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2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폐막식에는 조용익·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 정 바오루이 감독과 ‘경쟁’ 부문 게스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제27회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장성범·정이서가 맡았다. 먼저 신철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경과보고로 폐막식의 문을 열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제가 진화해야 한다’라는 목표로 올해 BIFAN은 혁신적인 출발과 리브랜딩의 첫해로 설정했다. BIFAN은 영화를 포함한 K-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의 중심이 되어 영화 영상 생태계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뜨거운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영화제를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과 힘을 모아 주신 부천 시민과 국내외 영화인, 언론인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경쟁’ 부문 시상식을 가졌다. ▲넷팩(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 ▲저 세상 패밀리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천 초이스: 장편 순으로 진행했다. ‘넷팩(NETPAC)상’은 이쉬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임직원 ‘끝전 나눔 운동’으로 약 33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경기사랑의 열매 권인욱 회장을 만나 재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 기부했다. ‘끝전 나눔 운동’은 2017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재단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만 원 미만인 ‘끝전’을 1년간 모아 그해 연말에 기부단체에 전달하는 자발적 기부 운동이다. 지난해 65명의 임직원이 참여, 약 330만 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재단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 일터’로 선정됐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끝전 나눔 운동’은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회공헌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이 함께 주관하는 ‘Beyond The Scene : K웹툰, 새로운 시선을 만들다’ 전시가 지난 9월 30일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했다. Beyond The Scene은 K웹툰이 웹툰의 경계를 넘어 TV드라마,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영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다. 웹툰 장면 하나하나 들어간 수많은 자료조사와 작가의 새로운 시선과 노력도 보여준다. 개막 당일 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하는 만화축제기관 오타콘 (Otakon)의 브라이언 커틀러(Brian Cutler) 사장의 축사로 개막식이 시작됐고 전시 전반에 대한 설명과 워싱턴 현지 K-pop 동아리의 공연, 한복체험 등이 진행됐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전시에는 시대를 넘어 다양한 시선과 역사적 상상력을 담은 ‘옷소매 붉은 끝동’과 ‘정년이’ 작품을 통해 웹툰이 다루는 다채로운 소재, 서사의 매력, 시각적인 요소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속 주인공들의 우정과 성장하는 과정을 통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호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호연의 끝내기 안타로 7-6,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25승 2무 33패(승률 0.431)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7이닝 동안 9개 삼진을 잡으며 5피안타 5실점 5자책을 기록했으나 이후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0 ⅓이닝 2피안파 1실점)과 이상동(0 ⅔이닝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호투했다. kt는 2회초 삼성 이재현의 중견수 뒤쪽에 떨어지는 2루타와 김재성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 2루에서 상대 류승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기선을 내줬다. 계속되는 2사 1, 3루 위기에서 kt는 삼성 김영웅의 오른쪽 담장을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 때 우익수 김민혁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날렸으나 펜스와 충동하고 쓰러지며 타구 처리가 늦어지며 그라운드 홈런을 내줘 0-4로 끌려갔다. 3회초 1사 2루에서 삼성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0-5가 된 kt는 3회말 1사 3루에서 안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2년 ‘끝전 나눔 운동’으로 모인 412만 786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회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에서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진행된 ‘끝전 나눔 운동’은 매월 급여의 1만원 미만인 ‘끝전’을 1년간 모아, 그해 연말에 기부하는 임직원 기부 운동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2022년까지 총 모금액 1135만 9920원을 기부했다. 올해에도 ‘끝전 나눔 운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모인 총 412만 7860원의 기부금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전 예정 지역인 이천시 사회공헌 활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끝전 나눔 운동’은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회공헌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농촌일손돕기, 수해지역 주민돕기 모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2022 우수 사회공헌 대상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공연계와 지역 문화기관들이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수험표와 함께라면 최대 50% 할인부터 기념 선물까지 특별 혜택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들 먼저 서울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마틸다’는 수험생 본인에게 내달 15일까지 화, 수, 목 평일 공연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작품은 작지만 위대한 소녀 마틸다가 불공평하고 부당한 세상에 맞서 ‘똘끼’와 ‘용기’로 억압된 현실을 헤쳐 나가는 내용이다.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1인 2매 할인을 해준다. 평일 오후 7시30분 공연에 한해 R석 40%, S·A석 50% 할인된다.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렸다. ‘줄리안’ 역에는 배우 송일국과 이종혁이 출연한다. 내한 공연도 수험생 할인을 준비했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태양의 서커스가 공연하는 ‘뉴 알레그리아’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 내년 1월 1일까지 A·B석을 5
프로야구 kt 위즈의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27)가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배정대는 지난 4월 2일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 이후 17일까지 kt가 소화한 10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정규리그 144경기에 모두 출전한 배정대는 올 시즌에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그라운드에 섰다. 이 기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출전 도장을 찍은 현역 선수는 KBO리그를 통틀어 배정대가 유일하다. 배정대의 이같은 기록은 성실함과 꾸준함에서 나왔다. 배정대의 통산 타율은 0.261로 평범하다. 하지만 주로 음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로 외야에서 묵묵히 제 몫을 소화하고 있다. 수비에선 몸을 던져 공을 받아내고, 타석에선 승부처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강철 kt 감독은 배정대의 희생정신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해 매 경기에 중용하고 있다. 2020시즌 4차례나 끝내기 적시타를 쳐 단일 시즌 최다 끝내기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끝내주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정대는 지난해 4월 4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
프로야구 kt 위즈가 ‘국민거포’ 박병호의 9회말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5-4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한 kt는 시즌 47승 2무 40패(승률 0.540)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4회까지 0-0 팽팽했던 균형은 5회말 kt의 선제득점으로 깨지기 시작했다. 2사 후 배정대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루 도루에 이은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앤서니 알포드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kt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kt는 6회초 키움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7회에도 바뀐 투수 박영현이 이지영(중전안타)과 야시엘 푸이그(볼넷)를 연속 출루시킨 뒤 1사 후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이정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은 kt는 2-4로 역전당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말 2사 1, 3루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김수현 글/청림라이프/336쪽/값 1만4000원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학교 적응 노하우 ‘1학년 학교생활, 아는 만큼 보인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단연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아이가 입학하면 부모도 함께 1학년이라는 말이 있듯, 특히 학교에 처음 보내는 것이라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빠진 것은 없는지 새 학기 준비로 여념이 없을 때다. 지난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방식과 학사 운영이 예년과 달라졌다. 격주, 격일제 등교수업은 물론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원격수업까지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 또 2017년도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초등학교 수업시수가 달라졌고, 한글교육이 강화됐으며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안성맞춤 학년제’가 도입되는 등 변화가 잇따랐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는 현재 1~2학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발달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을 위해 ‘성장배려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교육 과정 변화에 입학을 앞둔 부모들의 궁금증과 막막함은 커졌을 수밖에 없다. 예년 같으면 동네 엄마들끼리 도란도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겠지만 코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서호청개구리마을이 비대면 봉사 프로그램 다재다능 1탄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9일까지 청소년 및 가정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서둔동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25명과 코로나19로 애쓰는 의료진 25명을 위해 ‘키트를 활용한 목도리 만들기’, ‘희망의 편지쓰기’ 활동으로 이뤄졌다. 완성품은 서호청개구리마을 직원이 지난 8일 서둔동행정복지센터, 9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혼자서 실천하기 어려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마음이 따뜻했다”고 전했다. 서둔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독거노인 분들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명절 선물과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호청개구리마을에서는 앞으로도 재능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호청개구리마을(031-216-431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