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친환경 캠페인과 연계해 내년 시즌 선수단이 입을 유니폼을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디자인 더 블루윙즈 2023(Design the Bluewings 2023)’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수원삼성 서드(3rd) 유니폼으로 실제 제작돼 2023년 홈경기 때 선수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5월 2일 오전 9시부터 6월 1일 오후 11시까지이며 일러스트파일(AI) 형식으로 이메일(fandesignedkit@naver.com)로 접수 가능하다. 구단은 6개 후보를 정한 후 6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작 2개를 선정한다. 이후 최종후보작 2개를 두고 7월 4차례 홈경기 때 빅버드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 후 8월 중 최종 우승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팬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구단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혁신’ 강화 방안에 따라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해 환경 사회공헌 및 환경 경영에 이바지한 공로로 초대 그린위너스상을 수상한 수원은 이번 캠페인에도 그린경영의 의미를 담았다. 최종 선정된 서드 유니폼은 폐플라스틱 원사를 활용해 제작할 예정이며, 플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치유해 줄 별난극단의 힐링 콘서트 ‘친정엄마와 함께 감정 분리수거’가 관객들을 만났다. 별난극단은 13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힐링 콘서트 ‘친정엄마와 함께 감정 분리수거’를 선보였다. 뜨거운 박수로 시작한 공연은 서커스 저글링 퍼포먼스와 드라마가 합쳐진 더 해프닝 쇼 ‘MY DREAM’과 개그맨 김용현의 ‘친정엄마랑’, 뮤지컬 갈라쇼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많은 관객들을 수용하지 못했으나, 자리를 함께 한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아티스트 함서율이 꾸민 첫 공연 ‘MY DREAM’은 갖은 고난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끝내 목표를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실수인 듯 아닌 듯한 그의 모습은 마치 서툰 우리의 모습을 닮았다. 그렇기에 무모해 보이는 그의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게 된다. 그가 몸짓으로 보여주는 도전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희망까지 전해준다. 뒤이어 무대에는 개그맨 김용현의 ‘친정엄마랑’ 공연이 펼쳐졌다. 그의 노련한 할머니 연기는 마치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을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19일 이른 아침 원천동 일대. 종이상자와 플라스틱 그릇, 재활용쓰레기와 소각용 쓰레기가 한데 섞여 쓰레기무덤을 이루고 있었다. 분리배출 된 일회용 커피잔에는 먹다 남은 커피가 흐르고 통조림 안에는 헹구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로 가득했다. ‘종량제 봉투 미사용, 재활용품 혼합은 절대 수거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은 쓰레기 더미 위에 아무 의미 없이 걸려있었다. 수원시는 지난 2월부터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쓰레기 배출 기준 미달 동에 ‘생활 쓰레기 소각장 반입 정지’ 처분을 내리고 있다. 이날 원천동 밀집지역에 쌓여 있던 쓰레기는 반입 기준에 미치지 못해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들이다. 노란 민방위복을 입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팔토시에 목장갑까지 착용하고 원천동 직원·주민들과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며 수원지역 내 쓰레기 분리수거 실태를 확인했다. 염태영 시장이 쓰레기로 가득 찬 커다란 비닐봉지를 열자 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캔 등 분리되지 않은 채 담긴 온갖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염 시장은 40여 분 동안 무단 투기 지역 네 곳을 점검하고, 쓰레기 분리 작업을 진행했다. 1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