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위즈 루키 박영현의 당찬 포부 “던져보니 욕심 생기던데요”
“프로에선 마운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신인 우완투수 박영현(19)의 꿈이 영글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다부진 포부도 잊지 않았다. 올 시즌 KBO리그 신인투수 중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박영현은 수원 유신고 출신으로 고교시절부터 최동원상을 거머쥐며 야구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박영현은 제구력은 물론 150㎞/h를 웃도는 구속까지 겸비해 프로구단들로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르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8회 1이닝 동안 공 9개로 1삼진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입단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이강철 kt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박영현은 올 시즌 팀의 든든한 불펜조로 1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영현은 “선배들이 너무 잘해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았다”면서도 “실제 던져보니 욕심도 생긴다”고 솔직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