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만 청장 최근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계에 불어닥친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 분야 정책의 산실인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들을 알려온 백운만 전 대변인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부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백운만 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항상 곁에서 돕는 지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으로부터 직접 경기중기청 운영과 도내 중소기업 발전에 관한 얘기를 들어본다. 현장소통 주력 주요 애로사항은 자금난 보다 ‘인력난’ 인력채용 지원 다양한 제도 적극 홍보할 것 ‘셀프제작소’ 창년창업 활성화 큰 역할 공간·장비 무료… 이용건수 3천건 육박 도내 중기 대책 개방형 혁신 바탕으로 中企 중심경제 구축 대·중소기업 윈윈 ‘한국형 혁신생태계’로 스마트공장 연말까지 550개 구축 목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촉진 맞춤형 지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경기도에만 전국 중소기업 수의 21.5%인 76만개가 있고, 전국 수출중소기업 중 32.5%인 3만개가…
김상호 하남시장 민선 7기 시정 청사진 “시민의 참여를 제도화 하기 위해서는 우리 공직자는 배라 할 수 있고, 시민은 물일 것이다. 제 공약인 ‘100년도시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명품도시 하남’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절대적 압승(65.9%)으로 화려하게 정치권에 입문한 김상호(51) 하남시장은 취임식도 마다하고 곧장 현장업무부터 챙기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시민중심의 새로운 하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복지수’가 필연적으로 상승해야 한다”라고 밝힌 김 시장의 미래지향적 시정 구상을 들어봤다.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 시급 도시계획 단계부터 지역주민 참여 ‘100년도시위원회’ 통해 현안 해결 방침 미사·위례신도시 주거환경 개선 위해 중앙정부와 인근 자치단체와 긴밀 협의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건설 정치·행정 투명하고 정의로운 도시 여유와 낭만이 있는 문화 레저도시 기업·일자리…
김경희(자연요리연구가) 추천 제철 요리 여름은 젊음의 계절이다. 생명 있는 것들의 질풍노도로 들썩이는 7월, 성장만 하면 되는 여름은 그래서 무모하다.이육사 시인의 시처럼, 7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계절이다. 7월 중순 초복부터 중복, 말복까지 꼬박 한 달을 말 그대로 복더위 속에 살아야 하는 무더위가 기승인 달이다. 꽃들도 더운 한낮을 피해 피는지, 박꽃은 저녁 땅거미가 내리면 하얗게 피어나고, 새벽 햇살에 호박꽃, 나팔꽃이 얼굴을 내민다. 뜨거운 햇살이 모여 대추, 밤, 호두가 영글고, 산에는 꽃이 피고 다래와 으름이 풍성하다.청미래 덩굴에는 어느새 망개가 파란 구슬로 조롱조롱 열리고 산딸기, 복분자도 익어 간다. 매미소리가 온 산천을 채우고, 산길에 꿩새끼인 꺼벙이가 겁없이 돌아다닌다.“오뉴월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속담이 있지만, 복날만큼은 손님을 초대해 보양음식을 챙겨 먹는다. 이처럼 1년의 한 가운데 있는 7월은 몸과 마음을 다잡는 휴식이 간절한 시기기도 하다. 7월의 제철음식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지만 몸이 허하면 무더위에 지치고 건강을 해치기 쉬우므로 좋은 음식으로 여름 날 준비를 해야 한다. 절기로도 더위가 시작된…
낮은 곳부터 챙긴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시정운영 방향을 듣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지난 2일 예정되어 있던 취임식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대비, 관내 피해 우려지역을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김 시장은 이렇게 민선7기의 시정을 시작했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으로서 새로운 의왕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 시장은 의왕의 토박이다. 여기에다 의왕시의회 시의원 3선에 이어 경기도의회 도의원 1선으로서 시와 도의 행정을 꿰뚫어 보아왔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의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7기 시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투명’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자치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상돈 의왕시장으로부터 앞으로 4년간 이끌어갈 의왕시정에 대해 들어봤다. - 우선 시민들에게 한 말씀. 다시 한 번 의왕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저는 &…
김 진 표 국회의원 부드럽지만 강하다. 단지 이력만 화려한 것이 아닌 어디 자리에서건 사람이 모이고, 쏟아지는 성원과 동의를 보낸다. 그래서 위기의 순간마다 국가는 그에게 ‘소방수’를 넘어 미래의 대안까지 제시하는 ‘해결사’의 중책을 맡겼는지 모른다. 온 국민이 기억하는 IMF시절 돌파의 선봉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방안을 디자인하고, 국무를 조정하는 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연이어 역임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평가는 이후 그의 행보에 고스란히 새겨졌다. 재정경제부총리와 교육인적자원부총리를 맡아 국가의 먹거리와 백년대계를 꼼꼼이 짜낸 그는 바로 김진표다. 민주당의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으로 지난 2010년 ‘친노부활의 신호탄’을 올린 김진표는 이후 원내대표와 국회 지방재정분권특위 위원장,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등을 거쳐 인수위조차 꾸릴 틈도 없이 출발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 국정의 밑그림’을 그렸고,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권여당의 유력한 당 대표로 거론되는 김진표 국회의원(더민주·수원무)을 만났다. - 편집자…
