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혼성대표팀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40초301로 중국(2분40초335), 벨기에(2분40.초78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성남 서현고),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중국, 벨기에에 이어 3위를 지켰고 이후 결승선 11바퀴를 남기고 임용진이 스퍼트를 올려 2위로 올라섰다.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주자로 나선 홍경환은 2위 중국을 크게 따돌리며 무난하게 금메달을 거는 듯했지만 마지막 주자 임용진이 중국의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린샤오쥔은 턱밑까지 쫓아온 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아웃코스를 노리며 역전을 시도했고, 임용진은 이를 악물고 뛰어 간발의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홍경환은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서 2분13초570을 달리며 스테인 데스멧(벨기에·2분13초675)과 김태성(단국대·2분13초778)을 따돌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주자’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제36회 전국남녀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7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1,500m 결승에서 2분28초789로 이지민(서울 신목고·2분29초329)과 서수아(고양 화정고·2분29초51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1,500m 결승에서는 남현율(안양 평촌고)이 2분20초681을 기록하며 이동현(의정부 광동고·2분20초758)과 최성연(의정부고·2분20초867)을 힘겹게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1,500m 결승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이 2분21초423으로 박지원(서울시청·2분21초426)과 임용진(고양시청·2분21초597)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1,500m 결승에서는 유현민(화성시청)이 2분32초851의 기록으로 이은별(전북도청·2분36초509)과 이소연(스포츠토토·3분16초055)을 꺾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여대부 1,500m 결승에서는 김민서(용인대)가 2분41초386으로 김찬서(단국대·2분41초34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1,500m 결승에서는 정
김태유(군포 광정초)가 제38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유는 22일 부산남구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초등 5·6학년부 500m 결승에서 46초932로 노현채(고양 창릉초·46초989)와 이단비(성남 낙생초·47초078)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1천500m 결승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이 2분48초210으로 윤정후(강원일반·2분48초348)와 박노원(화성시청·2분48초350)을 제치고 우승했고 남초5·6학년부 500m에서는 한호정(과천 문원초)이 45초518로 노동탁(대구 용지초·45초558)과 박선우(서울 거원초·45초693)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초3·4학년부 500m 결승에서는 최운서(낙생초)가 48초819로 박보민(성남 분당초·49초148)과 윤아인(서울잠현초·49초21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3·4학년부 1천500m에서는 김예나(화성 제암초)가 2분56초216으로 황세은(서울 길음초·2분56초338)과 정지유(덕성초·2분57초266)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초5·6학년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장유리(낙생초)가 2분46초718로 김지현(화성 배양초·2분46초755)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