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제4기 아동참여단’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10개의 정책을 제안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참여단은 초등학생 70명으로 꾸려진 정책 제안 기구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생활 현장에서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관찰하고, 개선책에 관한 토론과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동 권리증진 정책을 발굴해 제안서 형태로 이날 성남시에 전달키로 했다. 제안 내용은 ▲지하철 내 아동용 손잡이 설치 ▲통학로와 놀이터 주변 금연 구역 관리 강화 ▲교내 휴식과 놀이공간 제공 ▲아동 비하 표현 자제와 바른 단어 사용을 위한 교육 ▲다회용품 사용 시 혜택 제공과 표기 의무화 ▲손쉬운 분리배출을 위한 라벨 제거기 설치 ▲바람직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성남시 아동을 위한 건강한 미디어 세상 만들기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설치 ▲주기적인 놀이터 관리와 깨끗한 환경 유지 등이다. 시는 해당 제안을 관계부서 검토를 통해 아동정책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불편함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과정은 아동 권리의 주체로서 매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내달 2일까지 ‘아나바다(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기) & 벼룩시장’ 운동(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재단의 사회적 책임 및 경영 가치를 제고하고, 임직원들의 동참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자 마련됐다. 오는 18일까지 재단 임직원들은 사용했던 의류나 잡화, 생활용품, 식품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 2점 내외를 기증할 예정이다. 모인 기증 물품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한편, 재단은 물품을 기증한 임직원들에게 친환경 경품을 제공해 친환경 활동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헌혈자 감소와 수급 비상 문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경찰서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심화되고 있는 혈액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오문교 서장을 비롯해 직원 43명이 참여했으며, 헌혈은 사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실시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 관계자는 “수원남부경찰서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릴레이 헌혈 운동이 이어질 것 같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문교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우리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혈액수급 부족현상이 해소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위한 치안정책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