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은 외국인 선수 제레미아 틸먼(25·208㎝)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미주리대 출신인 틸먼은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었다. kt는 “틸먼은 인사이드에서 준수한 마무리 능력과 빠른 공수 전환이 가능한 기동성을 갖춘 선수”라고 소개했다. 2023~2024시즌 패리스 배스와 마이클 에릭으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짰던 kt는 2024~2025시즌에는 레이숀 해먼즈와 틸먼으로 새로운 조합을 꾸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확고한 선두 유지를 위해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SSG는 8일 케빈 크론(29)을 내보내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타자 후안 라가레스(33)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라가레스는 연봉 40만달러, 옵션 9만5000달러 등 총액 49만5000달러에 KBO 무대를 밟게 됐다. SSG는 정교함이 부족해 한국 야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크론을 교체하기로 하고, 팀 사정상 외야수가 필요해 라가레스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라가레스는 올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 빅리그 2개 팀에서 10시즌 통산 타율 0.250, 홈런 31개, 타점 217개를 남겼다. 2014년에는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끼기도 했다. SSG는 라가레스가 공격, 수비, 주루 균형 감각이 돋보이는 우수 외야수 자원이며,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라고 평가했다. 또 수비 능력과 송구 능력도 준수하다며 한국 야구와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라가레스는 구단을 통해 “SSG와 함께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올 시즌 목표는 SSG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