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6)은 “교육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직임에 걸맞는 무게만큼 처절한 반성을 해야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15일 실시된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경기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 질의보다는 경기교육 가족 모두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김경근 의원은 교육기획위원회에 3년여의 시간동안 몸담고 있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경기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의 기강해이를 지적했다. 이어 “구성원이 많고 책임의 범위가 방대하다 보니 일부 구성원들의 일탈이나 변명한다 해도 결코 그 책임에서 면책될 수 없을 것이다. 그 책임의 무게 또한 반감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세훈 제1부교육감은 “경기교육에 대한 불신 혹은 믿지 못하는 부분으로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는 점에서 1부교육감으로서 굉장히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심기일전해 제도를 개선하고 인식을 바꿔나가며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조도연 제2부교육감 또한 “교사에서부터 지금 이 위치까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같이 생활한 사람으로서
경기도의회 이진(더불어민주당·파주4) 의원이 내년도 경기도 학생 1인당 교육비와 관련해 학생들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를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기도교육청에 주문했다. 10일 열린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의원은 “지난해 행감 때 경기도 학생들이 1인당 지원되는 경비가 다른 시도보다 적다고 말씀드렸다. 자료를 찾아봤더니 작년에 보니까 7562원이었는데 내년 예산에는 1224원이 늘어난 8786원 정도 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예정교부금 기준) 경기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8786원으로, 올해(확정교부금 기준) 1인당 7562원보다 1224원(16.2%) 늘어난 액수다. 이에 고영종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교육기획위원회와 도의회에서 보통교부금 비율이 낮다고 문제제기를 해주셔서 교부율이 늘어난 것”이라며 “학생 1인당 교육비가 756만 원에서 878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진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시도 중 꼴찌에서 두 번째라고 한다, 전라남도 등 학생 수가 적은 곳은 경기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경기도교육청에서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