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는 오는 1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박원상 배우와 강유정 콘텐츠평론가가 사회를 맡는다고 15일 발표했다. BIFAN은 16일 오후 7시 CGV소풍에서 폐막식을 개최해 BIFAN의 국제 및 국내 경쟁부문 수상작(자) 등을 발표하고 폐막작을 상영한 뒤 마무리 일정에 들어간다. 폐막식은 ‘개막작 상영회’에 이어 언택트(비대면)를 근간으로 축소해 수상·시상자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인사만 초청한 가운데 4개 섹션 12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자)를 발표한다. 지난 13일에 미리 치른 국내외 단편 영화 경쟁작 수상작(자) 결과 발표 후 장편 경쟁작 시상식을 갖는다. 국제 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작품·감독·심사위원 특별·관객상, 국내 ‘경쟁’ 섹션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코리안 판타스틱’의 작품·감독·배우·관객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과 배급지원상을 시상한다. 이어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 넷팩(NETPAC,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여하고,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한편 지난 9일 막을 올린 제24회 BIFAN은 ‘안전제일’을 기조로 진행하고 있다. 질병
불량한 가족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장재일 출연: 박원상, 박초롱, 도지한, 김다예 “내 딸의 아빠라는 놈이 나타났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박초롱)가 우연히 다혜(김다예)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이다.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유리는 자신을 은근히 따돌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겉돌지만 아빠 현두(박원상)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견디려 애쓴다. 유리는 그동안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한 채 친구들 사이에서 겉돌았으나 친구들의 계획으로 한밤중 홀로 가게 된 폐가에서 독특한 차림의 다혜를 만나 일탈을 시작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다혜는 유리에게 “(친구들이) 일부러 너 왕따 시키려고 그런 거네. 내가 친구 해줄까?”라고 말한다. 이어 다혜는 아빠 고대국(도지한)을 소개했고, 그는 “딸 친구도 내 딸이나 마찬가지니까 내 집처럼 편하게 지내”라며 유리를 딸처럼 대한다. 그러나 유리의 진짜 아빠 현두는 ‘좀 이상해 보이는 사람이랑 같이 있더라’라는 목격담을 듣고 고대국과 마주한다. 현두는 자신이 유리 아빠라고 하는 대국의 멱살을 잡고 “내가 유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