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맞춤형 신상품 ‘MG+ W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Wellness(건강)의 의미를 담아 ▲학원 ▲병원·약국 ▲여가생활 ▲쇼핑 등 네 가지 생활영역에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학원영역에서는 입시·보습학원, 외국어학원, 예체능 계열학원, 무술도장 등에서 5%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병원·약국 영역은 종합병원, 일반병원, 한의원, 약국 등을 포함하며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한 골프장, 헬스클럽, 스포츠용품점 등 여가생활 영역과 홈쇼핑·이마트·롯데마트 등 쇼핑영역에서도 5%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이용 실적에 따른 통합할인도 마련됐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 시 1만 원 ▲60만 원 이상 시 2만 원 ▲100만 원 이상 시 4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 건도 전월실적 대상에 포함돼 실적 충족 부담을 낮췄다. ‘MG+ W 하나카드’는 MG새마을금고 영업점 및 MG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가능하며, 국내·외 겸용(Mastercard)으로 연회비는 1만 9000원이다. 올해 12월까지 신규 발급
고양특례시는 오는 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 ‘2025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 펫스타 패션쇼’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반려동물들이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귀여움과 개성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참가자의 런웨이 이후에는 시니어 모델과 반려견들의 런웨이가 이어진다. 또한, 펫로스 증후군, 동물감정카드, 치료도우미견 평가 및 행동상담 등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 OX퀴즈, 그대로 멈춰라, 어질리티 시범 및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유기견·유기묘 입양 캠페인, 행동교정 교육, 건강상담, 플리마켓, 농산물판매, 기업체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고양시 유기견 사진전과 함께 반려견의 코주름(비문)을 활용한 비문 등록과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비문 등록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을 개별 식별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권칠승(민주·화성병) 의원이 21일 경기도 국감에서 느린학습자 관련 도 사업에 대해 일침을 가해 시선을 모았다. 느린학습자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보다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을 의미한다. 권 의원은 “우리 사회에 대표적인 소외계층이고 사각지대에 있으며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분들”이라며 “약간의 정책적 배려가 있으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프로젝트’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시작한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면서도 “이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학부모와 당사자들이 벽처럼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우선 “소통의 문제가 있다”며 “사업을 할 때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것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부모들은 ‘우리 자녀가 사회로부터 배제돼 있다. 국가가 배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며 “이런 아픔을 보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이 사업의 성패를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초 사업 규모가 150명에서 75명으로 줄어들었다”며 사업 확장도 요
부천아트센터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41회 2025 FACP 아시아 문화진흥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11개국에서 온 약 200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모여 아시아 공연예술의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곤도 세이이치 전 일본 문화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협력 비전을 제시했고, 기술과 예술 융합, 새로운 관객 경험, 공연 제작 혁신, 장르 융합 등 4개 세션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신진 예술가 무대인 ‘아가’와 ‘피치’ 세션에서는 한국, 대만,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젊은 예술가들이 창의적 공연과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한국팀은 음악 부문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피치 세션에서는 대만팀의 비음악 부문 우승과 지속가능한 창의상 수상 등 실험정신과 예술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기총회에서는 필리핀 문화회관 부대표 마라시간 데니스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026년 총회 개최지로 필리핀이 결정됐다. 폐막식에서는 부천시 마스코트 ‘핸썹이’가 등장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타이베이 심포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과 부천 도
인천 연수구는 '제13회 연수 능허대문화축제'에서 진행한 '백제사신 퍼레이드'가 주민 사신단과 외국인 참가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거리 행진은 1600여 년 전 백제 사신이 중국 남조와 교류하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올해는 연수구와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 사신단 간 상호 방문 교류가 함께 이뤄져 ‘현대판 사신 외교’라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연수구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담아 1·2구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구역은 구(舊) 송도역사에서 출발해 능허대공원까지 약 1.8㎞ 구간에서 ‘과거에서 현재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도착지인 능허대공원에서 진행된 ‘합류난장’ 퍼포먼스는 많은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구역은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까지 약 1.6㎞ 구간에서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되는 