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양평고)가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김현우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고성군 대가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카누 1인승(C-1) 200m에서 45초150으로 홍윤기(충남 서령고·46초050)와 차지한(인천 연송고·46초268)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C-2 200m에서 손정호와 팀을 이뤄 43초794로 1위에 올랐고 C-2 500m애서도 윤호와 힘을 합쳐 1분59초6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양평고는 김현우의 활약에 힘입어 금 4개, 동메달 1개로 충남 부여고(금 3·은 2·동 1)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일반에서는 이예린(구리시청)이 C-1 200m에서 56초386으로 우승한 뒤 500m에서도 2분23초2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구리시청은 금 2개, 은메달 1개로 경남체육회(금 2·은 1·동 1)에 이어 여일반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여고부 C-2 양아인-주연우 조(구리여고)는 200m와 500m에서 1분56초3과 3분57초4로 각각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남중부 C-2 김관중-한태빈 조(양평중)도 200m와 500m에서 47초702와 2분06초2로 2개의
안승남 구리시장은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2022년 본 예산편성을 위한 주요 업무계획 온라인 시민설명회를 통해 시민여론을 경청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 부시장 직속기관인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경제재정국을 비롯한 국별 소관부서는 물론 구리문화재단, 구리도시공사 등 산하기관에 이르기까지 주요 업무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사안별로 2022년 업무계획을 확정해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구리시 공식 유튜브인‘해피GTV-구리시(http://happygtv.xyz)’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또한 설명회 동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에 10월 31일까지 게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구리시 개청 이래 최초로 개최한 분야별 정책토론회에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구리시 시정목표인‘구리, 시민행복 특별시’실현과 민주적 주민자치 행정을 구체화하여 실천하는 모범사례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정 주요 정책을 계획수립 단계부터 진행 과정,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과 함께 피드백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구리
대한승마협회가 다음 승마대회 개최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대한승마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6~13일 구리승마장에서 춘계승마대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연습 마장과 마방 같은 부대시설 미비뿐만 아니라 전기시설 부족 등 열악한 환경 문제가 대두됐다. 게다가 대회 중 내린 비로 마방 곳곳에 물이 고이는 등 문제가 발생, 많은 선수들이 기권을 하고 돌아가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구리승마장 자체가 큰 대회를 치르기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승마관계자 A 씨는 “말을 씻기는 수장대가 5곳만 있어 대회에 참가한 150필의 말들을 씻기기 위해 2시간여 기다려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마사도 부족하고 수장대도 부족해 메이저급의 큰 대회를 치르기엔 좁고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구리승마장은 임시 마방 110개를 설치했으나, 이마저도 개발제한구역 내 위치하고 있어 그린벨트 불법 훼손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구리시청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허가받지 않은 시설물에 대한 단속이 있었다”며 “현재 천막을 이용해 설치했던 시설물은 철거가 완료됐고, 임시 마사의 경우도 철거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
Q. 고교학점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계기는. = 우리 학교는 2017년 개교해 5년 차 된 학교다. 비평준화지역 신설고로 학교 인지도가 낮아 지역사회의 비선호 학교를 출발했고, 학생들 역시 학습동기가 낮아 돌파구가 필요했다. 학생 개개인에 맞춘 진로교육과 미래교육을 이끌어갈 교육의 방향 전환 등도 꿈꿔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 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오직 대학 진학이 아닌 적성에 따른 진로맞춤형, 개별화교육과정의 필요성에 공감해 고교학점제를 적극 수용하게 됐다. Q.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은. = 올해부터 3년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재지정받았다. 지난 3년간 연구학교 운영성과를 토대로, 수업 및 학교 운영 혁신 등 내실화를 꾀하고 구리남양주 지역 고교학점제 운영 거점역할을 통해 2022년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및 2025년 교육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Q. 고교학점제 도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 3년간의 연구학교 경험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가치와 철학에 우리 교원들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사의 수업, 진로 및 학업설계 지도역량 등 전문성 신장이 불가피하다. “
강단을 중심으로 V자 형태로 책상을 모아 배치한 교실은 흡사 대학 강의실이다. 이름하여 ‘무명무실’. 모두가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곳을 이용하는 이들은 구리 갈매고 2학년생들로 입시에 고민 중인 여느 고교생의 근심은 찾을 수 없을 만큼 적극적이다. 지난 2017년 설립 당시 비평준화 지역 신설고등학교로 입학성적은 낮은 편이었으나 현재 학교 선호도는 크게 올랐다. 학교 구성원들은 설립 다음 해부터 착착 진행된 ‘고교학점제’ 도입이 가져온 변화라고 입을 모은다. ■ 고교학점제 덕분에 학교 인지도도 UP 지난 4일 개학 며칠 지난 구리 갈매고는 학생들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사이 재잘거림으로 그득했다. 해맑은 모습으로 쉴새 없이 담소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을 살펴보니 여느 고등학생들과는 조금 다르다. 사물함이 배치된 ‘홈베이스’에 들러 교과서를 꺼내 과목별 교실로 들어갔다. 획일화해 짜여진 시간표가 아닌 진로와 관심사에 맞는 수업을 골라 듣는다. 과목 선택에 앞서 내 진로와 관심사를 결정하는 과정은 학교가 적극 도와준다. 특히 구리 갈매고는 진로에 따라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제표에 전공 선택을
28일 오후 1시 1분쯤 구리시 교문동의 연립주택 신축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불로 1명이 사망했으며, 중상 1명, 경상 2명 등 총 4명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공사현장 작업자 22명 중 1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3명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사망자 1명은 지상 1층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0명과 펌프, 구급 등 장비 16대를 투입했으며, 오후 1시 3분쯤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이후 1시간 8분만인 오후 2시 9분쯤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구리 동인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학생들의 아침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닥토닥 동인초, 힘찬 하루 되세요!'구호를 외치며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지영 학부모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사상 초유의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요즘,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힘찬 하루를 시작하는 의미로 이런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윤계숙 교장은 "학부모회 주관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비가 오는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지원해 줄 것이며, 학생들이 즐겁고 힘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