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김상돈 시장 "상생고민에 공사중단… 2년간 진통 겪은 결과물, 롯데측과 시민께 감사"
수도권 최대 프리미엄아울렛이 오는 10일 의왕에서 정식 개장한다. 롯데몰 의왕점 타임빌라스는 부지 7만1208㎡, 건축면적 4만5411㎡, 지하 2층~지상 4층에 2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종업원 수만 1000명에 이르는 프리미엄아울렛 수도권 최대 규모다. 의왕지역에 수도권 최대 프리미엄아울렛이 탄생하기까지 롯데 측 입장을 이해하면서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해온 김상돈 의왕시장으로부터 개장을 앞두고 그동안의 과정과 계획을 들었다. ▲ 지난 해 공사 중단 등 위기가 있었다. 개장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우선 롯데라는 대기업이 쇼핑몰을 오픈하기까지 2018년부터 2년여에 걸쳐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들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적지 않은 고민과 진통의 시간을 겪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 등 대기업과 중소상인들의 상생협력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한 끝에 2019년부터 공사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롯데 측이 경영 악화에 따른 장래 불확실성을 이유로 지난 해 5월 공사 중단이라는 안타까운 상황도 맞았으나 시에서 롯데쇼핑 관계자들을 수차례 직접 만나 협의한 끝에 공사 중단 두 달여 만에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