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휩쓸고 간 지 2주가 지났다. 황톳빛으로 물들었던 도시는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물에 잠겼던 집을 씻어내고 말린 후 도배와 장판, 각종 가재도구를 다시 들여야 하는 개별가정들은 여전히 도움이 손길이 절실하다. 게다가 며칠 새 기온마저 뚝 떨어져 맨바닥에서 기거하는 피해주민들의 마음은 더 막막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최근 포항 오천읍 침수가정 4세대에 도배, 장판, 싱크대 설치 등 복구작업을 진행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 교회는 포항뿐 아니라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울과 수원에서도 반지하 등 침수가정의 토사와 오물을 걷어내고 가재도구 세척과 도배, 장판 교체 등을 도운 바 있다. 지난 18일부터 하나님의 교회 신자 25명이 세 차례에 걸쳐 오천읍에 있는 수해가정을 찾았다. 채 들어내지 못한 가재도구들이 토사와 오물을 묻힌 채 흉물스럽게 놓여 있었다. 장판을 들어낸 시멘트 바닥에는 마르지 않은 물기가 스며있었고, 벽면 곳곳에는 곰팡이가 펴있었다. 집안을 둘러본 봉사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정 대여섯 명이 손발을 맞춰 싱크대 상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서 삼성서울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희귀·난치 질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G-CROWN 플랫폼 구축’ 과제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은 산·학·연·병 협력기반 산업플랫폼을 마련함으로써 연구중심병원의 지속 가능한 R&D시스템 확립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며, 진료영역에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첨단보건의료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병원의 시스템 변화에 기반한 성과 창출 및 지속화 도모 ▲연구중심병원간 경쟁과 협력 및 지정사업과의 연계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과 연계한 지속적 feedback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총 8년 6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약 388억원으로, 정부출연금 186억 원에 민간부담금 202억 원이 더해진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병원은 ▲병원의 R&D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한 연구개발 ▲ 중점연구분야의 목표달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의 정보 교류 및 소통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16일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강당과 22일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2층 야외공간에서 각각 지역 예술단체 및 예술가,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안극수 위원장, 윤혜선 부위원장,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예술인 네트워킹 사업–SN문화예술 ‘동행’을 진행했다. 1차는 ‘우리의 예술 이야기’란 주제로 청년부터 원로예술가까지 자발적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작업 및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했다. 각자의 예술 활동 등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지역 문화예술 현안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의미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SN예술 살롱파티’로 진행한 2차 간담회는 주제 발표와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지금종 군포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지역 문화예술 정책과 비전’이란 주제로 지역문화 정책과 지역 예술인들의 활용 방안,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향 등을 발표했고,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은 성남의 문화예술 역사와 지역 예술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지역예술인 네트워킹 사업-SN문화예술 ‘동행’을 시작으로 지역의 예술가들이
용인특례시는 지난 23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과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의 개·폐회식 연출 대행 용역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용인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체육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개·폐회식 주제 및 연출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폐회식의 대주제는 ‘새 바람 용인이 분다’로 정해졌다. 대주제에 맞춰, 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함께 어울려 동행하는 용인시민들의 아름다운 행진이 펼쳐진다. 특히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은 장애인 선수단과 그 가족, 관람객들이 관람석에서 개회식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관람석 바로 앞에 무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1~3일 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회 안내서를 점자로 제작해 배부하고, 모든 경기를 유튜브 채널로 실
용인특례시는 ‘용인에서 즐기는 인생 힐링 여행’을 테마로 ‘용인 단풍마실’을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큰 마련해 호응을 얻었던 ‘용인 별빛마실’의 또 다른 버전이다. 용인 단풍마실은 버스를 타고 용인의 곳곳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13~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버스는 용인시청역에서 출발해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 국화축제를 즐기며 식사도 하고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코르크 화분을 만드는 체험도 한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카페 라미르로 이동해 용담저수지 야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갖는다. 포토그래퍼가 찍어주는 인생샷은 덤이다. 마지막 장소인 안젤리 미술관에서는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하는 전시 관람과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잔디밭 음악회가 기다리고 있다. 참가자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210여 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관광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1만5000원으로 식사와 음료, 버스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길우 관광과장은 “여름밤
