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은 전시·행사·교육 등 박물관 콘텐츠의 국민 접근성 증대를 위해 제2기 국립농업박물관 홍보 서포터즈(農BRO)를 선발하고 16일 박물관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農BRO(이하 농브로)는 청년층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박물관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문화·예술과 농업을 잇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으로 농(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발족한 홍보 서포터즈다. 제2기 농브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 모집했으며,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농업·농촌과 박물관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8팀(22명)이 선발됐다. 실제로 농사를 짓는 ‘팀(team) 파도’, 엄마와 초등학생 아들로 구성된 ‘무지개’, 언니와 동생이 함께 지원한 ‘부지런한 자매들’ 등 다양한 지원자들이 모여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브로는 올해 11월까지의 활동 기간 동안 전시·교육 프로그램 취재, 박물관 행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재미있고 신선한 콘텐츠를 창출해 농(農)의 가치를 전한다. 16일 박물관에서 열린 발대식은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활동 선서 및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 활동 안내 ▲박물관 관람의 순서로 진행
7월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기다리고 있지만 아이들에겐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기다.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을 위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기관별 특색있고 다양하게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무더위를 날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농업박물관 국립농업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누에와 여름 곤충을 볼 수 있는 ‘알록달록 누에와 곤충 마을로 떠나요!’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박물관 내 곤충관에서 개최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누에와 양잠 산업의 발전을 소개하고 첨단 생명 소재 등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누에 산물에 대해 알아본다. ▲누에의 성장(한살이), 컬러 누에 전시 ▲누에를 활용한 다양한 산물 소개 ▲나만의 누에 꾸미기와 스탬프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누에 업고 튀어’도 진행되며 ‘나만의 누에 꾸미기’와 ‘스탬프 체험’등을 완료한 후 직원에게 인증하면 1인당 1개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를 관람한 후 박물관 곤충관에서도 다양한 곤충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여
국립농업박물관과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8일 지역사회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農)의 가치와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농업박물관과 수원시 관광, 문화 사업을 이끌어가는 수원문화재단이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체결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접근권 향상을 위한 사업 기획 협력▲문화예술·관광 및 농업·농촌문화 관련 인적·물적 자원 협조 ▲양 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대내외 홍보 협조 ▲그 외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이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수원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수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수원시의 관광, 문화사업을 이끌어가는 곳이자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여 서수원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농업·농촌의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공공기관에 관심이 있고, 어떤 실무를 하는지 궁금해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행정실무 소개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행정 분야 직무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청년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획, 인사, 총무, 감사 등 공공기관 주요 직무들을 살펴봄으로써 자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업 분야 특별강사 이재욱 농식품부 전 차관을 초빙해 미래 농업 전망과 농업 정책 과제 등을 소개해 청년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농업 분야 창업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교육은 국립한경대학교, 경기대학교, 수원대학교 등 지역대학 일자리센터와 협업해 진행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 발급을 통해 향후 공공기관 입사 지원 시 경험 사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후에는 교육생 의견을 반영한 설문 및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8월에 2차 교육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2차 교육의 모집인원, 신청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7월 중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일 경영
