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을 맞아 국경일에 태극기 다는 법을 알아보자.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이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로 대한민국 수립 후에도 음력으로 지켜왔다. 그러나 1949년 문교부가 위촉한 ‘개천절 음·양력 환용(換用)심의회’의 심의결과 음·양력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와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1949년 10월 1일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꿔 거행하게 됐다. 10월 9일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1926년 음력 9월 29일 지정된 ‘가갸날’이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됐다. 개천절과 한글날은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3·1절과 제헌절, 광복절과 함께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로 한국의 국경일이다.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조들의 뜨거웠던 항일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며,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리며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2017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매년 8월 14일이 공식적·법적인 국가기념일로 확정된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현재 조명한 ‘아이 캔 스피크’ 장르: 드라마 감독: 김현석 출연: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2017년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CJ 문화재단이 주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