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파하고 조별리그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A조 조별리그 5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13-0, 6회 콜드게임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첫 경기인 미국 전(3-8) 패배 이후 브라질(11-2), 남아프리카공화국(14-1), 네덜란드(1-0), 캐나다를 연파한 한국은 4승 1패로 미국(5승)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미국, 대만,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와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각 조 1위를 차지한 미국과 대만이 2승, 조 2위인 한국과 일본이 1승 1패, 조 3위 멕시코와 네덜란드가 2패를 안고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타선에서 홈런 1개 포함 10안타로 1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에서는 이진하(서울 장충고), 김정운(대구고), 신영우(경남고), 박명근(평택 라온고)이 이어던져 캐나다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만 18세 학생, 이른바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이들의 첫 투표는 지난 21대 총선(2020년 4월)으로 당시 만 18세 유권자 4만6484명 중 3만1329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체 유권자 평균 66.5%보다 높은 6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3 유권자는 11만2932명이다. 이는 2004년 3월10일 이전 출생한 학생으로 규모도 적지 않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이들의 영향력에 주목하며 고3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광주선대위를 출범하면서 고3 수험생 남진희(18)양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한달 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김민규(18)군을 기조연설자로 내세웠다. 여야 모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정작 고3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9)씨는 “투표는 참여하겠지만 지금 당장 고3이라 입시 준비에 바빠 대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면서
시민단체가 검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표적수사를 단행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9일 오후 2시 시민단체 ‘바른 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은 수원지검 앞에서 ‘검찰은 이재명 죽이기 진상을 규명하고, 적폐 검찰임을 자백하고 물러가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성수 단체 고문은 이 자리에서 KBS 보도를 인용해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는 2년 여 간 수사와 재판, 언론을 통한 비방 등으로 고통스런 과정이 정리된 지 겨우 1년도 안 됐다. 이런 검찰의 만행은 빙산의 일각이었냐”고 포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7일 KBS는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던 피의자를 상대로 이재명의 비위 사실을 털어놓으라며 별건 수사와 과잉 수사로 압박했고, 피의자가 협조하지 않자 피의자 본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먼지털이식 수사·기소를 했다고 보도했다. 박 고문은 “KBS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악용해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보려는 유력 정치인을 정치적으로 암살하려 했다는 점에서 인권유린이며, 국가기강 문란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즉각 이재명 죽이기 사건에 대해 진상을
(1편에서 이어서) ☞ ① 잠룡 이광재, 국민 공감 없는 MB·朴 사면 '어불성설' 이광재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를 시작하기 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의'를 먼저 생각하라"고 일침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경기신문과 열린공감TV가 공동 기획한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윤 전 총장을 신뢰했기 때문에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 '노무현이 옳았다'는 책을 낸 이 의원은 17년 전 당시 노무현이 제시한 '사람, 기술(디지털), 국토균형발전'은 지금도 통하는 아젠다이며 반드시 이 과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당 내 다른 잠룡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이낙연 전 총리와는 결이 다른 복지정책으로 자신을 차별화했다. ‘기본소득’이나 ‘신복지’와 같은 분배 정책이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전면적인 기본소득 실시에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수명 100세 시대의 복지는 강력한 성장 없이는 불가능하며 곳간을 채울 성장 정책 역시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내세운 성장 동력의 핵심은 바로 기술력(디지털)이다. 다음은 인터뷰 1문1답. ◆ 윤석열 전 검찰총
여권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자신의 대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7일 경기신문과 열린공감TV가 공동기획한 토크 프로그램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나의 꿈과 소명이 맞는지를 고심 중”이라면서 속시원한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밝힐 때가 머지 않았다는 말로, 곧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올초에 이낙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재단법인 여시재'와 관련이 있다는 풍문에 대해서는 명백한 '유언비어'라고 선을 그었다. 여시재는 이광재 의원이 창립멤버로 있는 한국형 싱크탱크 기관으로 국가미래전략을 구상하고 동북아 변화에 대비한 정책 개발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 의원은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지적하며, "사면을 한다고 국민통합이 이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큰 틀의 결단이 있으려면 반성이 우선"이라고 했다. 다음은 인터뷰 1문1답. * ‘김대훈의 뉴스토크’는 곧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 근본적 질문이다. 이광재는 왜 정치를 하는가. 두
수원소방서 영통여성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가 지난 10일 대선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5학년 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영상을 통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마네킹 활용한 가슴압박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119신고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심폐소생술 시행에 초점을 둔 교육이 이뤄졌다. 수원소방서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는 대한적십자사 등 관련기관 위탁 교육과정을 통해 응급처치강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적인 대원으로 현재 11명의 전문 강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해령 영통여성의용소방대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가장 필요한 것”이라며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한사람에 대한 교육이 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