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인삼공사는 지난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3-85로 석패해 주춤하는 듯 했지만 8일 서울 SK를 83-80으로 누르며 선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21승 9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창원 LG(16승 12패)와는 승차 4경기로 앞섰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의 활약이 눈부셨다. 스펄맨은 자신의 장기인 외곽 슛과 리바운드 관여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최근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했던 스펄맨은 위협적이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렌즈 아반도 또한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본인의 강정임 탄력과 적극성을 앞세워 SK를 위협했다. 시즌 초반 가래톳 부상으로 결장한 아반도는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에 녹아들었고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밖에 박지훈, 변준형, 오세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삼공사는 1위 수성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인삼공사는 오는 11일 SK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한 울산 현대모비스(17승 13패)와 맞붙는다. 한편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한 뒤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새로운 외국 선수들의 합류 후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는 지난 2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kt는 9승 15패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3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달리며 다시 한번 순위 반등을 노린다. 레스터 프로스퍼는 KBL 데뷔전에서 31득점을 뽑아내며 활약했고 재로드 존스는 지난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후 25일 DB와의 경기서 프로스퍼와 존스는 각 17점을 쌓았다. 프로스퍼는 3경기, 존스는 2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그 경기를 가지고 완전하게 평가하긴 어렵다. 특히 존스는 1옵션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 존스는 지난 경기에서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책임지며 합격점을 받았다. Kt는 서동철 감독이 목표로 정한 연말 홈 4연승에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kt가 올해 남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t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 30일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한편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띄운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3연패 이후 2연승을 달성하며 순위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kt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9승 15패로 최하위를 유지했지만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 하윤기는 더블더블(17점·14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레스터 프로스퍼(17점·8리바운드), 재로드 존스(17점·5리바운드), 양홍석(11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t는 1쿼터 DB 두경민에게 자유투 3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그러나 정성우가 2점슛과 추가 자유투 1점을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7-11로 뒤쳐진 상황에서 프로스퍼, 하윤기가 각 2점슛을 성공시켜 추격에 성공한 kt는 DB 김종규에게 2점슛을 헌납했지만 양홍석의 스틸에 이어 존스가 쏘아 올린 3점 슛이 림에 꽂혀 앞섰고, 존스가 DB 이선 알바노의 공을 빼앗은 뒤 양홍석이 2점을 추가해 16-1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DB 김종규가 2점슛과 덩크슛을 성공해 16-17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