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중 한정연이 제8회 경기도양궁협회장기 초중등 양궁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한정연은 1~3일 수원양궁장에서 진행된 대회 리커브 여자중학부 60m에서 337점을 기록하며 김혜윤(여주여중·328점)과 김은찬(수원 창용중·326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종합에서는 1339점으로 김은찬(1330점)과 이현주(성남 창성중·1328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단체종합에서는 김혜윤, 박석영, 김지윤과 팀을 이뤄 3937점으로 창용중(3919점)과 부천 상도중(3787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30m에서 한정연은 350점으로 이현주와 동점을 기록해 공동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정시우 역시 남자중학부 40m에서 344점으로 박정훈(부천남중·336점)과 유희제(수원 원천중)·강민우(부천남중·이상 335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0m에서는 352점으로 김호균(김포 하성중·349점)과 홍지훈(성포중·347점)을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고 개인종합에서는 1357점으로 강민우(1338점)와 김호균(132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얻어냈다. 50m에서도 정시우는 328점으로 강민우와 동점을 기록해 공동 1위를 기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창단 후 11년만에 1부 리그 직행을 확정했다. 안양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거둔 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결과를 포함해 안양은 18승 8무 9패, 승점 62점으로 2위 충남 아산 FC(승점 57점, 16승 9무 10패)와 거리를 벌리며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11년만에 1부 리그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안양은 창단 이후 2부 리그 원년 멤버로 오랫동안 중하위권에서 머물다가 지난 2019년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처음 발을 들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지난 2021년에도 리그 2위에 올라 1부 리그 승강전을 노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에 1-3으로 승격 기회를 내주며 또다시 2부 리그에 머물렀다. 지난 2022년엔 2부 리그 플레이오프 규정이 변경되면서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전에서 경남 FC를 제치고 승강전에 진출해 당시 1부 리그 팀이었던 수원삼성과 맞붙었지만 1무 1패로 승격의 꿈이 또다시 좌절됐다. 올시즌 안양은 창단 멤
최강의 동호인 야구팀을 가리는 '2024 시도대항 야구대회'에서 경기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도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충청남도를 상대로 3번 타자 원혁재의 쓰리런포에 힘입어 9-2로 완승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2개 시도 팀이 북부와 남부 리그로 나눠 조별 풀리그를 치른 후 각 리그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해 지난 2일과 3일 최종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지난 7~8월 진행된 북부리그에서 북부 5개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리그 1위에 올라 2위 충남(4승1패)과 함께 최종전에 진출했다. 7이닝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광주광역시를 만난 경기도는 연장 9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7-1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날 열린 또다른 준결승 경기에서 충남은 경남을 9-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결승은 경기도와 충남의 대결로 압축됐다. 결승에서 만난 경기도와 충남은 경기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2이닝까지 소득 없이 공방을 주고받은 양팀은 3회초가 되서야 균형이 깨졌다. 경기도 한선태의 볼넷과 송우현의 우측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상황에서 원혁재의 우측 담장을…
'한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2025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최민정은 지난 2023-2024시즌 개인 휴식, 훈련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가 올시즌 복귀해 지난달 28일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부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1분30초496의 기록으로 산드라 벨제보어(1분30초632·네덜란드)와 커린 스토더드(1분30초779·미국)를 제치고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레이스 막판까지 선두 다툼을 하며 기회를 엿보다 마지막 바퀴째 산드라 벨제보어의 인코스를 치고 나가 1위로 역전했다. 그후 빈틈을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민정은 경기 직후 "시즌 첫 금메달을 받아 굉장히 기쁘다"며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정과 함께 같은 경기에 출전한 김길리(성남시청)는 1분31초069를 기
안산G스포츠클럽이 2024 경기도교육감배 학생씨름대회에서 단체전을 포함해 대부분의 체급을 석권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이세찬, 김웬디, 조민영, 김준우, 김동호, 박현우, 홍건후가 팀을 이룬 안산G스포츠는 지난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중을 4-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안산G스포츠는 중등부 체급별 결승에서도 경장급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체급에서 전부 패권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서만 6명의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같은 날 진행된 대회 중등부 소장급 결승에서는 김웬디가 최원영(용인 백암중)을 상대로 첫 승기를 가져갔고 청장급에서는 조민영이 양율민(수원 동성중)을 꺾고 금메달을 얻었다. 