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스토킹·교제폭력 등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주거시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안심주거시설은 긴급주거지원 3곳(각 3명), 임대주택주거지원 1곳(3명)으로 피해자 사생활이 보호되는 독립 거주 형태로 설치했다. 안심주거 2개 유형은 긴급주거(1~30일), 임대주거(3개월~최대 6개월) 등 거주기간에 따라 구분된다. 이용자들은 법률지원, 의료지원, 심리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입소 및 출퇴근도 가능하다. 안심주거시설 거주기간 동안 본인 주거시설에 CCTV나 안심벨 등 안전장치를 설치한 후 퇴소하게 된다. 안심주거 신청은 대응단 대표번호 및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관계자는 “스토킹, 교제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가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원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공식 지명했다. 한 대표는 또 전략기획부총장에 전당대회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던 신지호 전 의원을, 조직부총장에는 부산 초선 정성국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수석대변인에는 황우여 비대위에서 임명됐던 검사 출신의 부산 초선 곽규택 의원이 유임되고, 한지아 비례대표 의원이 새로 발탁됐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임명된 신임 당직자들은 전당대회 때 한 대표를 직·간접적으로 도왔거나 한 대표와 과거 인연이 있는 인사들로, 한 대표의 ‘친정 체제’ 구축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셈이다. 김종혁 지명직 최고위원은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고양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2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에게 패했다. 총선 이후 출범한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황우여 비대위에서는 조직부총장에 임명됐었다. 김 최고위원 지명은 원외와 수도권 배려 차원으로 해석된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18대 의원 출신으로 현 정부에서 장관급인 국무총리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정성국 조직부총장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여야는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는 5일 ‘노란봉투법’ 처리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뚝심 있게 밀고 나가겠다며 과반 의석을 이용한 강행처리를 예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표결불참 및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 노동 탄압 폭주, 민주당이 멈춰 세우겠다”며 노란봉투법 처리 의사를 재확인했다. 박 직무대행은 “정당한 파업권 보장은 헌법상 국가의 의무이자 노동의 권리”라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 존중할 때 노사 대화나 타협도 가능할 때 시장 경제는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처리를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반헌법적 노동 탄압 발상부터 반성하고 김문수 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은 친노동이자 친시장·친기업 법”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떼쓰기 정치에 굴하지 않고 노란봉투법 처리를 비롯한 효능감 있는 민생 정치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
경기도는 5~9일 4박 5일간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 경기도-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교류캠프를 진행한다. 도와 전북은 지난해 체결한 상생발전 합의에 따라 올해부터 청소년 교류를 새롭게 추진한다. 청소년 60명은 수원 화성행궁, 전북 무주 태권도원 등을 방문해 역사·문화 탐방과 조별 모의법정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캠프가 경기도-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에게 상호교류 및 지역을 초월한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7월 전남과 미래세대 청소년이 상호 지역을 방문해 문화를 체험하고 우애를 다지는 교류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한국갤럽은 5일부터 65세 이상 도민 35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도 노인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실시하며 지난 2021년도 최초 실시 이후 지난 3년간 도내 노인의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방문조사는 ㈜한국갤럽을 통해 진행하며 전문조사원은 표본으로 추출된 노인가구를 방문해 6대 영역별 조사 및 향후 심층적 분석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추진한다. 조사 영역은 ▲인구사회학적 영역 ▲건강상태 ▲경제활동 ▲주택 및 주거환경 ▲여가활동 및 가족사회관계 ▲노년인식 및 노인인권 등이다. 또 이번 조사 항목에서는 간병 서비스 이용 현황, 노인 스마트 기기 사용, 죽음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등 도 정책 여건을 반영한 설문 문항을 신규 개발했다. 실태조사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경기복지재단에서 실태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자료 비교·분석, 정책 도출 과정 등을 거쳐 11월 말에 최종 결과 보고서를 출간하게 된다. 도는 도내 노인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노인 특성의 변화 추이를 예측, 향후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체계적인 통계자료를 구축해 도 노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은숙 도 노인복지과장은 “다양한 영
