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조우진,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가 3월 7일(금)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승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승부'는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국내 최초 우승자가 된 조훈현이 이창호를 제자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3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한국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종합전적 4-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5:5 동시 대국을 치르는 가운데 신진서, 신민준, 박정환, 김명훈 9단이 승전보를 전했다. 이로써 한국은 바둑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제외됐다. 한국은 국내 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리친청 9단(중국랭킹 16위)에게 흑을 잡고 295수 만에 7집 반 차로 완패해 첫 패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진서 9단이 양딩신 9단(중국 3위)을 240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꺾어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한국은 신민준 9단(국내 4위)은 중국 2위 커제를 상대로 324수 만에 극적인 흑 반집 승을 거둬 리드를 잡았다. 이어 국내 2위 박정환 9단이 미위팅 9단(중국 4위)에게 261수 만에 불계승하며 3-1로 앞선 한국은 김명훈(국내 5위)이 자오천위 9단에게 297수 만에 백 4집 반 승을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 바둑은 남
한국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카약 4인승 500m에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한국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 조광희, 조현희(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팀을 이뤄 1분25초006을 기록하며 중국(1분23초859)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어 진행된 여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도 최란, 이하린, 이한솔(이상 충남 부여군청), 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이 1분42초870으로 중국(1분39초960)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게 종합전적 1-2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육상 남자 1600m 계주 예선에서는 김의현(포천시청), 주승균(한국체대), 이도하(성균관대), 신민규(국군체육부대)가 이어 달린 한국이 3분07초10으로 2조 3위, 전체 6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다. 또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는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1∼6차 시기 합계 425.30점으로 왕쭝위안
경기도바둑협회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설 경기도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경기도바둑협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화성시 바둑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선발전’을 개최하고 총 10명의 경기도 대표를 확정지었다. 경기도 바둑 대표는 남·녀일반부에서 각각 5명, 고등부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남일부에서는 김정선과 홍근영(이상 부천시), 권혁준, 이효훈(이상 화성시), 금현우(경기도바둑협회)가 도 대표로 선발됐고 여일부에서는 김지수와 김수아(이상 부천시), 김수민(화성시), 김지은(수원특례시)이 전국체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고등부는 권용민(군포 수리고)가 도 대표에 합류했다. 한편 도바둑협회는 추후 여일부에서 1명을 추천해 최종 엔트리 1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바둑기사가 꿈이에요. 사람들에게 바둑을 잘 두는 바둑기사로 기억되고 싶어요.”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울산광역시 울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 남자 13세 이하부에서 팀내 최다 승인 4승을 올리며 경기선발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오태민(홈스쿨)은 “1차 목표는 입단이고 2차 목표는 한국바둑퓨쳐스리그에 나가는 것”이라면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6살 때 먼저 바둑을 시작한 친형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바둑에 입문한 오태민은 바둑에 전념하기 위해 홈스쿨을 선택했다. “상대방이 바둑돌을 던질 때 짜릿하다”고 바둑의 매력을 설명한 그는 “전투적인 바둑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집바둑을 두는 것이 미숙하다”면서 “앞으로 집바둑도 잘 둘 수 있게 공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패배 했을 때 정신력이 흐트러지는 것도 단점이다. 바둑에서 패해도 멘탈을 잘 잡는 프로바둑기사 신진서를 존경한다. 닮고 싶은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태민은 형제기사 류동완(4단)·류민형(7단)이 함께 운영하는 ‘류동완 바둑도
정지율(안성 공도초), 최지암(하남 미사초), 유준상(성남 삼평중), 이현(수원 청명중) 등 12명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바둑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경기도바둑협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YBM연수원과 병점경기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바둑대회를 진행하고 경기도 대표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바둑에서 5승 0패를 기록하며 여자초등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정지율과 강지우(의왕초), 남윤진(용인 둔천초)이 여초부 경기도 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남초부에서는 최지암(하남 마사초)과 오태민(홈스쿨), 김도영(화성 동탄중앙초)이 도 대표에 합류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유준상과 한성인(군포 흥진중), 김성진(안산 초지중)이 발탁됐으며 여중부에서는 이현과 김나은(시흥 능곡중), 박지민(시흥 가온중)이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중국 허베이성바둑협회와 국제스포츠 온라인 친선바둑대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30일 “오후 3시부터 화성시 소재 YBM연수원에서 국제스포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도 자매결연·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허베이성바둑협회와 온라인 바둑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바둑협회와 허베이성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가별 주니어, 동호인, 학생부에서 15명을 선발, 총 30명이 참가해 중국바둑 룰을 적용해 OGS 플랫폼으로 1인 1경기씩을 진행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스포츠 교류가 취소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오늘 대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해 국제스포츠 분야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진행이 가능한 행사의 경우 적극 검토해 체육 활성화를 위해 능동적 대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향후 중국과의 온라인 바둑대회를 허베이성 외에도 7~8월 중 중국 충칭시와 장쑤성과의 2차례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한국 바둑의 거목인 김인 9단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김인은 위암으로 오랜 기간 투병했고 간암으로 전이돼 최근 병세가 악화, 이날 오전 9시쯤 생을 마감했다. 2004년부터 한국기원 이사를 지낸 그는 투병 중에도 바둑 대회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중국 등 해외에서 국제 바둑대회가 열리면 늘 한국 대표 선수단의 단장으로 동행했다. 1958년 10월 제8회 입단대회를 통해 바둑계에 입문한 김인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그의 시대를 열었다. 1962년 일본으로 건너가 기타니 미노루(木谷實) 9단의 문하에서 1년 8개월 동안 유학한 후 1963년 귀국했다. 이후 1966년 제1기 왕위전 우승을 시작으로 7연패와 통산 8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23세의 김인은 1966년 10기 국수전에서 조남철 9단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 국수 타이틀을 가져오며 현대바둑 사상 첫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후 1971년 15기까지 국수전 6연패를 달성했다. 바둑계 김인은 ‘김국수’, ‘영원한 국수’라는 별호로 통했고, 변치 않는 청산으로 불렸다. 그가 9단으로 승단한 건 1983년이다. 63년 간 한국기원 전문기사로 활약하며 통산 1568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