신설한 비수도권 기업 대상 ‘특화금융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투자, 팩토링, 이노베이션1 등을 지원하고 지역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보증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이날 열린 ‘일·가정 양립 리더 실천 선언식’에서 ‘일과 가정의 행복, 함께 성장하는 미래’ 비전을 공개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을 다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급변하는 경제·금융 환경 속 기업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속에서 고객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충실히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역할을
경기도는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2025년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 개막도시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31개 시군 중 개막도시를 선정하고 지역사회 내 공정무역의 인지도 확대와 도-시군-민간 협력의 장을 조성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개막도시 선정기준은 ▲수행능력(행사 수행 기획의 참신성, 안전관리 계획 등) ▲협력체계(공정무역 유관기관 행사 참여, 공정무역 단체 조직과의 협력 체계 등) ▲개최 환경(행사장의 도민 접근성, 행사 공간 확보 등) 등 3개 분야다. 선정된 개막도시에는 내년도 시군 공정무역 활성화 사업 예산 편성 시 해당 시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홍보 채널(SNS, G버스, 언론사 등)을 통해 개막도시와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공정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민간인 등에 도지사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포트나잇을 개최하는 7번째 개막도시는 안성시로, 스타필드 안성에서 오는 10월 11일~13일 개막식 및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공정무역 실천기관의 인증서 전달식, 2025년 공정
경기도는 도민의 편안한 버스 이용을 위해 운수종사자 안전운행 앱 도입,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정기 개편 등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종합관리 방안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이후 승객 입장에서 이용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안전한 ▲친절한 ▲편리한 ▲쾌적한 등 4가지 방향으로 수립됐다. 도는 먼저 안전한 버스 여건 조성을 위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위험운전 행동 측정과 피드백 기능이 있는 ‘버스 안전운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고스란히 기록할 수 있는 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운전습관 관리와 우수 운수종사자 인센티브 지급 등이 가능해져 안전사고 감소, 보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노선별 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평가 등급·점수를 도민에게 공개하는 ‘서비스 안전 등급 공시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 안전운행 습관을 정착하고 사고 절감을 위한 안전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친절한 버스’를 위해서는 시내버스 민원 다수 발생 노선을 집중 단속하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의무화, 친절기사 인증제를 통한 우수 업체·종사자 인센티브 지급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고령자의 안전을 위한 주택개조 사업인 ‘어르신 안전 하우징’의 지원대상을 올해 250가구로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주거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 거주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항목은 ▲미끄럼방지 타일 ▲안전손잡이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게 만들기 ▲문턱 없애기 ▲좌식 싱크대 설치 등이다. 도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20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규모를 50가구 늘릴 예정이다. 대상 가구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아 지난 4월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말 기준 현재 70가구가 공사를 완료했고, 180가구는 현지실사를 거쳐 공사 중이다. 대상자의 생활여건 등을 고려해 일정 협의 후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200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응답자의 96.1%가 만족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은선 도 주택정책과장은 “노인 낙상에 따른 사망사고는 자택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령자가 거주하는 가정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경기도는 지난 9일 도청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에 대한 도민 의견을 정리한 백서를 이달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도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12~20일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1차 숙의공론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6월 22~23일 도민참여단 206명의 2·3차 조사 포함한 숙의토론회를 진행해 경기국제공항의 건설방향 4개를 도출했다. 4개 건설방향은 ▲글로벌 경제 공항(경제 성장, 국가경쟁력, 물류거점공항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스마트공항, 편리성‧편의성 향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 공항(교통망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환경친화 탄소중립 공항 (친환경 공항 등)이다. 도는 이번 숙의공론조사에서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으로 제시된 다양한 도민 의견을 8월 중으로 백서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건설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에도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이선우 도민숙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국제공항을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도의 의지”라며 “도민참여단이…
경기도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올해 백일해 환자가 5000명에 육박, 이 중 초·중·고교생이 90% 이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백일해 환자는 전국 1만 6764명, 경기도 4988명으로 전국 대비 29.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초·중·고등학생은 전국 1만 5084명(90.0%), 경기도 4499명(90.2%)으로 확인돼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소아, 청소년의 감염 위험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주간 백일해 환자는 29주차(지난달 14~20일) 1027명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다 방학이 시작된 30주차부터 582명, 31주차 331명으로 감소세다. 도는 이같은 감소세 원인이 백일해 주 발생층인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돌입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도는 올해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과 예방접종력의 상관관계 확인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백일해 환자의 예방접종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접종력이 없거나 유효하지 않은 접종이 시행된 사례는 약 16%로, 백일해의 전파력을 고려하면 백일해 백신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문가는 판단했다. 현재 백일해 표준접종은 6차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1
경기도 기회소득 6개 사업이 오는 10월 농어민 기회소득을 끝으로 전체 시행되는 가운데 도와 도의회가 기회소득의 성공적 정착·확산을 위한 정책 제언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도와 도의회는 지난 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기회소득의 성공적 정착과 확산을 위한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오석규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도의원 및 전문가 패널 7명이 참석해 견해를 나눴다. 행사에는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 강태형 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진경 의장이 영상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토론회는 ‘기회소득, 새로운 사회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 박진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과 ‘경기도 기회소득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다룬 최혜민 도 정책기획관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박 위원은 “국내총생산(GDP) 중심의 양적성장 속 불평등‧양극화 등 해결되지 못한 사회적 필요를 충족할 새로운 사회정책이 필요한 때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회를 독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박진영·박재용·임창휘·최효숙 도의원, 최영준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이 22대 국회에 다시 제출돼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조경태(국힘·부산사하을) 국회의원은 11일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 관할구역에 편입, 김포구를 설치하는 내용의 ‘김포·서울 통합특별법(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역시와 도의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의 원활한 추진과 수도권의 생활과 행정권의 불일치를 해소하는 내용의 ‘시·도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도 함께 제출했다. 해당 법안들은 21대 국회 때인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위 위원장이었던 조 의원이 제출하고 여당이 당론으로 추진했으나 임기만료 폐기된 바 있다.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당의 김포·구리 등의 서울 편입 추진을 비판하며 “(22대)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고, 여당이 수도권에서 참패하며 사라졌다가 이번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포·서울 통합법’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법’과 함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법은 현재 4개(정성호·박정·김성원·김용태)가 제출돼 있으며, 4개 법안 모두 경기북부자치도 관할구역에서 김포는 제
㈔경기언론인클럽은 오는 22일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옛 다산홀)에서 ‘4차산업 시대, 언론의 공익적 가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제104회 강연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홍문기 한국PR학회 회장이 맡아 언론의 새로운 책무로 등장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측면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은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경기언론인클럽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가 이끄는 4차산업 시대다. 언론의 공익적 가치는 더 이상 저널리즘 구현에만 있지 않다”며 이번 강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공동체 이익, 환경에 대한 책임, 사회적 가치 등 전체적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의미로 확장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창업혁신공간 등 창업보육 입주기업들이 매출액, 신규고용, 투자유치 등 주요성과지표에서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경기창업혁신공간 등에 입주한 347개사 상반기 매출액은 1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억 1000만 원으로 지난해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억 4000만 원을 크게 상회했다. 전체 종사자 수는 1688명으로 전년 동기 1278명보다 32% 증가했고 이 중 신규 고용은 453명에 달했으며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혁신 역량도 성장세를 보였다.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 및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기업당 평균 1.64건에 해당,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취득률이 전체의 51.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신산업 분야 업종이 257개로 전년 동기 149개 대비 72% 증가했다. 경과원은 권역별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주기 보육과 다양한 지역 기반 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 따른 성과라고 분석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