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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일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일원 3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장애인체전이 전남에서 열리는 것은 2009년 제29회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직후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17개 시·도 9578명(선수 6061명·임원 3517명)의 선수단은 31개 종목(정식 29·시범 2)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3일 ‘높이 퍼져라 남도의 소리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리틀 신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민영의 사전행사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시작된다. 이후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선수단 입장은 전국장애인체전 차기 개최지인 경남 선수단을 시작으로 시·도 선수단, 재미국해외동포선수단이 입장한다. ‘개최지’ 전남의 선수단은 마지막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작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개인전 입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기쁩니다.” 2일 전남 광양시 메카볼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남자 개인전 TPB1(시각)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훈(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소감이다. 경기도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첫 번째 금메달이다. 이날 김정훈은 4경기 합계 586점(평균 146.5점)으로 조현욱(서울 이글스·573점)과 김영철(울산장애인볼링협회·565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김정훈은 “원래 기량을 100% 발휘하진 못했다. 레인 적응에 힘들었다”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공이 늘어졌다. 핀 쪽으로 훅이 형성되는 것이 생각보다 늦게 형성되어 감을 찾는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한 달 동안 경기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회가 열리는 광양에서 개인훈련을 실시하는 등 이번 대회 입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 날 남자 2인조 TPB1에서 2관왕에 도전하는 김정훈은 “제42회 대회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우승을 자신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