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수원중부경찰서에 천주교 신자 경찰 및 직원을 위한 ‘경신실’이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지난 18일 수원중부경찰서 본청 4층에 마련된 ‘성 스테파노 경당’에서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 신부 주례로 경신실 축복 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은 ‘성 스테파노 경당’ 현판식과 경당 축복 미사,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구 사회복음화국과 경찰사목위원회 등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민윤기 총경과 수원중부경찰서 교우회 회원, 경찰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박경민 신부는 기념식에서 경신실 마련과 교우회 활동 지원 등 ‘경찰 사목’에 도움을 준 서장 민윤기 총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윤기 총경은 “경신실이 직원들의 영혼의 보금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경신실을 찾아와 주님께 기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수원중부경찰서 ‘성 스테파노 경당’에서 매월 월례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교우회 모임과 교육, 피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수원교구는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서부경찰서, 수원서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증가하는 스토킹 범죄 등과 관련해 지휘관회의를 열고 스토킹·데이트 범죄 등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남부청은 26일 오전 10시 도경찰청 지휘부와 전체 경찰서장들과 현장 대응 및 신변보호 등 범죄 피해자 보호 역량 강화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지난 24~25일 실시한 스마트워치 활용 신변보호 FTX 결과 기반으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연말연시 민생치안, 음주단속 강화 등 당면 문제들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김원준 경기남부청장은 “어떤 순간에도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평소 교육과 훈련을 강화, 수시로 장비를 점검하고 충분한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또는 반복 신고되는 사안에 대해 세심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당당한 법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적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자신감 있는 일처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오는 12월 1일까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기능별, 경찰서별 현장 직원과의 토론의 장을 마련해 정책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경기남부경찰청이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 가상훈련(FTX)를 실시했다. 경기남부청은 26일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기남부청 소속 31개 전 경찰서를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력범죄 등에서 스마트워치 운용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신변보호 조치의 효율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경찰은 신고자 위치 확인, 현장 출동 소요시간 등 점검했다. 경찰은 지속적인 신변보호 전반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번 스마트워치 신고 가상훈련은 발생 초기부터 총력 대응을 통해 피해자의 신변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대응력과 법 집행력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신규 조직원 모집 후 세력을 확장해 폭력을 행사하고 성매매 업소와 인터넷 도박장 등을 불법 운영해온 폭력조직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3일 수원, 안양, 성남지역 폭력조직 7개파 조직폭력배 78명과 추종세력 14명 등 92명을 검거하고 그중 1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범죄단체가입·활동, 특수폭행·상해, 특수감금·협박, 성매매 알선, 도박장 개설 등이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의 폭력행위 및 불법 사업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1년 6개월에 거쳐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안양지역 폭력조직원 A 씨 등은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신규 조직원 38명을 영입한 뒤 후배 조직원의 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이유로 4차례에 걸쳐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도방 도우미를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유흥업소 사장을 협박하고, 경쟁 보도방 업주를 불러 모아 2차례 걸쳐 폭행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채무관계에 있는 피해자를 감금한 뒤 협박해 2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남지역 폭력조직원 B 씨 등은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성매매 업소와 보도방, 인터넷 도박장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9일 부천시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데이트폭력 살인미수범을 검거한 경찰관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11월 9일 부천시 심곡동에서 “어떤 사람이 칼을 들고 여자를 찌르려고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 피의자를 검거했다. 당시 피의자가 피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출동 경찰들은 두 시간여 설득과정을 거친 후 피의자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칼을 내려놓은 순간 제압에 성공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대응능력 강화와 법 집행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청렴정책협의체 외부위원 위촉식 및 반부패 대책 추진사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시행’ 등 경찰개혁으로 높아진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행해온 반부패 대책 추진사항을 공유, 외부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7일 경찰은 실효성 있는 반부패 대책 마련을 위해 대학교수, 변호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청렴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외부위원들은 경찰개혁으로 권한과 역할이 커진 만큼 어느 때보다 국민의 신뢰 및 지지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김서용 공동위원장은 “경찰의 대전환기를 맞아 청렴성 향상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자문을 하겠다”면서 “나아가 협의체는 경찰이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청렴정책협의체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보다 청렴하고 공정한 경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키맨’으로 지목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완료했다. 경기남부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9층 창문 밖으로 던져 훼손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분석 내용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란 점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해당 기기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 9월 개통한 새 휴대전화로, 옛 휴대전화는 검찰이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를 인근 거주 시민이 습득했으나, 검찰은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CCTV 영상분석을 통해 습득 시민의 신원을 파악, 지난달 7일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에 들어갔다. 유 전 본부장은 경찰의 포렌식 과정에서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수사에 협조하는 듯 보였으나, 텔레그램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며 은폐 의혹을 낳았다. 하지만 최근 유 전 본부장이 변호사를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새 휴대전화의 포렌식 분석 내용은 곧 검찰과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흉기 난동 사건 외국인을 검거한 경기 양평경찰서 경찰관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일 오후 4시 양평읍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삼단봉과 테이저건 등으로 제압을 시도했으나, 위협을 멈추지 않자 실탄을 발사해 검거에 성공했다. 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주택과 학교, 학원 밀집 지역으로 자칫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현장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표창 수여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치안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등 현장 경찰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총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대응능력 강화와 법 집행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기남부청은 원활한 수능시험 진행을 위해 교통경찰 및 모범운전자 등 2119명과 425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경기남부지역 259개 시험장 주변과 혼잡 교차로에서 교통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조를 통해 시험장 주변에 주차단속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는 한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진행되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소음방지에 집중한다. 이어 지하철역 등 이동이 많을 105개 장소에서는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도울 방침이다. 경찰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일반 시민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주·정차가 금지되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미리 하차해 도보로 입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7만 1594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속 유형으로는 신호위반이 2만 2807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도 통행 8383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5518건, 중앙선 침범 2131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월평균 적발건수는 2만 3865건으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단속한 1만 1335건보다 91%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03.7% 폭증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법규위반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륜차 사고건수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33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건이 늘었다. 사망자는 63명에서 51명으로 줄었지만, 부상자는 451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521건 증가했다. 경찰은 배달라이더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단속과 함께 배달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배달앱 등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도로 이용자뿐만 아니라 이륜차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법규준수와 안전 운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