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에코시티, 인천’ 밑그림 인천시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 에코 시티, 인천’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공원·녹지분야 3대 과제 12개 실현지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의 공원·녹지분야 3대과제는 ▲친환경 생태 도시 숲 조성 ▲역사·문화둘레길 조성 ▲실외놀이터 확충이 골자다. 도심 곳곳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시 숲·쉼터,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인천형 둘레길을 조성한다. 또 IT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놀이터로 꾸민 5G 놀이터를 10곳 꾸밀 계획이다. 공원·녹지분야 3대 과제 12개 실현지표 2022년까지 추진… 도시의 품격 ‘UP’ 서구 석남동·부평구 십정동 일원 2021년까지 도시 숲 등 녹지공간 조성 철도 유휴부지에 그린 인프라 확충 녹색 종주길 10코스·둘레길 16코스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로 새단장 완주인증 스탬프 등대·포토존 설치 원도심 10곳에 5G 실외놀이터도 마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직원을 폭행하고 석궁으로 닭을 쏘는 장면을 본 국민들의 경악했다. 현재 구속된 그가 받고 있는 혐의는 참으로 많다.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나쁜 짓은 거의 다 한 것 같다. 특수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총포 및 도검류 관리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저작권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횡령 등이다. 탈세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13일에는 뮤레카(필터링 업체) 임직원 명의 주식을 매매하고, 몬스터주식회사 매매계약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이 30억 원에 달한다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도 나왔다. 법인을 설립해 임직원 명의로 주식을 소유하게 한 뒤 나중에 주식을 팔아 개인적으로 쓰거나, 회삿돈을 빌리는 대여금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양진호 회장의 엽기적 갑질과 범죄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그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또 다른 양진호’가 근로자들을 괴롭히고 법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회장 같은 부류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이 갑질은 특히 IT업계에 만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
정부가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구체화 하고 있다. 엊그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여론수렴에도 나섰다. 마련 중인 도입안은 현재 국가경찰의 임무 중 여성·청소년·교통·지역 경비 등 생활안전과 관련된 주민 밀착형 사무와 성·학교·가정 폭력, 교통사고, 음주 운전 등 민생치안 사건에 대한 수사권을 자치경찰에 넘기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자치경찰제는 내년 하반기 서울·세종·제주 등 5곳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돼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전국에 도입될 예정이다. 자치경찰제가 전면 도입되면 현 경찰 인력의 36%인 4만3천 명이 지방직 자치경찰로 전환된다고 한다.2005년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도입이 시도된 후 입법 실패와 이후 정부의 무관심, 기득권 약화를 우려한 경찰의 반발 등으로 무산된 채 지금에 이른 자치경찰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자치경찰제는 지방자치의 핵심적 내용 중 하나이며 현 정부가 힘써 추진하는 지방분권 강화 정책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무엇보다 각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자치경찰제 도입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 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국가경
기업은 경영활동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수많은 상품 및 서비스가 생산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원들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투입되는 자원에는 물적자원, 재무적자원, 그리고 인적자원이 있다. 물적자원(Physical resource)은 고정자산이라고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원료, 기계, 설비, 시설 등을 들 수 있다. 재무적자원(Financial resource)은 현금, 주식, 채권, 운영자본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를 유동자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 가지 자원은 모두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성장 및 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인이다. 인적자원(Human resource)은 일반적으로 기업에 고용된 사람을 의미하며,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 물적자원이나 재무적자원 이상으로 중요하다. 인적자원은 고정자산이나 유동자산처럼 정형화된 측정기준과 방법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잘 훈련되고 기술력이 있는 지식근로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분명하게 차이가 나고 기업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차원에서 이러한 인적자원의…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편 우리 소방조직에 있어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11월 한 달 동안 전국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화재예방에 더욱 힘쓰고 있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11월은 소방에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는 동시에 화재로부터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도 전국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불조심 포스터 전시회, 유형별 소방안전교육, 소방가족 이동체험교육, 화재예방 캠페인 등 시민이 참여해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불조심 강조의 달 관련 많은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도 화재예방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렵지 않으며 조금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할 뿐이다. 