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흐렛날 무방수날엔 고추장 담그기 제격 콩 발효식품으로 영양가 더한 매력적인 식품 쑥·냉이·달래 등 봄나물엔 비타민 A 풍부 콩가루 섞은 쑥국엔 모시조개가 더 궁합 서해엔 쭈꾸미가 조금씩 잡히기 시작 동해안에선 살 오른 대게와 해조류 맛 절정 겨우내 동면하던 봄 기운이 차분해진 바람결을 타고 몰려 나와 이골목 저골목을 기웃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거친 겨울의 간난신고를 참아내고, 한 뼘 한 뼘 언 땅을 녹이고, 기어이 봄은 왔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 마저 잃었을 때에도 온다. 더덩실 꽃햇살을 업고 수많은 야생화가 우리 산과 들과 내를 따라 피어나고, 숨어 있던 여린 새싹들이 여기저기서 빼꼼 머리를 내밀며 봄은 그렇게 소리 없이 사뿐사뿐 온다. 때론 겨울보다 더 혹독한 꽃샘추위가 오기도 하지만 오는 봄을 멈추게 하지는 못한다. 이렇게 더디게 온 봄은 또 삽시간에 가 버리고 말 것이다. 청춘이 짧기에 소중한 것처럼 봄또한 그러하다. 봄이라고는 하나 절기상 아직도 정월인 3월 초순은 장담그는 계절이기도 하다. 햇빛은 맑아도 찬기운이 뚝뚝 뜨는날, 정월장을 담그는 엄마손은 소금물에 푸르게 얼어 있곤 했었다.3월에는 동면하는던 벌레
빅데이터 전문팀 신설… 시민 요구 반영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차질없이 추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올해 개관 예정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조속 착공 관아 중심의 역사문화관광벨트도 마련 이성호 시장 “경기북부 중심으로 만들 것” 2018년 시정 방향 양주시가 ▲일자리 경제 ▲나눔의 복지 ▲창의적 교육 ▲융성한 문화 ▲쾌적한 주거 ▲편리한 교통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양주시의 중장기 비전인 신 성장·새 지평·스마트(SMART-HUB) 양주시 건설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해 양주시의 올 한해 시정방향을 각 분야별로 살펴봤다. 시민 중심, 소통하는 스마트 열린 행정을 실현하다 양주시는 올해 SNS와 블로그, 유튜브 등을 이용하여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양주 웹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이 쉽게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실현한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이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전문팀을 신설해 시정 각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체계적 관광안내 위해 관광플랫폼 구축 IT 활용 가상체험·게임도 즐길 수 있어 소창체험관서 직조체험·손수건 만들고 이야기극장엔 ‘마니산의 영웅’ 인형극 마련 시티투어 ‘타시겨버스’도 정식운영 앞둬 진달래축제부터 1년 내내 페스티벌 열려 곳곳 미관·서비스 개선 나서 손님맞이 한창 주민들도 좋은 숙박시설 제공으로 준비 이상복 군수 “500만 관광객 유치 온힘” 강화군의 보석같은 관광자원 강화군은 지난 2일 공주시와 함께 서울 코엑스 내나라 여행박람회장에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도권 최초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군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2018 올해의 관광도시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올해 관광객을 500만 명 이상 유치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이상복 강화군수, 오시덕 공주시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회장, 관광업계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대
망둥어·꼬막·굴 등 해산물 풍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매년 10만 명 이상 관광객 발길 최근 신선한 ‘밥도둑 연어장’ 출시 현대식 기계로 꼬막 대량 출하 예정 궁평·전곡항 등 관광지도 가까워 백미리마을과 함께 또다른 매력 선사 싱그러운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가족들과 함께 ‘바다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백미리어촌체험마을(화성시 서신면 백미길)’은 온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듯 싶다. 드넓은 갯벌과 깨끗한 바다를 품고 있는 백미리 마을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맛이 다양하다 해서 ‘백미(百味)’ 또는 ‘백미리’라 불리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구리 섬, 백미, 당너머 등이 있다. 구리 섬은 천연굴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라 해서 ‘굴섬’이라 불리기도 하고, 중국인들이 이곳에서 구리를 채취했다고 해서 구리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백미는 마을 지형이 뱀이 꼬리를 사리고 있는 듯해 붙은 이름이며, 당너머는 구리 섬 쪽 산 너머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
올 1월 농협경기본부 수장 부임… 연일 현장행보 이어가 헌법에 농업가치 반영 서명 운동 한달만에 1천만명 돌파 농촌 장례식장 운영·산소관리사업 통해 신규 소득원 창출 올해 품목연합부 조직 신설… 수급조절∼마케팅 일원화 ‘농가소득 5천만원’ 목표 달성 위해 다각적 사업 추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1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의 수장으로 부임한 남창현(54) 본부장의 당찬 포부다. 남 본부장은 여주 출신으로 여주농고와 한밭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1월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이천시지부 팀장, 경기지역본부 기획역, 금융지원팀장, 경영지원 단장, 농협은행 경기영업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조합원인 부모 밑에서 어린 시절 농촌 현장의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자란 그는 “농업과 조합원들이 농협에 바라는 바와 농촌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헌법 반영 노력들이 성과를 맺어 농가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연일 현장행보를 이어
