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추간판탈출증 즉,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내부의 수핵이 탈출하거나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말한다.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잘못된 자세, 과도한 체중, 반복적인 허리 부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진행되면 심한 통증, 다리 저림, 움직임 제한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요통과 방사통이 있다. 요통은 허리 부위에 국한된 통증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더 심해질 수 있다. 방사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 다리, 발까지 퍼지는 통증을 말한다. 이러한 방사통은 신경이 눌려 발생하며, 주로 한쪽 다리에 집중된다. 통증은 기침이나 재채기, 심지어 웃을 때도 악화될 수 있다. 허리 디스크로 인해 신경근이 압박되면 하지 방사통 외에도 다리의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리가 저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또는 무감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한다. 감각 이상 외에도 근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발목이나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허리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는 이동현 원장 연구팀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디스크의 재생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분자과학저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동현 원장은 기능적으로 강화된 중간엽 간질 세포의 퇴행성 추간판의 재생 연구에 제1저자이자 최소침습담당자로 참여해 ‘만성 추간판성 요통에 대한 마트릴린-3 프라임 지방 유래 중간엽 간질 세포 회전 타원체의 추간판 내 투여의 안정성 및 타당성: 제1상 임상 시험’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만성 추간판성 요통환자에게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마트릴린-3 활성화 지방 유래 기질 세포를 추간판에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결과 통증 점수 및 생활 기능 점수가 개선되는 결과가 타나났다. 또한 방사선적 결과에서도 퇴행성 디스크 등급은 유지되었지만 고강도신호 영역과 디스크 돌출이 감소하는 등 개선됨을 확인했다. 이동현 원장은 “만성 추간판성 요통 환자에게 마트릴린-3 활성화 줄기세포 적용이 안전한 치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치료와 재생 의학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분자과학저널은 2000년 설립된 화학, 분자 물리학 및 분자 생물학 연구를 다루는 개방형 과학 저널이다. [ 경기신문
허리 디스크 탈출증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척추질환이다. 오래 앉아 있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등 잘못된 자세,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외상, 무거운 물건을 갑작스레 들어 올리는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디스크 발생시 디스크 절제술, 디스크 제거술, 추간판 절제술을 하면 디스크가 완치될까? 윌스기념병원 한방상 원장은 ‘수술을 한다고 디스크가 새것처럼 좋아질 수는 없다’고 말한다. 허리 디스크 탈출증은 대개 ‘이미 어느정도 퇴행성 변화를 겪은 디스크’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디스크가 손상돼 적절한 회복을 못하는 경우 점차 디스크를 구성하는 세포들이 죽어가게 되고, 디스크 압력이 증가한다. 이 중에서 일부는 디스크의 약한 부위를 뚫고 튀어나와 엉치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런 증상이 적절한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 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 수술로 터져 나온 디스크 파편을 제거한다. 적절한 시기에 수술적 치료를 잘 받을 경우, 디스크 압력으로 인한 요통이나 신경 압박으로 인한 엉치 하지의 방사통증이 많이 호전된다. 디스크를 새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한 심한 ‘증상’을 해결해주는 것이므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이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종일 서있는 직장인, 허리를 자주 사용해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이라면 안심할 수 없다. 척추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추간판의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고,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척추 뼈의 경계를 넘어 탈출하면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다. 디스크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나 습관, 외상 등의 영향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섬유륜이 약해져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젊은층에서는 외상, 사고 등으로 인해 갑자기 디스크가 파열되는 급성디스크가 많은 편이다. 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과 다리 저림, 찌릿하게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보통 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환자의 70~80%는 발병 후 4~6주가 경과하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교 이기범 교수팀과 항염증반응이 있는 약물(bromodomain and extra-terminal, BET 억제제)을 전달하는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는 퇴행성 디스크 동물모델에서 염증조절과 활성산소억제 효과에 의해 손상된 디스크를 유의하게 복원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피인용지수(Impact Factor(IF): 29.4)’ 최신호에 게재됐다.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만성 요통은 매우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다방면의 치료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 분당 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팀은 2D 이산화망간 나노시트를 제작해 이를 젤라틴과 결합했다. 이어 3D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해 생체 내 주입가능하고, 생분해성을 가진 3D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제작했다. 한인보 교수팀은 쥐의 꼬리 디스크 내 수핵을 제거한 동물모델에서 약물을 포함하는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주입해 손상된 디스크가 복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다발성 골수종과 백혈병에 항암효
아주대병원은 허리 통증의 흔한 원인인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경피적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시, 적은 비용을 들여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을 7일 소개했다.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최종범·길호영 교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60명에서 ‘경피적 플라스마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 후 바로 ‘경막외강 조영술’을 통해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척추의 추간판이 자체의 변성이나 외부 충격, 노화에 따라 밖으로 튀어 나오면 척추 신경을 자극해 허리나 다리 통증을 일으키는데, 최소침습적 시술로 경피적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다. 감압술 후 치료효과는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와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이후 연구팀은 영상학적 검사의 높은 비용과 소요 시간을 줄이기 감압술 시행 전, 후로 ‘경막외강 조영술’을 시행했다. 시행 환자군은 비시행 환자군에 비해 통증 감소 정도가 더 컸으며, 특히 50% 이상 통증이 감소한 환자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길호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단하고 안전하며 추가적인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경막외강 조영술을 통해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유스호스텔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포츠 프로그램’이 참가하는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다. 수원유스호스텔 ‘찾아가는 뉴스포츠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수원시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적 불안과 신체적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뉴스포츠 활동(투투볼, 플라잉디스크)을 통한 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4월 율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까지 6개 초등학교 42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6월에는 효동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4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은 “새로운 뉴스포츠 종목을 경험해서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학교의 한 교사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참 좋았고 2022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원유스호스텔(031-278-6271)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지난해 말 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척추관절센터에 대학병원 출신 척추분야 전문의를 영입해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지난 2일부터 척추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골절, 신경성형술 등의 분야를 책임지게 된 김지현 신임 과장을 만나봤다. 김 과장은 환자들에게 본인의 증상과 검사 소견 등을 최대한 이해할 수 있게 정확히 설명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환자들이 의사를 신뢰하고 함께해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고, 그 효과 또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믿음에서다. 그는 “환자들이 자신의 현재 상태는 물론 치료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에 대해 이해하고 따라와야 결과도 만족스러울 수 있다”면서, “가능한 충분히 설명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척추 분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은 소위 ‘디스크’로 잘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한다.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손상을 입으면서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밖으로 밀려나와 주위 조직, 특히 척추신경을 건드려 통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