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최근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차담회를 갖고 성남시와 교육지원청과의 교육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차담회에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함께 힘을 합쳐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시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을 구축하면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복합시설이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특히 이날 신 시장은 “아동들의 교차로 우회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학교 주변 지역에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시급히 추진해야 하고, 코로나로 인해 폐쇄됐던 학교시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 대책으로 학교 내에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정규 교과 과정 편성과 운
수원특례시에서 열린 202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가 뜨거운 관심속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B(3부리그) 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5연승(4승·1연장승)을 거두며 사상 첫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에 진출했다.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은 연일 만석이었다. 관중석 1000석이 꽉 찼으며 이탈리아와 개막전과 주말 경기는 300여 명이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관람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날에는 1인당 2만 원을 내야하는 유료 좌석 116석도 모두 매진됐다. 안전 문제로 인해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대기 인원도 생겼다. 비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 국제대회는 이렇게 열렬한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종목이 진행된 광교복합체육센터는 대회 당시 빙질이 좋지 않아 선수들과 아이스하키 관계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수원시는 전국동계체전 직후 전문가들을 초빙해 경기장 상태를 진단하고 원활한 경기 운
2023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B(3부리그) 대회가 수원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폴란드, 카자하스탄, 영국, 슬로베니아 등 6개국에서 총 185명(선수 138명)이 참가한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020년 남자 U-20(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B를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한데 이어 3년만에 국제대회를 열게 됐으며 수원에서 아이스하키 국제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는 지난 3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수원시아이스하키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한민국 여자아이스하키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스하키가 더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9위인 한국은 17일 세계 랭킹 17위 이탈리아와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폴란드(세계 랭킹 20위), 20일 슬로베니아(세계 랭킹 22위)와 맞붙고 22일과 23일에는 각각 영국(세계 랭킹
“대표팀 소속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3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에 참가했다 돌아온 선수들이 하루도 쉬지 못하고 바로 대회에 출전해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모두 열심히 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저희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14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 결승에서 강원 하이원을 5-3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4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대표 HL 안양의 주장 박진규는 우승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이날 HL 안양은 2피리어드까지 하이원과 2-2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3피리어드에 3골을 뽑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빅진규는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아시아리그 게임을 뛰고 바로 출국해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입국하고 나서는 곧바로 오늘 경기를 치렀다”며 “경기 초반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부담을 가지고 있던 상태여서 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개인 역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시차, 체력부담을 모두 극복하고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3피리어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오늘 우승으로 대회 4연패를 이룬 HL 안양은 기쁨도 잠시, 20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를 갖춘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가 개관했다.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내에 건립된 광교복합체육센터는 1일 센터 로비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광교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2652.5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018년 3월 착공해 2022년 9월 준공했다. 광교개발이익금 500억 원과 시비 50억 원 등 총 550억 원을 투입했다. 광교복합체육센터 지상 1층에는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휴게실과 음식점, 카페테리아가 위치해 있고 2층에는 1500석 규모의 아이스링크, 수영장 관람석이 있다. 아이스링크(30m×60m)는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으로 선수대기실, 코치실, 의무실 등을 갖췄다. 50m×10레인 규모의 수영장에는 샤워실, 탈의실, 보관함 등이 마련됐다. 수영장은 공인 3급 시설로 시·도 연맹 주최·주관 선발대회, 도민체전 등을 개최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시를 새롭게, 수원 시민을 빛나게 해줄 체육관이 개관했다”면서 “이제 수원 시민들은 스케이트 타러 서울까지 갈 필요 없다. 서울 사람도,
경기도교육청이 업무담당자 실무 이해와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1 교육지원청 교육(학교)협동조합과 교복 업무담당자 연수’를 지난 26일에 이어 다음 달 2일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정책 추진 안내와 내용 공유로 교육(학교)협동조합과 교복 지원 사업의 안정 운영과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학교)협동조합 담당자 연수에서는 ▲교육(학교)협동조합 설립 ▲조합 활성화와 제도 ▲운영사례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교육(학교)협동조합 운영에 사업공간의 수의계약 허가, 카페로의 용도변경, 성인 대상 커피 판매가 어려웠으나 도교육청이 2020년 교육부와 관련 중앙부처에 적극 제안해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꾼 사례도 공유한다. 교복 담당자 연수에서는 ▲교복 지원 계획 ▲학교주관 구매 절차와 운영 ▲담합행위 관련 내용 등을 안내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내용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수호 경기도교육청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모든 학교가 교육(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교복 지원 사업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교복지원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줄어들어 교복을 입지 못하는 현실에 맞게 교복지원금의 사용 폭을 넓히자는 요청이 나오는 상황이다. 도에서 시행하는 교복지원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매칭 사업으로 교복구입을 명목으로 입학하는 학생 1인당 30만원 상당의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가 교복업체를 선정해 공동구매한 뒤 현물로 교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교복을 구입해야 하는 학무모들 사이에서 교복지원금이 현실에 맞지 않다며 불만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지난 한해동안 신입생들이 교복을 제대로 입지도 못했을 뿐더러 올해 역시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현재 상황에 맞게 지원금을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비교될 만큼 인상한 교복 값도 이러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빗발치는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수원시 A 교복업체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교복 단가를 2배가량 올렸다. 지난해는 셔츠와 생활복 각 3벌을 지원금 내에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교복 단가가 올라 각 1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9월 중 학교 교복업체 선정을 위한 블라인드 심사가 현장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운 점을 듣고자 교육지원청과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블라인드 심사는 교복업체 이름이 노출될 수 있는 설명회를 하지 않고 업체 이름과 문양이 적히지 않은 제안서, 업체표시 문양을 제거한 교복 견본품만을 갖고 교복선정위원회에서 품질심사를 하도록 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비싼 값의 교복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2015년부터 학부모에 의한 공동구매제를 ‘학교 주관 구매제’로 바꿨으나, 교복 조례의 취지인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보다는 대규모 업체로 쏠리면서 2020년부터는 학교 교복업체를 선정할 때 블라인드 심사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합동 점검 외에도 임의로 중, 고등학교를 정해 추진 상황을 별도로 자체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블라인드 심사가 올해 처음 시행되므로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에서 좀 더 실효성 있는 심사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