등 필리핀, 몽골, 미국, 중국 등 1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참여해 축제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거리 행진은 예년보다 주민 참여를 대폭 확대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KB국민카드가 지속가능연계 대출을 통해 해외 조달 기반을 강화한다. 21일 KB국민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홍콩, 대만, 일본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한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트 론은 복수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자금을 대출하는 구조로, 이번 사례는 ESG 경영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가 인하되는 ‘지속가능연계 대출’ 형태다. KB국민카드는 ESG 지표를 친환경 사업, 소상공인 지원, 저신용자 신용개선 등으로 설정했다. 이번 3년 만기 단일 트랜치 조달은 작년 4억 달러 신디케이트 론 이후 두 번째로, 글로벌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확보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대주단과의 신뢰 기반 협력과 견고한 자산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달은 글로벌 투자자와의 꾸준한 소통과 신뢰의 결과”라며 “지속가능연계 대출을 통한 해외 조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ESG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20일 오후, 하남시 석바대시장 골목은 평일 오후답지 않게 북적였다. 장터 한켠에는 지글지글 녹두전이 부쳐지고, 맞은편에서는 바댕이빵의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그 한복판에 하남시와 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이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들어섰다. 시가 매월 추진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이 이날 석바대·신장·덕풍 전통시장에서 열렸다. 캠페인은 장보기 체험은 침체된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함께 숨 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었다. 이날 시장에는 옛 장터의 정취를 살린 ‘엽전 장보기 체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엽전을 건네고 탕수육·녹두전·바댕이빵 등을 골라 담아 ‘나만의 이성산성 도시락’을 완성했다. 시장 상인들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듯 “이렇게 시끌벅적한 시장이 반갑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손에 에코백 장바구니를 들고 반찬과 과일, 떡 등을 구매했다. 계산은 지역화폐 ‘하머니’와 온누리상품권으로 했다. 이 시장은 “이 엽전처럼 전통시장도 다시 돌고 돌아 시민 곁으로 와야 한다”며, “기업인들도 지역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물가가 올라 손님들이 한 번 더 계산기를 두드린
광명시는 시민의 정신, 생명, 기억을 지키는 3대 마음 안전망을 가동해 촘촘한 마음 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마음 안전망 함께 지키는 든든한 광명’을 주제로 광명형 마음 건강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마음 건강 정책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방, 상담, 치료는 물론 인식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광명시 정신건강 지표는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광명시 스트레스인지율은 20.2%로 전국 평균 21.2%보다 낮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전국 평균인 6.7%보다 2.7%포인트 낮은 4%, 우울증상 유병률은 전국 평균 3.9%보다 1.6%포인트 낮은 2.3%이다. 또한 2024년 광명시 자살 사망률은 10만 명당 22.7명으로, 전국 평균 29.1명, 경기도 평균 28.1명보다 현저히 낮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광명시는 자살 사망률이 낮은 편인 27위로, 2023년(20위)보다 낮아지며 시민의 생명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교보생명이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 확산을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물코 프로젝트’는 버려진 물건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시민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Have a nice earth(멋진 지구를 위하여)’를 주제로 내달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진행된다. 교보생명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예술 전시 후원과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트워크숍, 환경교육 클래스, 플리마켓 등을 지원한다. 전시작품은 시민이 기부한 물품을 재료로 제작됐으며, 전시 종료 후 해체돼 아름다운가게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환경 캠페인이 확산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경복대학교 건설교육원은 건설기술인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BIM 실습과정(입문자 대상)’을 신규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건설기술의 건설산업 활용 확대정책’에 부응해 건설기술인들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현업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체험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하여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집체교육은 2026년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총 35시간) 경복대학교 건설교육원(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경복대로 425)에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2026년 1월 9일까지 선착순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입문자를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Revit 모델링 실습 ▲Civil 3D를 활용한 지형·단지계획 ▲Navisworks 간섭검토 등 단계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BIM의 기본 개념부터 해외건설현장의 실제 적용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수료 시 건설정책역량강화 전문교육 2점이 인정된다. 박상윤 건설교육원장은 “BIM은 디지털 기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