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소속 최수현이 이웃돕기에 나섰다.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중인 최수현은 지난 15일 연천군청을 방문, 이웃돕기 후원성금을 기탁했다. 기탁 성금은 최수현 개인 기탁금 100만원과 팬들의 캐릭터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106만 7850원)을 더해 마련됐으며 성금 총 206민 7850원은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지정 기탁됐다. 이번 캐릭터 상품 판매를 기획한 김지원 씨는 “최수현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에 ‘최수현 캐릭터 굿즈’를 만들었고 판매한 수익금이 적지만 연천군 청소년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었는데, 최수현 선수가 기탁금을 더해 의미가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최수현은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취지에 공감해 좋은 일에 함께 하고 싶어서 동참했다. 특별히 팀의 연고지 연천군에 기탁 했는데 관내 청소년을 위한 좋은 목적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수현은 연천 미라클 주장으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었으며, JTBC 최강야구 프로그램에서 ‘최강 몬스터즈’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천 미라클은 연천군의 지원으로 독립야구단과 더불어 리틀야구, 동호인 스포츠클럽 강습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호우 피해에 대해 재난 구호 등을 위해 임직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도체육회 분회(이하 노동조합)가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노동조합의 성금을 합쳐 마련됐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75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피해 지역 복구 및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몇 년간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토사물 및 배수로 정비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재난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해준 임직원과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예상치 못한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이천 신둔초등학교 13회 졸업생 김원순(86)씨가 모교에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신문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졸업생 김원순씨가 학교를 방문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활동을 위해 쓰일 것 이라고 19일 전했다. 김원순씨는 신둔면 용면리에서 출생한 신둔초등학교 13회 졸업생으로 신둔초 졸업 후 서울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김원순씨는 “오래 전부터 모교를 위해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힘들지만, 학교 선배로서 후배들이 건강하게 배움을 이루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학교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욱 교장은 “고향 후배들을 생각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탁한 기금은 김원순 님의 뜻을 받아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전달된 학교발전기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현재 신축 중인 학교 체육관에 필요한 체육시설 확충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신둔초등학교는 1933년 개교하여 748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