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훼농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후계농 육성 지원, 유통환경 개선 등 화훼산업 지원사업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여주 흥천농협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내 화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광범(국힘·여주1)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박상근 한국농수산대 교수와 권영석 한국화훼협회 부회장, 김록부 여주화훼연합회 회원, 임지홍 미래화훼청년포럼 회장, 원성민 메이드인농부 대표, 이완석 도 원예특작팀장, 김창모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민생경제 악화, 기후위기 등의 이유로 화훼산업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먼 미래에도 우리나라에서 화훼생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도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상근 교수는 최근 자재비·인건비·에너지비 상승으로 화훼농업 경영비가 증가하고,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화훼산업 청년후계농 육성 지원 ▲생활 속 꽃 소비 확대 ▲시장확대·판로 다변화 ▲화훼유통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의 ‘당심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새 정부 국정과제 실현 등 방향성에 있어 궤를 같이했던 두 후보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고리로 입장이 갈리면서다. 특히 강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기 17분 전 박 후보가 SNS에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며 ‘명심(明心,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박 후보에 기운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박 후보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누군가는 꼭 해야 될 말”이라며 “이재명 정부 인사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공개적인 사퇴 요구에 앞서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강 전 후보자가 사퇴할지) 전혀 몰랐다”고 일축하면서도 “분명한 건 명심은 국민에게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박 후보는 “지금 민주당에는 언제나 국민의 뜻과 당원의 생각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며 국민과 정부의 메신저와 같은 ‘여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부각했다. 반면 다수의 갑질 논란과 무단 결강 논란에도 강 전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8·22 전당대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탄반’측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내에서는 ‘대여 투쟁’ 원외는 ‘혁신’을 각각 강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진우 의원이 이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공식 피력한 당권주자는 5명(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가나다순)으로 늘어났다. 이중 탄반(김문수·장동혁)측보다 탄찬(안철수 ·조경태·주진우)측이 많아 보이지만 여론의 시선은 일단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쏠릴 전망이다. 수해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전 장관은 캐치프레이즈로 ‘강한 야당으로 혁신’을 내세웠다. 하지만 당 혁신안에는 부정적이다. 그는 전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윤희숙 위원장의 혁신안을 그대로 받으면 아마 국민의힘은 한 30~40석 이상은 빠져나가게 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 혁신이라고 해서 내쫓고 나면 우리 당이 지금 당내 100석이 무너지고 나면 이재명 대통령은 바로 본인의 집권을 위해서 다시 개헌을 하고 장기 집권으로 가는 길을 열어드리는 결과가 온다”고 주
경기도는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기후위성은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기후 대응을 위해 추진한 위성 프로젝트로 광학위성 1기,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로 구성된다. 위성들은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온실가스(메탄) 배출원 식별 및 배출량 추정 ▲홍수, 산불, 산사태 등 기후재난 예측 및 피해 상황 모니터링 등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중 1호기의 무게는 약 25kg, 크기 20cm×20cm×40cm의 초소형 위성이며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위성 내에는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와 위성 운영 시스템이 모두 내장돼 지구 표면에서 약 500km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x40km의 면적을 촬영한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하며 3년간 임무 수행 후 수명이 다할 경우 지구로 떨어져 자동 폐기된다. 1호기는 스페이스X(SpaceX) 팔콘(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된다. 1호기에는 지난 6월 이벤트를 통해 성공적 발사를 응원하는 도민과 아기기후소송단 등 총 500명의 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제26차 정례회의를 24일 수원시에서 개최했다.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5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 받은 후, 제26차 정례회의에 상정된 3개의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특히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의 조직권, 예산편성권, 의회사무기구에 대한 자체 조사·감사권 등의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 특례시의회의 광역적 기능과 대도시 행정의 특수성을 고려한 자율성과 권한 보장,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의결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운남 협의회장은“지방자치의 양대 축으로서 지방의회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아직 법적·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라며,“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방의회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환기하는 차원에서 건의문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또“중앙정부와 지방의회의
고양특례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돕기 위해 약 3000만 원 상당의 재해구호물자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시와 가평군은 2012년 재난 발생 시 시군 간 응원 및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 관계를 맺고 현재까지 응원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큰 피해를 입고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평군민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칫솔, 세면비누, 수건, 화장지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와 가스렌지, 코펠, 수세미 등으로 이루어진 취사구호세트로 구성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민들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모든 시군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폭우 직후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를 진행하는 봉사단체, 군경 관계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4일 제11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음을 여는 책임, 미래를 여는 오늘’이라는 메시지로 그간의 주요 의정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목표와 구상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출범 ▲의정정책추진단 활성화 ▲지방의회법 제정 선도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본격화 등으로 ‘민생이 최우선인 일하는 민생의회’를 확립한 것을 꼽았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일하는 민생의회’ 확립 김 의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에서 ‘일하는 민생의회’를 최대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성과를 이뤄내도록 전국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 김 의장은 “의회가 입법기관으로 수많은 조례를 만들고 있지만, 정작 그 조례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거나, 시행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추적하는 체계는 그동안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입법은 조례 제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회가 힘들게 만든 조례가 실제 도민의 삶 속에 스며들었는지 살피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조례시행추
일산동중학교는 지난 22일 전남 강진 하멜구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의 15세 이하부 플레이트 결선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대전가양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1일부터 시작된 대회는 29일까지 9일간 일반부(5개 팀)와 18세 이하부(15개 팀)는 15인제, 15세 이하부(13개 팀)는 7인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15세 이하부는 조별 리그를 거쳐 예선 1위 팀은 컵,, 2위팀은 플레이트, 3위팀은 보울로 나누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다. 예선 리그에서 일산동중학교는 이번 대회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흥 G스포츠A 팀에게 석패했으나, 플레이트 결선에서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한 강팀인 대전가양중을 결승전에서 만났다. 전반전에 7 대 7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양팀은 후반전 초반에 대전가양중에 역전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 일산동중의 연이은 득점으로 최종 24 대 12의 대역전승을 이뤘다. 일산동중학교는 작년 11월에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6월에 전남 진도에서 열린 제78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에서는…
파주교육지원청은 학습 부진과 학업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BIF: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학생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진단과 심층 검사,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연계한 종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경계선지능 학생 심층 치료 지원은 학생이 조기 진단과 전문 치료를 통해 학업 성취감을 경험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학교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층 치료 이전 학부모의 동의에 따라 파주 기초학습지원센터의 협력 전문기관에서 심층 검사가 이뤄졌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경계선 지능과 낮은 지능으로 판별된 학생 84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전문기관의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 전선아 교육장은“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 속도와 수준을 고려한 지원을 통해 인지적·정서적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중등 교원의 AI 활용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중등 하이러닝 수업 실천 직무연수를 7월과 8월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이해 과정’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되며, 하이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교육 혁신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해 과정’은 AI 교수·학습 시스템에 대한 기초 이해와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한밭대 진성희 교수와 신원중 조수현 교사의 진행으로, AI 기반 수업 설계에 대한 전문적 통찰과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지는 ‘실습 과정’은 교과별 하이러닝 수업 설계를 직접 실습해보는 대면 연수로 동국대학교 고양 바이오 메디 캠퍼스에서 실시된다. 교과별로 분임을 구성해 실제 수업안 설계 및 플랫폼 적용을 중심으로 연수가 운영되며,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교사들이 하이러닝 플랫폼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설계했다”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 교육을 통해 수업의 실질적 혁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