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나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3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집단출발 15km에서 김용규(포천시청)가 48분35초5의 기록으로 티모페이 랍신(전남체육회·46분37초9)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은메달 1개를 추가한 경기도는 금 35개, 은 34개, 동메달 34개 등 총 103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333점을 기록해 서울시(182점, 금 16·은 14·동 12)와 강원도(145점, 금 6·은 6·동 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사전경기 첫 날부터 이어온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용규(포천시청)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용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스프린트와 집단출발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0일 남일반 스프린트에서 26분27초9로 심진용(전북 무주군청·26분54초4)과 김은호(강원 태백시청·27분43초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11일 집단출발에서도 9분45초를 기록해 심진용(9분45초27), 김은호(9분46초16)를 앞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최서린(포천 G스포츠클럽)은 남초 고학년부 개인경기에서 19분13초4로 이도현(부산 광남초·19분19초7), 배승준(전북 무주초·19분36초5)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이재웅, 김승재와 팀을 이뤄 출전한 계주(44분02초9)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중부 곽헌경(포천 이동중)은 스프린트(23분22초2), 집단출발(41분59초3)에서 모두 2위에 입상한 뒤 대회 마지막 날 구수혜, 이하영과 팀을 이뤄 출전한 계주에서 1시간16분04초7로 전북선발(1시간22분59초8)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조형찬(포천 일동초)은 남초 저학년부 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