중소기업중앙회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 하도급법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 16일 오후 1시 KTX광주역과 17일 오후 1시 KTX서대전역에서 진행된다. 하도급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위반 사례 등에 대해 안내하게 되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납품단가 조정 협의 대상 확대 등 최근 하도급법 개정에 관한 주요 내용은 하도급법 전문변호사가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을 기업 대표자 또는 임원이 수료하면 하도급법을 위반했을 때 부과되는 벌점에서 0.25~0.5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교육에 참가하려면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참고해 신청하고,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상생협력부(02-2124-31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명품장수기업 도약을 위해 차세대CEO를 대상으로 가업승계 교육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27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시작된 이번 가업승계교육은 2개 과정 총 3회차 교육이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다. ‘지속가능 경영, 천년기업을 기획한다’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가업승계 교육은 2008년부터 총 121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에서도 전국에서 9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경영후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업승계 핵심노하우 과정’과 가업승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특강식으로 진행되는 ‘가업승계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들에게는 매월 가업승계 관련 경영이슈 특강과 가업승계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차세대CEO포럼’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현진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장은 “명문장수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번 교육은 가업승계를 위한 계획수립 뿐만 아니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후계자들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 가업승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가신청은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ucc
중소기업인들 가운데 인력 채용과 수출, 학술 연구, 기술 등 각 분야별 영웅들을 선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하고 4개 분야 영웅과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일자리 영웅에 변봉덕 ㈜코맥스 대표이사를, 글로벌 영웅에 최수 글로텍㈜ 사장을, 학술·연구 영웅과 기술·기능 영웅에 한정화 한양대 교수, 김재홍 ㈜문주하드웨어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으며, (재)IBK행복나눔재단에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변봉덕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청년 4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수 사장은 핵심기술 11개의 특허등록에 기반을 둔 독보적 기술 확보에 힘입어 QLED TV 광학 시트를 자체개발, 지난해 연매출 990억원 대비 87.3%를 수출하고 있고 자체브랜드 수출 비중 100%를 자랑하고 있다. 학술·연구 영웅 한정화 교수는 벤처기업이론을 통해 40여편의 각종 중소기업 연구 논문과 다수의 중소기업 이론서를 저술한 경험을…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해주는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제품과 서비스를 법망에 포함하고 신산업과 신기술부터 우선 도입해 포괄적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혁신성장위원회는 최근 ‘혁신성장 저해규제 완화 정책 실효성 제고, 규제샌드박스 정책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해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국내 지능정보기술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나 규제시스템 문제로 유연하게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개념과 용어를 포괄, 유연화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법 테두리 안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연구위원은 “정보에 소외된 중소·벤처기업 대상 비공식 조언과 신속한 의사결정, 기업의 실험환경 제공을 지원하되, 실험결과를 통한 사업화는 기업의 고유역할로 남겨 자립적 혁신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공식 조언은 영국 규제샌드박스 정책 중 하나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직접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는 국내 규제샌드박스 정책 실효성 제고 방안…
박윤국 포천시장 시정운영 청사진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 1일 취임해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특히 박 시장은 31대 포천군수와 제1·2대 포천시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누구보다 포천시를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포천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이 정체되고 인구는 줄었으며, 지역의 경제사정도 좋지 못했다”면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포천시가 감내했던 남북 분단의 상처와 소외는 앞으로 평화의 길로 접어드는 한반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맑은 포천, 잘사는 포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맑은 포천, 잘사는 포천’을 위해 박윤국 시장이 밝힌 전략사업들을 살펴봤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발전 기틀 마련 박윤국 시장이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조한 두 가지 사업은 ‘국철 및 전철 연장’과 ‘43번국도 포천 관내 전 구간 6차선 확장’이다. 먼저 시는 기간산업과 물류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