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선두 자리가 불안해졌다. 현대건설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KGC인삼공사와 방문경기에서 세트점수 2-3(25-21 22-25 18-25 25-17 9-15)으로 패하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건설이 패한 건 지난 2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GC인삼공사 전 이후 303일 만이다.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인 16연승 문턱을 넘지 못한 현대건설은 15승 1패, 승점 42점으로 리그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39점, 13승 4패)에 승점 3점 차로 쫒기며 선두자리가 불안해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외국인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과 양효진, 이다현, 황민경, 고예림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황연주, 나현수 등 백업 선수들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여기에 세터 김다인의 적절한 볼배급과 리베로 김연견의 수비까지 더해지며 완벽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댁건설은 주포 야스민과 주전 미들 블로커 이다현의 부상공백을 완벽하게 메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현
윤화섭 안산시장이 오는 12월 조두순의 만기 출소를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보호수용법’ 제정 촉구 글을 올린 지 한 달이 지나 청원 마감일이 됐다. 추천 청원 20만 명 기준을 달성하여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청원은 우리 아이들과 이웃을 위한 행동”이라며 “현재까지 11만2633명이 동의했다. 74만 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9월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일명 조두순 격리법-보호수용법 제정을 강력히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74만 명 안산시민을 대표해 나섰다는 윤 시장은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은 물론 많은 국민이 조두순이 출소 후 격리되길 희망하고 있다”며 “끔찍한 범행을 돌아보지 않더라도 이름 석 자만으로도 새로운 피해가 더해지고 있다. 조두순이 출소한 뒤 일정 기간동안 격리 치료를 받도록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일명 ‘조두순 격리법’이라고 불리는 ‘보호수용법’은 살인이나 성폭행 등 흉악범이 형기를 마치더라도 높은 재범 위험성과 재사회화 필요성 등을 이유로 일정 기간 별도시설에 수용하는 것이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