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이경진, 장준혁(이상 성남 서현고)이 '2023년 경기도교육감배 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동선은 8일 수원특례시 수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안호인(파주 봉일천고)에게 3-1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경진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장원재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했고,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는 장준혁도 김태희(경기체고)를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해 정상에 섰다. 이밖에 양민호와 양주의(이상 봉일천고)는 남고부 그레코로만 55㎏급과 60㎏급에서 각각 같은 학교 변삼휘와 황용하에게 8-0 테크니컬 폴승, 9-5 폴승을 따내며 우승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 이주환(경기체고), 72㎏급 이지민(봉일천고), 77㎏급 문동주, 82㎏급 이동건(이상 수원 곡정고), 87㎏급 박승욱(경기체고)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최예조(안산 반월중), 45㎏급 우경빈, 55㎏ 윤성민, 65㎏급 김강현(이상 평택 도곡중), 80㎏급 김민성(분당레슬링)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올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에서 열린 ‘2020 Adequan Global Dressage Festival’ 국제 마장마술(CDI3)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감동적인 순간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 이번 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승마선수로 출전하는 김동선 現 한국학생승마협회장은 자신의 승마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선 회장의 승마에 대한 사랑은 어릴 시절부터 시작됐다. 그는 “승마에 대한 첫 기억은 미취학아동 시절인 것 같다. 승마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따라간 것이 기억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승마의 종주국인 독일에서 2년 거주했는데, 수준 높은 선수들과 같은 말을 탄 적이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말을 타더라도 내가 더 좋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때 승마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동선 선수가 출전하는 마장마술은 승마 경기 중에서도 음악에 맞춰 기술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예술성을 가장 중시하는 종목이다. 그렇기에 말과의 호흡은 물론, 평상시 훈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마장마술 종목을 잘하기
경기도승마협회와 한국학생승마협회, 한국승마선수협회가 한국 승마 발전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3개 협회는 2일 오후 12시 30분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국제승마장 회의실에서 합동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승마 대회 개최 등 한국 승마계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은 “3개 단체가 함께 한국 승마 발전을 위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돼 감회가 새롭다. 도승마협회는 대한승마협회와 한국승마선수협회, 한국학생승마협회 등과 협력해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한국학생승마협회장은 “회장으로서 목표는 많은 양질의 시합을 개최하는 것이다. 봄과 가을에 2주 1회 정도 시합을 개최하고 싶다”면서 “생활체육, 엘리트, 유소년 등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규모가 큰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협회장님들도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황순원 한국승마선수협회장은 “지난 1년여 간 코로나19로 인해 시합이 없었다. 협회 측에서 시합을 개최했으나, 급하게 대회를 준비해 미비한 점이 있다”며 “김동선 회장의 뜻에 공감한다. 한국학생승마협회와 상의하고 소통해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승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