■ 양기대 시장에 듣는 8년간 광명 시정 광명동굴로 베드타운이었던 광명시를 국내외에 알린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민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물론 경선을 치를 더불어민주당 여타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는 낮다. 하지만 광명시민 10명 중 8명은 양 시장의 남다른 추진력과 행정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혹자들은 말한다. “인지도는 분명 낮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그의 행정력만큼은 단연코 1등”이라고. 작은 도시 광명시를 떠나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이들을 위해 자기 한 몸 기꺼이 불사를 준비가 된 양 시장의 지난 8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작년 시정 만족도 조사 시민 83% “양기대 일 잘하고 있다” 평가 가장 잘한 일 ‘광명동굴테마파크’ 2년 반 만에 약 360만명 방문 채무 탕감·무상급식 등 계기 마련 코스트코·이케아 개장 연매출 1조 형성 올해 도심공항터미널·관광호텔 구축 KTX 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조성 프로젝트 스타트 8년간 광명시에서 성과 역량 검증 경기도 다운 경기도로 도민행복 증진 ▲광명
평택시는 민선6기 공재광 시장 출범 이후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는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의 현안에 대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온라인과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의 소리 경청 토론회’와 토론을 통한 직접 민주주의 방식의 소통과 참여의 정책공감대 형성을 위한 권역별 ‘200인 원탁토론’이다. 시민이 주인인 평택,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쌍방향 소통의 방법으로 시민이 제안하는 주제와 시민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토론을 거쳐 합의를 도출하고 개선안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평택시의 경청토론회와 원탁토론회를 들여다봤다. 미세먼지 저감… 대중교통 개선 등 위해 市, 지난해 3회 걸쳐 경청 토론회 개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추진 나서 광역버스 신설·확충 등 대중교통 비전 마련 시민과 격의 없는 자유 원탁토론 열어 평택 미래 의견 수렴… 투표로 최종 결론
경기도 초리골 ‘두루뫼 박물관’을 찾아서 경기도 장단군 장단면 동장리 주산동에 자리하고 있는 두루뫼 마을은 ‘산이 둘러 있다’(周山)는 이름처럼 푸른 나무와 맑은 공기, 마을사람들의 정겨운 웃음이 어우러진 따뜻한 마을이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이곳은 비무장지대에 속하게 됐고 이제는 누구도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없게 됐다. 두루뫼 마을에서 남쪽으로 50여리 남짓 떨어진 파주시 법원읍 초리골. 그 곳에는 두루뫼 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던 강위수 선생이 지은 두루뫼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두루뫼마을을 재현해 놓은 듯 산에 둘러쌓여 있는 박물관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설립자의 마음이 담겨있는 듯 하다. 지나는 겨울을 아쉬워 하듯 한파가 몰아쳤던 2월 초순, 두루뫼박물관 앞마당에 켜켜이 진열된 장독대는 지난밤 내린 눈이 하얗게 쌓인채 정겨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고 있었다. 두루뫼마을, 비무장지대로 속해 영화감독·소설가 강위수 선생 초리골 산자락에 박물관 지어 도자기·농기구·LP판 등 수집 민속생활용품 6천여점 전시 교육적으로 유익한 전시도 기획 道박물관인상 큐레이터상 수상
고양 시민 따뜻한 대중교통 정책 시민중심의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정을 펼치고 있는 고양시가 이제는 신규 택지개발지구, 교통소외지역에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 신분당선 서북부노선 연장 등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따뜻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고양시의 따뜻한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살펴봤다. 교통소외 지역에 따복버스 노선 신설 고양동∼인천공항 연결 공항버스 운행 상시 혼잡구간엔 일부 정류장 확장 대중교통 시책 평가서 우수지자체 뽑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진행 순조 개통 땐 대화역→삼성역 20분만에 접근 서울∼문산 친환경 고속도로 추진 나서 교통약자 배려 특별교통수단 73대 운행 저상버스 운전원엔 장애인식 교육 병행 편리한 출퇴근 위한 대중교통망 지속확충 고양시는 편리한 출퇴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중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고봉동 등 교통소외지역에 대
스마트 안전골목길 사업 신규 추진 재난 취약대상에 소방시설 확대 보급 민방위경보 난청지역 경보시설 현대화 출동 시스템 개선해 ‘골든타임’ 확보 2022년까지 年 500명씩 소방인력 충원 각종 재난 등 예방·전문성 강화 나서 道 공공기관 비전을 듣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지진 및 대형화재 등 각종 자연·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올해 이를 미리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본부는 2018년 비전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경기도’로 세우고, ▲생활밀착형 안전관리 ▲재난대응 전문성 강화 ▲미래지향 조직설계 ▲소통하는 조직문화 등을 세부 목표로 정했다. 지난해 화재진압 9천799건, 구조출동 19만1천521건, 구급출동 64만9천20건, 도민 안전교육 356만2천622명 등의 소방활동 성과를 낸 재난안전본부는 올해 도내 지역별로 소방수요와 인력·차량배치 등 인프라를 추가 보강함으로써 새로운 안전기준을 정립하겠다는 각오다. 생활안전환경 조성 재난안전본부의 올해 첫번째 추진전략은 첨단기술을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