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첨단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 수술 장비를 추가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성빈센트병원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다빈치Xi 2대를 포함해 최신 사양의 다빈치 로봇 수술 장비 3대를 운영하게 돼, 환자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단일공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SP’ 장비는 하나의 로봇팔에 수술기구 3개와 3차원 고화질 카메라가 나와, 2.5cm의 단일 절개를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시스템이다. 다빈치SP 로봇 수술 장비는 수술기구가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는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어, 깊고 좁은 공간에서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정교한 수술에 효과적이다. 또한,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과 일상 복귀가 빠르며, 작은 절개로 눈에 보이는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7일 갑상선내분비외과 임승택 교수의 집도로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이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주 로봇수술센터장 교수(비뇨의학과)는 “이번 도입으로 다빈치Xi와 다빈치SP 로봇 수술 장비를 모두 운용할 수 있게 돼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
고려대안산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팀이 기존 겨드랑이 접근법과 차별화된 가스 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한 로봇 갑상선 수술법을 고안했다고 16일 밝혔다. GOSTA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2.5cm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한 후, ‘다빈치SP’ 로봇수술기를 넣는 시술법이다. 기존 수술법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는데, 환자의 팔을 치켜 올린 상태로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양팔을 자연스럽게 내린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해 수술 후 팔의 불편감이 없다. 무엇보다 수술 과정에서 정상 신경을 보존하는 데 탁월하다. 겨드랑이의 절개창에서 갑상선까지 수술 시야 확보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아래 감각신경인 쇄골상신경을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이 적다. 성대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되돌이후두신경(recurrent laryngeal nerve, RLN)과 상후두신경(superior laryngeal nerve, SLN)의 외측분지를 보존하는 데에도 유리해 성대마비나 목소리 변화 등의 후유증도 최소화한다. 또한 겨드랑이 이외에도 유륜에 추가적인 절개창이 필요했던 기존 수술법에 비해서 겨드랑이에 작은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