전열기구 사용주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가족을 위한 불조심 안전교육 등 대단한 것이 아니다. 특히 사망자 발생 비율이 높은 주택화재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이제 필수이자 의무이다. 초기 화재 발생 시 소화기와 감지기는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는 법조인을 꿈꾸던 20대 청년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439명이 목숨을 잃고, 3만3364명이 다쳤다.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음주운전의 근본적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이 직접 그 대책을 주문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문제는 참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서 음주운전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음주사고 다발지역, 시간 등을 분석해 음주사고 다발지역을 취약시간대에 집중 단속하는 한편, 유흥가 주변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가시적 홍보를 통한 음주운전 예방효과를 위해 30분단위로 단속하고 이동하는 SPOT 단속을 전개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열쇠)를 제공한 자 ▲음주운전을 권유, 독려, 공모하여 동승한 자 ▲피용자 등 지휘감독관계에 있는 사람의 음주 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한 자 ▲음주운전을 예상하면서 술을 제공한 자 등을 ‘음주운전방조죄’로 음주운전 방조자도 함…
…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형사 미성년자’의 연령을 현행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갑론을박만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국회에서 ‘형사 미성년자’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형법·소년법 개정이 올해 안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청소년폭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10세에서 13세까지 청소년 범죄의 증가율은 7.9%에 달한다. 13세 아동만 보면 범죄 증가율이 14.7%나 된다. 이중 학교폭력의 경우는 피해를 봤다는 학생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 399만 명 중 지난해 2학기 이후 학교폭력 피해를 보았다고 답한 학생 수가 1.3%인 5만여 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3만7천여 명에 비해 1만3천여 명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초등학생 중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2.8%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늘어났다. 각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회부되는 학교폭력 사안도 늘어나 지난해 심의 건수는 3만993건으로, 전년도 보다 32.1% 증가했다. 더구나 초등학교 학폭위의 심의 건
예로부터 지금까지 불량식품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간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식품에 가장 큰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데도 여지없이 거의 모든 나라나 시대를 막론하고 불량식품 문제는 발생했다. 불량식품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소문난 나라는 중국이다. 쥐고기로 만든 양꼬치, 몸에 해로운 조미료를 이용한 가짜 소고기, 가짜 달걀, 하수구에서 건져 올린 폐유로 만든 튀김유, 멜라민 독 분유, 상하이 염색만두, 금지약물로 키운 돼지…. 중국의 국가 위상에 먹칠을 하고 중국산 식품에 거부감을 갖게 한 불량·유해 식품은 세계인들을 경악시켰다. 공항 면세점에서 조차 가짜 중국 명주가 팔릴 정도라면 말 다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다. 남의 나라를 흉보고 욕할 일이 아니다. 우리 국민들도 식품 안전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이른바 ‘먹거리 포비아’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유해 식품 파동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생한 맥도날드 장염 햄버거, 살충제 계란 사건과, 올해 청정원 런천미트 세균 검출, 풀무원 푸드머스 납품 초코 케이크를 먹은 전국 학생 2천207명 식중독 사건, 농협 불량 달걀 수만개 유통 사건 등 불량·위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를 보존하는 행위를 우리는 등산의 3대 기본기술이라 하고 등산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행위이다.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에너지를 섭취하는 생산의 기술과 효율적인 보행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그리고 옷 껴입기 방법(Layering system)으로 에너지를 보존해야 이유는 바로 36.5℃의 체온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지금부터 생명유지에 필수 조건 중 하나인 에너지를 보존하는 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2012년 12월 24일 선자령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던 70대 노부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저체온증. 두꺼운 보온 자켓 하나만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였다. 사고 당일 출발지인 대관령의 날씨는 영하 2~3℃로 그렇게 춥지 않은 날씨였다. 그러나 해발 1천157m인 한겨울의 선자령 정상은 동해에 인접한 산악기후 특성 때문에 폭설 및 기후 변화가 심한 곳이다. 겨울 산행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방풍, 방습, 투습 기능이 있는 기능성 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함에도, 당일 사고를 당한 노부부는 기후 변화를 예상하지 못하고 방한 장비를 버스에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