경기도는 오는 10일 오전 5시 32분 첫 차를 시작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을 본격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부터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길이 노선이다. 총 1조 38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리, 남양주 구간은 경기도가,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 운행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km/h로 운행된다. 도는 이번 개통으로 별내역에서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45분가량에서 27분으로 단축된다. 구리역에서 잠실까지는 18분 소요된다. 또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 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박재영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동북부 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출퇴근시간 단축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9일 별내역에서 개통식과 시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원들이 도내 일부 시군에서 도교육청 추진 과제인 과학고 추가 설립을 놓고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것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하고 나섰다. 이들은 과학고 학생의 이공계 특성화대 진학률이 낮아지고 있을뿐더러 과학고 추가 설립 정책이 계획 초기 단계부터 일부 정치인들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기준 고양·성남·부천시 등 도내 11개 시군이 과학고 신설·전환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임태희 도교육청 교육감은 “(경기지역 과학고가) 3~4개 추가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고 이달 말 시군에 구체적인 신청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계획 초기 단계로 향후 과학고 설립·전환을 위해서는 교육부 동의 등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지난 4월 총선에서부터 몇몇의 후보들은 ‘지역구 내 과학고 유치’를 공약하기도 했다. 도내 시군의 현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도 임 교육감에 직접 고교 설립 의사를 전달하거나 관련 토론회를 여는 등 유치전에 적극적인데 이를 지적하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도의원들이 과학고 실효성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도내 시군의 유치 경쟁을 비판한 것이다. 김광민(부천5) 더
경기도가 청소년의 교육격차 완화와 고른 학습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는 온라인 학습지원 사업 ‘1318온코칭’의 3기 학습자 800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4일 도에 따르면 1318온코칭은 도내 거주하는 중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수준에 맞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1대 1 온라인 학습코칭 총 9회를 2개월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기존 1‧2기의 경우 중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을 우선 지원했는데 사업 안정화에 따라 3기부터 사업 대상을 예비 중1(초6)로 확대한다. 또 취약계층 청소년의 해외연수·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경기청소년사다리’ 참여자도 지속적 학습지원 기회 제공을 위해 3기생으로 참여하게 된다. 학습자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4과목 중 희망 학습 과목·시간대를 선택해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다. 학습자로 선정되면 학습유형 검사와 AI 학습 진단평가 후 결과에 따라 학생 수준에 적합한 EBS 교재와 온라인 강의 활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참여 학습자를 대상으로 대학 탐방, 집중학습 진로 성장캠프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청소년은 1318온코칭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수급권자, 읍면지역 등 사회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오는 8일까지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이왔썸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지역은 가평군, 여주시,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양주시, 이천시, 동두천시, 광명시, 광주시, 부천시 등 13개 지자체다. 해당 지역에서 기간 내 1인당 1회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단 2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클릭해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지역별 할인 쿠폰 금액·최소 주문 금액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국순회경선 3주차(호남) 결과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순회경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 순회경선에서 최종 84.79%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 후보는 4일 광주와(83.61%) 전남(82.48%)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날까지 86.94%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당대표 경선에서 득표율 2위 김두관 후보와 70%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는 등 이 후보의 당대표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최고위원 경선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3명이 경기도 국회의원인데, 한준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김병주·이언주 후보의 최종 순위가 점차 낮아지며 오는 10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도는 약 27만 7000여 명의 권리당원이 머물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당원(100만여 명) 및 권리당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한준호(고양을) 후보는 앞서 순회경선에서 잇달아 6위를 기록하며 컷오프군에 포함됐지만, 전남 경선에서 21.27%의 득표율로 깜짝 1위를 기록, 단숨에 3위로 진입했다. 김병주(남양주을) 후보는 첫 주 2위를 시작으로 3위 안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