국립농업박물관은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협과 함께 ‘밤십! 쌀심! 쌀벤져스 요리교실’을 7월부터 9월까지 총 30회 운영한다. ‘밥심! 쌀심! 쌀벤져스 요리교실’은 밥과 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우리 쌀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쌀로 떠나는 세계여행 ▲쌀 요리 만들기 ▲미(米)슐랭 도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쌀로 만든 간식 ▲쌀 베이킹 ▲세계 쌀 음식 ▲한식 차림 등 다채로운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요리교실은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에서 유아, 초등학생, 성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매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1차 접수는 7월 1일, 2차 접수는 8월 1일, 3차 접수는 9월 2일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후 처음으로 농협과 함께 진행하는 요리교실로, 다양한 쌀 요리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장려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과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10일 농업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農)의 가치와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농업박물관과 국내 최초의 농업전문박물관인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상호 보유자료 협력 및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농업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체결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자료 활용 상호 전시 협력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 ▲공동 학술행사 및 교육·체험 기획 협력 ▲전국 농업계 박물관·전시관 협력망 사업 수행 등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발굴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국내 최초 농업전문박물관이자 소중한 전통 농경 유물들을 발굴하고 보존해온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신석기시대 이후 농경은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 됐고 근현대를 걸쳐 오늘날 스마트팜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기본이 됐다. 농경이 시작된 데에는 우리의 땅이 있었고, 흙이 있었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흙의 기원을 살피는 전시 ‘땅의 기록, 흙의 기억’이 열리고 있다.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된 농경생활을 바탕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근현대의 땅에 관한 문자 기록, 유물, 영상, 사진, 시 등 142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특히 단원 김홍도가 중국 시인 왕유의 시를 그림으로 옮긴 ‘산수인물도’가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는 흙과 땅의 역사를 보여주는 ‘제1부 흙에서 농경지로’, ‘제2부 땅과 사람’, ‘제3부 땅, 먹거리, 재화’, ‘제4부 다시, 흙으로’ 4부로 구성된다. ‘제1부 흙에서 농경지로’에서는 청동기 시대 농경지를 재현해낸 공간부터 농사 짓기 좋은 땅을 끊임없이 모색했던 선조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백제시대 대사촌 마을의 농경지 형태와 생산량 등이 적힌 ‘백제 촌락문서 목간’, 새로운 한자인 논 답(畓)을 만들어 사용했던 ‘진흥왕 척경비 탁본’, 농부들이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며 불렀던 지역별 ‘농요(農謠)’가 전시된다. ‘제2부 땅과 사람’은 라이브러리 공간이
국립농업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를 보여주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4일 박물관 야외 다랑이논에서 겨리농경문화 시연과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리농경문화’는 겨릿소(두 마리 소)가 논밭을 가는 옛 농경방법으로, 산악지형의 비탈진 경작지가 많고 토질이 척박한 강원도 중북부에서 주로 이뤄졌다. 겨릿소가 끌던 ‘겨리쟁기’는 소중한 농업유물 중 하나로, 국립농업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손 모내기 체험’은 경기도종자관리소에서 분양받은 돼지찰벼 등 20종의 토종벼를 심는 활동을, 수원 구운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운초등학교 학생들은 올가을 벼 베기 행사에 다시 모여 직접 심은 모를 수확하고 탈곡할 예정이다. 벼농사의 한 해 과정을 함께하며 쌀 한 톨, 밥 한 그릇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처음으로 손 모내기에 도전하는 꼬마 농부들을 위해 밭갈애비(쟁기 또는 극젱이를 모는 사람)의 소모는 소리를 노동요로 들려주고, 새참으로 가래떡과 조청을 나눠준다. 행사 후에는 현대농업 체험 및 관람이 진행된다.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수직농장, 트랙터 시뮬레이터 등을 체험하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기도 내 박물관·미술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화창한 날씨의 5월, 박물관·미술관으로의 나들이는 상상력을 깨우고 마음에 즐거움을 불어넣는다. 신나게 뛰어놀고 체험하며 어린이날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뮤지엄파크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 용인에 위치한 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5월 4~6일 까지 공통 운영 프로그램을 ‘나는 MBTI로 전시 본다!’를 운영한다. 세 개의 기관을 돌며 활동지를 따라 전시 관람 후 스탬프 찍기에 참여해 기념품을 받아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왁자지껄 박물관 소풍’을 주제로 ‘선사인의 발명품’, ‘시간 수호대 미래로’,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등 박물관 곳곳에서 교육·체험이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내가 그리는 백남준’, 어린이를 위한 전시 해설 ‘자세히 보는 백남준’, VR 작품 감상 ‘VR로 넘나들기’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 ‘아슬아슬! 서커스 놀이터’, ‘우리 모두의 디저트’등이 진행된다. 5월 5일에 2층 공연장에서는 오후 12시, 3시에 경기아트센터
국립농업박물관은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박물관 정문화 주변 산책로를 봄꽃으로 새 단장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과 농업인단체의 상생을 다짐하고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유관 농업인단체를 초청해 실시했다. 박물관과 농업인단체 임직원 50여 명은 함께 기념식수 후 털수염풀, 꽃 양귀비 등 봄 초화류 1500여 주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이번 식목일 행사를 통해 조성된 박물관 정문과 전시동 북문의 정원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식목일 행사를 통해 마련한 박물관 정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듯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박물관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로고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