용인특례시는 6·25 참전유공자 고(故) 이사호 이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 참여해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으로 당시 긴박한 전시상황으로 상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찾아 국방부가 수여하고 있다. 고(故) 이사호 이병은 1950년 입대해 경남 창녕-영산 방면 전투에 참여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고(故) 이사호 이병의 여동생과 매부에게 훈장을 대신 전했다. 이 시장은 “늦었지만 72년만에 훈장이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라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신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들의 예우를 강화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구리시가 시민과 함께 새로운 구리시 도시브랜드를 개발하여 시의 정체성과 품격을 더욱 향상하기 위한 ‘구리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기존 도시브랜드는 시민의 의견보다 시 주도하에 개발돼온 탓에 많은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올해는 공모전은 개발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양 방향적인 도시브랜드 디자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총상금 960만원과 참여실적에 따른 기념품 증정, 전문가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워크숍(본선 진출팀 한정), 전시 행사 등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준비하여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1까지로 접수된 작품은 1차 심사를 통해 24개 팀을 우선 선정하고, 이 가운데 상위 7개 팀은 디자인 전문가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워크숍을 통해 작품의 기술적인 품질을 향상시킨 후, 2차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행복상 3팀(상금 각 150만원)”과 “특별상 4팀(상금 각 70만원)”을 확정한다. 백경현
남양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물의 정원’에 조성한 희귀종인 황화코스모스가 개화됨에 따라 앞으로 약 3주간 황화코스모스의 황금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물의정원은 조안면 북한강 변에 위치한 48만여㎡의 수변 공원으로, 다양한 수목과 드넓은 잔디 광장, 생태계가 살아 있는 습지, 광활한 초화 단지를 갖춘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이었으나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단지 조성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개방하는 것이다. 지난 20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황화코스모스는 앞으로 약 2~3주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의정원의 랜드마크인 뱃나들교 앞에는 포토 존도 마련돼 있어 가을을 맞아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시는 물의공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도로를 따라 산책로를 신설했고, 3곳의 공영 주차장과 사회적 약자가 이용 가능한 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 이효석 환경국장은 “남양주의 대표 관광지인 물의정원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9~20일까지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12명의 가택을 수색해,현금 200만 원, 명품가방 등 물품 70점을 압류하고 4600만 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체납자 가택 수색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세금 납부 의사가 없어 재산 명의를 변경하는 등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할 경우 진행하는 강제 징수 절차다. 기흥구 영덕동에 살고 있는 A씨는 2018년까지 법인 사업체를 운영해왔다. 2018년 귀속 지방소득세 1억 3700만 원을 미납했으나 사업체 부도를 이유로 부모의 도움을 받아 납부하겠다고만 이야기한 후 세금 납부를 회피해왔다. 시는 끈질긴 추적 끝에 A씨의 아파트가 A씨와 배우자의 명의지만 이미 선저당과 세무서 압류로 압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가택수색 후 동산을 압류했다. 체납기동팀 10명은 이틀 동안 A씨 자택 등 12곳에서 수색 절차를 진행해 명품가방·시계, 기념주화 등 동산 70점, 현장에서 징수한 4600만 원 외에도 현금 200만 원 등을 발견해 압류했다. 시는 현금 200만 원은 즉시 수납 처리하고 명품가방과 시계 등 동산은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충당하기로 했다. 시는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본인 명의의
용인특례시는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에 보도교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흥저수지는 용인을 대표하는 수변공간으로, 10㎞에 달하는 순환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용인시민뿐만 아니라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의 시민들까지 애용하고 있다. 시가 이번에 기흥수상골프연습장 인근에 새로 설치한 보도교는 그동안 해당 구간을 돌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도비 5억 원, 시비 6억 원 등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공했다. 길이 213m 폭 3m 규모로, 장기적인 안정성이 확보된 강관거더(T-type) 공법을 적용했다. 시는 보도교 설치로 약 0.9㎞가 단축되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주 공원조성과장은 "그동안 해당 구간은 공세천으로 돌아가야하는 적잖은 불편을 겪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흥저수지를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