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전환점을 맞는 성남문화재단이 코로나19 등으로 움츠렸던 재단 사업을 정상화하고 문화예술계 전반의 부진을 떨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림 재단 대표이사는 27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기존 방식을 벗어난 혁신적인 노력과 변화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노후화된 시설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성남을 넘어 전국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은 물론 문화시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브랜드 확립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운영 ▲예술과 과학이 어울어지는 '시민문화예술 놀이터' 기반 마련 등을 운영방향으로 정했다. 서정림 대표는 "지난 20년을 발판삼아 앞으로 '다양한 가치의 시민문화, 세계적 경쟁력의 문화도시'란 비전 아래 영감과 혁신의 창조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 맞는 올해를 재단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지난 몇 년간 움츠렸던 재단 사업을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함은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의 부진을 떨치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성남문화재단은 2024년 주요 운영 방향을 크게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 운영 ▲‘시민문화예술 놀이터’로의 기반 마련으로 잡았다. ◆우수 공연 단독 유치, 국제기관과의 교류 강화 통한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 문화도시 성남의 브랜드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외적으로 해외 공연단체 및 문화예술 기관과의 국제 교류 강화에 나선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우수 해외 공연을 성남 단독으로 유치해 선보인다. 먼저 몬테카를로 국제 아크로바틱 대회 황금곡예상 등 세계적인 대회를 두루 석권한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오는 8월,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에 서양의 고전발레와 동양의 아크로바틱이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으로, 유럽을 비롯해 미주, 아시아 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작
성남문화재단과 재단 노조가 최근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며 그간 갈등을 거듭하던 재단 노사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노사는 그간 10여 차례의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한 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화해조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법적 갈등을 일단락짓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합의문을 도출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조와 단체협약 준수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노사존중 문화 지향을 약속했다. 합의문에는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포함해 재단 직원 중 65%에 달하는 10년 이상 장기 미승진자 문제 해결과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한 중기적 실행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의 내용이 담겼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본의 아니게 발생했던 노사갈등을 대화와 노력으로 해소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노사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더 좋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연 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문 채택을 계기로 신뢰에 바탕을 둔 건강한 노사문화를 사측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아트리움 클래식 시리즈의 2023년 하반기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연은 10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11월 실내악 앙상블 노부스 콰르텟의 브람스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 12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음악 친구들이 함께하는 연말 클래식 토크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클래식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제15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선우예권이 3년 만에 데카 레이블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발매를 기념하며 10월 11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선우예권에게 반 클라이번 우승을 안겨준 작곡가로 더욱 의미가 깊다. 공연에서는 앨범의 수록곡 중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단 두 개의 변주곡,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모두 연주한다.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을 인용하면서도 라흐마니노프 고유의 색채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1부는 라흐마니노프와 비슷한 연관성과 무게감을 지닌 바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브람스 편곡 버전의 ‘왼손을 위한 샤콘느’와 ‘건반을 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은 15일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1층 컨퍼런스홀에서 반부패·청렴 이행을 위한 다짐 서약식을 진행했다. 서정림 대표이사와 3개 본부장, 각 팀장 등이 참석한 서약식에서 재단은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청렴한 재단 운영을 위한 노력 등을 다짐했다. 재단은 앞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 금지와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이행 등의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전 직원이 숙지하고 서약 및 다짐하는 캠페인을 실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시승격 50주년 기념 축제 ‘2023 성남페스티벌’을 오는 10월 6~8일 탄천 일대에서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으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장르를 망라한 융복합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 왔다. 그 시작으로 지난 7월 13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만추’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김태용을 메인제작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한 김성수 감독이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노우성 연출가와 함께 공동 연출 및 음악감독을 맡으며 황금 라인업을 구축했다. 재단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주요 제작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의 주요 내용과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은 “축제 준비 기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임직원과 축제 제작진 등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앞으로 성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로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2023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아