용장급에서는 김준우가 서인기(광주중)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용사급에서는 김동호가 김지안(광주중)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역사급에서는 박현우가 김보훈(백암중)을 물리치고 우승, 장사급에서 역시 홍선후가 전성환(동성중)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등부 경장급에서는 김민준(동성중)이 준결승에서 송서안(광주중)을 꺾고 결승에서도 안성하(광주중)를 만나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안산 매화초, 고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이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31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동현이 장형호(증평군청)를 3-2로 꺾으며 백두장사에 올랐다. 용인고와 용인대를 나온 김동현은 21년 영양대회와 같은 해 평창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이후 3년 만에 개인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만난 이승엽(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김동현은 4강에서 마권수(인천광역시청)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장사결정전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 추석 대회 백두 3위를 차지하고 이번에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장형호. 김동현보다 7살 어린 장형호는 첫 판 ‘빗장걸이’로 한 점을 챙기며 리드를 잡았다. 둘째 판 김동현 역시 ‘빗장걸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 장형호가 ‘잡채기’로 다시 한 점을 앞서나갔다. 한 판을 더 내주면 타이틀을 뺏기는 순간 김동현의 집중력이 빛났다. 네 번째 판에 들어선 김동현이 ‘잡채기’로 승리하며 승부는 다시 2-2 원점이…
홈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리고 있는 부천FC1995가 플래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FC1995는 오는 11월 2일 토요일 낮 2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FC안양(안양)을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천안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박호민이 네 달만에 골을 터뜨리면서 1-1 무승부를 거둔 부천은 현재 승점 48점으로 리그 8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산술적으로 9위 천안까지 승격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부천은 38라운드를 포함해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최대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부천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부산과 치르게 될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이번 경기 부천의 상대는 안양이다. 최근 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은 중요한 시기 홈에서 맞는 경기인 만큼 남다른 각오로 38라운드 승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다. 계속 강조했지만 시즌이 끝나
LA다저스가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를 제패하며 왕좌에 올랐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WS 5차전 뉴욕양키스와의 경기에서 0-5로 뒤지고 있던 5회 5득점에 성공하며 빅이닝을 만들고 8회 뒷심을 발휘해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경기 전부터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자 라이벌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43년 만에 성사된 양팀의 대결은 양대 리그의 자존심이 맞붙은 시리즈로 선수들 뿐 아니라 팬들의 관심도 대단했다. 여기에 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의 주인공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해 대륙을 넘어 일본 열도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우승팀 다저스는 1차전에서 연장에서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과 3차전은 모두 4-2로 승리해 3연승으로 가볍게 WS 우승을 가져오는듯 했다. 하지만 거함 양키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승을 눈앞에 뒀던 다저스는 4차전에서 잠자던 거인 양키스의 타선이 폭발하며 4-11로
kt wiz 프로야구단은 31일 우완 투수 김민(25)을 보내고, SSG랜더스 좌완 투수 오원석(23)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원석은 야탑고 출신으로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첫해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5시즌 동안 129경기에 등판해 27승34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특히, 선발 투수로 98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나도현 kt wiz 단장은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31개 종목에 939명(선수 588명, 임원·관계자 351명)이 참가해 메달 획득을 위한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경기도 선수단을 이끈 경기도장애인선수단 백경열 사무처장은 4연패 달성이 가능했던 배경에 대해 "주요 종목 집중 지원,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종목별 훈련 강화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하면서도 몇몇 기대했던 종목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회 기간 비와 쌀쌀한 날씨로 고생한 선수들을 일일이 찾아가 격려한 백 사무처장은 "궂은 날씨에도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그 모습을 본 후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직접 대면하면서 들었던 현장의 따끔한 목소리에 대해 "직장운동부 종목 확대, 우수선수 확보, 선수단 및 종목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다"며 "시군‧기업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도‧의회와 종목‧선수 지원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4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